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과구

Figaro | 2024.06.07 08:27:20 댓글: 2 조회: 61 추천: 2
https://life.moyiza.kr/painting/4574605
구과구

아홉사과


아홉사과

아홉 처자

아홉명의 미녀

아홉명의 뮤즈

아홉명의 뮤즈

"저기여, 동수씨!!"

"네에?미선씨 무슨일이에요?"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요?"

"저..볼일이 있어서요."

"동수씨 급한 일이 있는거 아니죠?동수씨 저 보더니 발걸음을 막 재촉하던데..."

"아읏?뭐!!그게 아니구..."
동수가 입을 부드르 떨었다.
눈동자도 지진이 일었다.

"동수씨, 저, 마음에 안들죠?"

"아니 그런게 아니라..."

"동수씨 그거 알아요?"

"뭐요?"

"뮤즈는 한명뿐이 아니라 아홉명이 있단거."

"아~!네~!그래요?뮤즈 한명 아니었어요?그리스신화에서?"

"네...아홉뮤즈예요."

"아!!그래요?"

"동수씨 나인뮤지스 좋아하죠."
"옛 아이돌구룹이긴 하지만 저의 최애의 아이돌이죠..."

"거봐요.거기도 나인이잖아요.아홉 뮤지스..."

"네..."

근데 미선씨 이런거 왜 저한테 얘기하시죠.저 바쁘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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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늘 미술을 어떻게 하는가

그림을 어떻게 하는가 하고

그림을 그리는 자에게 묻지.

근데 이때마다

그림을 그리는자

그그자.

답을 잘 못해

무슨 구도며 결구며 조형이며 색상이며
미술화실에서 듣던
선생님 선배에게서 듣던 얘기 쭉 늘어 놓지

자기의 통찰이 없고
자기만의 생각과 사람의 마음에 대한 관찰이 없지.


아마추어가 묻는것은
알고 싶은 답은 그런게 아니여~

고대 프랑스 고대 스페인 동굴의 벽화에서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 과연
무슨 구도라는 말을 듣고, 결구라는 말을 듣고 조형이란 말을 듣고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었어.

그냥 보고 그렸어.

그림이 그려지니까.

그림을 오래 못그리잖아?
그거 다 심리야.

그림은 심리야
멘탈에 약해서 못그릴뿐이야.

멘탈
그리고 남이 뭐라고 볼까
나는 내가 그린 그림에 대해 어떻게 해석을 할까
이딴 생각하다가는 그림을 못 그려

그냥 손이 가는 대로 그리는거야.

머리속에 그림 옮기는거 아니야

옮기는거 그림 그리는거 아니야


머리속에 있는거 옮기기야 할수도 있겠지.
근데 그게 의식적으로 해지지 않는다는 말씀.

그걸 의식하는 순간
그림에 저해된다고 말하고 싶어.

내가 묻고 싶은 말은 그 말이야.
"그런걸 왜 의식해?"

그걸 의식할 정력을 그림에 쏟으란 말이야.

이런말을 하는것도 그림그리는 마음을 만드는데에는
많이 위배가 되고 있어.

근데 자주 사람들이 묻고는해

그럼 그러겠지
묻겠으면 묻던가.

근데 그 질문들이
묻는 사람이 뭐라고 물었던지

난 진심으로 느껴졌거든.

진심으로 느껴진거거든..

그냥 못그리는거 사실이잖아.

왜 못그리지.

걍 난 관찰 많이 해봤어.
심리가 문제 있었어.

그리고 잘못된 답을 정답인줄 알고 있고
오만에 빠졌어.

많은 일을 잘 못하게 되는건
그 일에 관해 오만과 편견에 빠져 버렸기때문이야.

오만하지 말고 겸손하고
사실 그대로
보이는것 그대로

느껴지는것 그대로

손이 가는 그대로


아무리 머리속에 멋진 그림이 백날 있어봐야 뭐하나
인공지능이 아닌한 손으로 그려내는 실력이 한게가 있는데.

편견...
그래 사람들은 편견의 동물이지

근데 그걸 예술하는데까지 끌고 와야 해?

왜 예술이라는 말을 부끄러워 하는거야

가장 인간적인 일을 하는 일일뿐인데
가장 비인간적으로 이해하는것도 인간의 한계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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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씨 그거 알아요?"

"뭐요?"

"그리스 신화에서 ,뮤즈는 한명뿐이 아니라 9명의 뮤즈가 있다는걸."

"아...저 그리스 신화 잘 몰라요."

"헬레니즘 신화라고도 하죠.옛날에는 희랍이라고도 불렀었는데 한자어에요.요새는 원어민 발음 최대한 근접하게
발음하는게 상대국문화도 존중하는거니까, 그리스라고 편하게 부르게 되는거죠. "

"아네...."

