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빛

단차 | 2023.11.04 10:11:26 댓글: 10 조회: 274 추천: 1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514647
말의 빛 -이해인-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우리말

사랑합니다 라는 말은 억지 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빛 나를 내어 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 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 없는 푸르른 소나무 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 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 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작은 기도'






추천 (1) 선물 (0명)
IP: ♡.234.♡.227
뉘썬2뉘썬2 (♡.255.♡.247) - 2023/11/04 11:29:33

오래덴말도 닦아쓰면 더욱 빛날테죠.

사랑은 덮어주고 용서해주고 밀어주는겁니다.

단차 (♡.234.♡.227) - 2023/11/04 11:30:45

맞아요. 사랑은 그래서 위대하다고 하죠. 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기니까요.

뉘썬2뉘썬2 (♡.255.♡.247) - 2023/11/04 12:18:06

사랑도 위대하고 사람도 위대하고 젊은나이에 이런생각을
하는 단차님도 위대합니다.

단차 (♡.234.♡.227) - 2023/11/04 13:02:04

요즘 드는 생각이에요.저도 늦은 편이죠. 사람은 사랑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는 걸 이제야 안거죠.

뉘썬2뉘썬2 (♡.255.♡.247) - 2023/11/04 13:10:18

사랑과 우정만큼 우리에게 소망가득한 감정이
또 없을거예요.

누군가 나의 고통을 함께하고 내게 웃음을 주
려고하고 내눈물을 닦아주려고 하는것은 아주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이죠.

단차 (♡.234.♡.227) - 2023/11/04 13:27:10

저도 얼마전에 친구한테 큰 감동을 받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ㅋㅋ 참 고마운 인연이죠.

뉘썬2뉘썬2 (♡.255.♡.247) - 2023/11/04 13:46:50

친구하나 잘두면 또하나의 우주를 가지는거죠.ㅋ

단차 (♡.234.♡.227) - 2023/11/04 13:48:29

네, 그친구도 그렇게 말해주는데 어찌 벅차던지요 언니가 존재해서 좋다고.ㅋㅋ

뉘썬2뉘썬2 (♡.255.♡.247) - 2023/11/04 14:04:59

아. 두 우주가 뭉치고 단합햇네요.

단차 (♡.252.♡.103) - 2023/11/04 17:39:28

그래서 너무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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