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나무

단차 | 2023.12.15 07:40:26 댓글: 2 조회: 192 추천: 2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529516
새와 나무

여기 바람 한 점 없는
산속에 서면
나무들은 움직임 없이
고요하네
어떤 나뭇가지 하나만 흔들린다
그것은 새가 그 위에 앉았기
때문이다
별일없이 살아가는
뭇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 홀로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새는 그나뭇가지에 집을 짖고
나무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지만
나만 홀로 끝없이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집을 짓지 않은 까닭이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지평선2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2) 선물 (1명)
IP: ♡.252.♡.103
지평선2 (♡.88.♡.15) - 2023/12/15 08:47:20

<나무와 새> 즐겨듣던 노래였는데 덕분에 다시 기억속의 노래를 떠올려봅니다.

단차 (♡.252.♡.103) - 2023/12/15 15:02:52

아. 동명의 노래가 있군요. ㅋㅋ 포인트 선물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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