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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알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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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17:45:17
내 제하구 한가지 상업토론을 할게 있소.
내 이제 4년이면 퇴직하는데
평생 책상머리에 앉아서 짹짹거리기나 했지
다른 여자들처럼 드살차게 한국가서 일할수도 없고
그렇다구 가만 앉아놀자믄 팍팍 늙어갈것 같고
그래도 손에 일이 잇어야 할것 같소.
보다싶이 나는 연변을 벗어나본적도 없고
큰돈 벌줄도 모르고 그래서 생각해봣는데
내 퇴직후에 커피점을 꾸리면 어떨가 생각하오.
그러니깐 모아산모태에 반값커피점을 꾸리고
그냥 그모태 커피점에서 아메리카노를 28원씩 팔면
나는 14원씩 팔 예산이요.
등산갔다 오는 젊은이들이고 늙은이들이고
경제부담없이 들러서 커피도 마시고
라면도 끓여먹으면서 산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허물없이 할수 잇도록…
음…나는 하루에 다섯잔 팔아도 좋고 한잔도 못팔아도 좋고
좋은 음악 띄워놓고 가게를 깨끗이 청소하고
한켠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카페점에 오는 사람 붙들어 녹음도 시키고
그렇게 시간 보내고싶소.
그래서 하는말인데 내한테 커피점 투자할 생각없어요?
내한테 커피점 꾸려주고
내가 일할수 있는 동안에는 내가 알뜰히 키워서 커피점 잘 운영하고
나중에 내가 더 일할수 없을때 커피점이 어느만큼 커잇던 그대로
제한테 돌려주겠소.
커피점은 면적이 클 필요도 장식을 희한하게 할 필요도 없고
그냥 기본에만 충실하고 나는 따뜻함과 인심으로 승부를 하고싶소.
내 여기까지 말하면 커피점 꾸리겟음 자기 나군내하구 같이 꾸릴게지
무슨 내보구 돈 대달라 난시인가하겟지만
우리나군내 무슨 돈 있츰여? 먹구 살기도 힘든데 ㅋㅋㅋㅋ
제 성격이 팩한게 인차 결론으 내리구 팔딱하지 말구
함 곰곰히 생각해보오.
고향에 들어가면 내가 언제든지 들릴수 잇는 내까페가 있다.
사람들이 내까페에 모여서 즐겁게 웃고 담소를 나누면서 다른 까페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휴식의 한때를 즐기고 있다.
그리고 밑지지 않게 잘 운영할수 있는 지짐이가 있다.
아무튼 퇴직하자믄 아직도 4년은 잇으니깐
그동안 잘 생각해보고 천천히 대답해도 늦지 않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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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커피점이라는게 두가지 의미가 있소
하나는 반클이 돈낸 값으 기어이 하겠다는 강판의 표시이고
다른하나는 말그대로 절반값으로 팔겟다는 이쓰요 ㅋㅋㅋㅋ
모모님이랑 루쓰님이랑 다 끌어들이기쇼 커피드 팔구 빵두 팔구 ㅋㅋㅋㅋ 난 옆집에다 맥주바르 꾸리지무 ㅋㅋㅋㅋ
모모는 누김다? 혹시 무우님으 그램다? ㅋㅋㅋㅋ
오 무우님 맞슴다 ㅋㅋㅋㅋ
무우님과 루쓰님 빵은 내 그들더러 직접 커피점에 와서 굽도록 명령하겟슴다. 사람들이 보는데서 굽구 가매에서 나오자마자 한쪼박씩 팔구 ㅋㅋㅋㅋ 글구 밤별이 우리옆집에다가 맥주바를 꾸리겠다구요? 아함~ 좋슴다예? 저녁이면 커피점 문닫구 밤별이네 집에가서 맥주한잔하구 얼굴 뺄개서 콘노래를 부르면서 집가믄 되겟슴다 ㅋㅋㅋㅋㅋ
모이자회원들한테는 무료로 1컵 주구 ㅋㅋㅋㅋ
돈귀신이 그램 매일 찾아와 거저 먹자구 함 어캄요? 마당청소래두 시켜야겟슴다 ㅋㅋㅋㅋ
펭귄님 연금님같은분들은 주요매출대상이니 각별히 신경쓰는걸로 ㅎㅎㅎㅎ
밤별이는 벌써 常客두사람은 확보하구 들어갔네요 나는 지금은 봄정원님 하나밖에 없어요 ㅋㅋㅋㅋ
사업 구상은 신박한데
커피 팔다 혹시나 자부대끗기 하는거 아니죠
난 그럼 밤별네빠서 맥주 마시며 싸움 구경 해야징 ㅋㅋ
오 그럴수도 있겠슴다 땅고두 맛있으니 좀 팔아보자 아니다 커피만 팔자 하하하
땅고를 들여오믄 반클이 혹시 오랫만에 왓다가 또 먹어보고 맛이 이렇소 저렇소하면서 잔소리를 할것 같슴다. ㅋㅋㅋㅋ
아무래두 자부대기끗기 피면못할거같슴다 ㅋㅋㅋㅋ
반클이 돈으 투자하믄 반클이 사장인데 내 어케 사장님 자부대를 끗겟슴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보내는 한이 잇더라도 얼굴에 웃음담고 고개를 끄덕여얍져 ㅋㅋㅋㅋ
반클님 돈을 벌자면 나이차를 팔아야함다 ㅎㅎㅎ
그리구 반클님특색을 살리는거 고객이 찬진즈에 글평을 써서 메이퇀에 올리무 10%할인 허허
반클사장이 까페서 나이차를 팔라구 함 나이차도 팔아얍져 ㅋㅋㅋㅋ
아님다. 서로 얼굴 못보는 온라인에서 자부대끗기를 하지 서로 마주앉게됨 무세바서 싸움으 못함다. ㅋㅋㅋㅋ
자게회원들을 상대로 하는거면 커피숍이 아니라 돋보조를 꾸려야 하잼가? ㅎㅎ 안에서 마장치기도 하고 화토치기도 하고...장기도 두고...실외에서는 광장무를 추고...권투장도 만들어서 드문드문 권투시합도 하고 ㅋㅋㅋ
이게 어째 범위 점점 커지는같네요 마장치기를 하면 럭키 줄 올것 같구 장기를 논다믄 잰틀이 기웃거릴것 같구 ....나누 저 두사람이 싫은데 어카죠? 아...쎄기 고민되는 저녁이군요 ㅋㅋㅋㅋ
미래에는 젊은이인구 보다 노인인구가 더 많길래 노인들 호주머니 돈을 노려야함다 ㅎㅎ
노인들이 지금 갈데 없어서 자꾸 촨쑈약으 파는데랑 가서 어스벙거리지 말구 모아산이랑 한고패 산보를 하고 와서 커피 마시면서 시원한 공기두 마시구 이야기두 나누면서 즐겁게 보낸담 그래두 사람 끊길가봐 걱정은 안하겟는데요 그리구 내 붙임성이 좋아서 손님들과 이야기랑 많이 하면서 매일 오게설 꼬셔얍져 ㅋㅋㅋㅋ
모회원님이 매일 수영복을 입고와서 앉아 있으면 매상고걱정은 필요없겠슴다 ㅎㅎ
뉘썬은 분시때갈이 없어서 까페두 수영복으 입구 올것 같슴다. 입술에 꾸찝으 새빨갛게 발르고 ㅋㅋㅋㅋ 그램 또 뉘썬이한테 쪽지질하던 남자들이 딸려서 매일 같이 오구 ...아오 꼴뵉 싫어라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