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간사한 인간인듯

꿈별 | 2024.01.02 23:01:35 댓글: 12 조회: 444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36649
우리 시아부지가 추석 잘 쇠고 갑자기 발병된 질병으로 광주로 서울로 여러모로 검사받고 했음에도 고령이라면 고령인지라 병앞에 장사없듯이 한순간에 몸이 많이 안좋아지셨는데

오늘도 팅팅 부은 발 주물러 드리는데 순간 그런 생각이 듭데다

이 발로 아들 셋 가르쳤을텐데 아부지가 건강하셨으면 감히 주물러드릴 생각조차 안했을텐데 내가 큰건가 시아부지가 작아지는건가

내 아부지도 딱 이나이만큼만 사시지

나는 분명 주물러드리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이게 내 서러움에 운건지 시아부지 인생이 짠해서 운건지 나두 모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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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8.♡.242
악남 (♡.166.♡.186) - 2024/01/02 23:06:08

아이잠까

꿈별 (♡.147.♡.30) - 2024/01/03 07:58:58

굿모닝

근주지인생 (♡.186.♡.10) - 2024/01/02 23:08:16

이제 시집 가서 애 키우면서 큰거지. 애 키워보지 않고 부모 마음을 어찌 알겠소

꿈별 (♡.147.♡.30) - 2024/01/03 07:59:26

애 키우메 같이 큰다는 말 격하게 공감함다

상하이털털 (♡.162.♡.216) - 2024/01/02 23:14:13

是你成熟了 喝酒喝出来的 呵呵

꿈별 (♡.147.♡.30) - 2024/01/03 08:00:30

那算我没白喝了 ㅋㅋ

댕댕이01 (♡.191.♡.146) - 2024/01/02 23:25:47

시아버지 며느리는 참 잘뒀네요ㆍ

꿈별 (♡.147.♡.30) - 2024/01/03 08:01:01

우리 아버님이 나르 엄청 이뻐해주심다

뉘썬2뉘썬2 (♡.169.♡.51) - 2024/01/03 07:00:04

나두옛날에 울시압지 혈압높아서 입원한적 잇는데 팔을 주물러드렷는데
울시압지 맞이라 어려서부터 학교두 못가구 일만해서 팔에근육이 욱신욱신.

꿈별 (♡.147.♡.30) - 2024/01/03 08:02:54

잘햇슴다 우리 아버님으누 지금 살이 많이 빠제가지구 근육이 하나두 없슴다 ㅜㅜ

달나라가자 (♡.116.♡.252) - 2024/01/03 09:00:00

짠한 것도 있고, 내 아버지가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을 것임다.

꿈별 (♡.235.♡.7) - 2024/01/03 11:38:08

달나라아재 내 맘에 들어왔다 갓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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