그저 바라보는 연습

추한여자 | 2022.08.21 20:16:22 댓글: 0 조회: 455 추천: 0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394337
"스님 마음이 울적해요.저 어떻게 해요?"


그냥 그 마음 가만히 내버려두세요.
내가 붙잡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두면,그 마음
자기가 알아서 저절로 변합니다.


마당에 있는 나무 보듯,
강가에 앉아 흐 르는 강물 바라보듯,
내 것이라는 생각이나 집착없이
그냥 툭, 놓고 그 느낌을 그저 바라보세요.
'울적하다'는 말 뒤에 숨은 언어 이전의 느낌 자체를
2,3분만 숨죽여가며
조용히 관찰하다 보면
미묘하게 그 감정이 계속 변해가는 것이 보입니다.

그 울적한 느낌은 '내가 만들어야지...'하며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연에 따라 잠시 일어난 느낌이었기 때문에
인연에 따라 또 자기가 알아서 소멸합니다.



여기에다 내 스스로가 자꾸 '울적하다,울적하다,'라고
자꾸 말을 하면서 붙잡게 되면
감정이 변해가는 상태에서도
자꾸 울적한 마음으로 되돌아가
그 느낌만 계속 증폭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니 그 말,그 생각 모두 내려놓고
그 느낌이 올라왔음을 알아채고
그냥 고요히 변하는 모습을 관찰하세요.


"멈추면,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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