근데 미선씨 이런거 왜 저한테 이야기 하세요??

"동수씨 저에게는 아홉알의 사과가 있어요."

"아!! 그래요?"

"그리고 ..아홉살의 아들이 있어요."

"아네...아이가 꽤 크군요...헛헛.."

"제가 아이가 있다는데 동수씨, 전혀 놀라지 않아요?!"

"제가 왜 놀라야 하는....?"

"저처럼 어딜 봐도 처녀같은 여자가 이렇게 아줌마라니 놀랍지 않아요??"

"네에??엥??"

뭔소리야.미선씨.누가 언제 당신이 처녀같다고 했어?
그런 사람은 경찰서에 잡아둬야 해.


"동수씨 저 소설써요.그거 알아요?"

"몰라요.소설도 쓰세요?퇴근하면 피곤할텐데."

"그거 알아요?우리 나라에서 로맨스소설 잘쓰는 작가들 다 ..아이를 돌보고 나서 밤 9시 10시 다 돼서 노트북 열고 열심히 글을 끄적이는
육아맘이라는것을? "

"아...그래요?어쩐지...."

"젊은애들 미혼족들이 뭘 알겠어요.결혼이도 해봐야 아는걸."
미선이는 삶속에서 결핍이 있어 본자.
결핍이 있지만 그래도 구체적으로 그 삶에 하나하나 일일히 참여해본자
그런 사람이 작가적인 기질이 가장 있으며 쓸말도 많고
할얘기가 많아서 소설가가 잘 된다고 그런 말이 하고 싶었다.

그리고 막연하게 큰 덩지의 결핍은 결국은 커다란 퀘션 마크만 안겨줄뿐
그 속에 디테일한 에피소드를 만드는데는 도움이 안된다

소설을 잘쓰려면 역시 현실을 잘 부딕쳐 보아야 한다.
그런말이 하고 싶었다.

하지만 동수는 로맨스소설에 대해서 별 큰 관심이 없었다.무협을 쓴다면 오히려 반가반가 했을지도 모를일.
"아..그럼 미선씨 남편분은 뭐하세요?"
그러나 동수가 미선이가 하는 말에 인츰 반응하듯이 재빨리 되 물은 질문은 미선이의
남들이 알수 없는 컴플렉스를 건드렸다.

미선과 동수는 동료.중간타임에 한담을 깜.
"동수씨!!그건 엄연히 프라이버시에요.왜 저의 프라이버시에 대해 궁금해 하세요!!!"

뭐 언제 묻지도 않은 사실을 미주알 고주알 하듯이 알려줄때는 언제고,
정작 궁금한걸 물어보는거는 답도 안해주고

이 여자 뭐야?
좀 돌앗나?

동수는 그딴 생각이 머리속에 회오리 쳤지만
성격상 상대방을 상처주는 말을 잘 못하기에
그냥 속으로 그렇구나하고 마음은 내뱉지 않았다.

다만 엉덩짝은 꿈뻑 꿈뻑 살그머니
접근해온 미선이와 좀 멀어지려고 노력을 빠금빠끔 했었다.

그런데 미선대리가 자꾸 또 꿍지럭 꿍지럭 하며
다가와 동수곁에 몸을 바짝 붙였다.

이게 좀 불편함과 이상함이 깃드는 가운데
동수는 알수 없는 기대감을 속안에서 느꼈다.

혹시 이 여자 나 좋아하나?

왜 지 엉덩이를 나 엉덩이에 바짝 붙이지?

그리고 회사에서는 왜 이런 벤취가 아주 가죽시트에
손뻗어 만져 질감이 든든해보고 풍덩풍덩 한것이

이런거 만드니까 자꾸 안 좋은 소문이 돌꺼 아니야
환경을 그렇게 조성햇어.

여기 푹신푹신하면서도 어딘가 단단한데 앉으면
사람이 마음이 좀 파이팅과 싱숭생숭이 교차하게 되는걸까.

///

뭐 그렇다고 확신도 가지만
또한편으로는 아니면 말구 내가 왜 그거에 대해
정의 내리겨 명명을 지어주고 다 해줘야 하는거지?

왜 내가 ?

내가 왜?

- - - -

미선이는 싱글맘이고 ..
고딩엄빠 출신이었었다.

남편?
결혼도 못하고 걍..아이부터 덜컥 가졌으니.

그리고 그 남편이라는 작자.
어딧는지 모른다.

걍..
있었던지 없었던지
이제 기억에서조차 흐릿해지고 있다.

생각해보고 현실을 돌이켜보니

9살배기 아들 한명이랑 현재 삶을 영위하고 있는 중이었던것이다.

이 아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조차도..

분명 내 배가 아파서
엠뷸란스에 옮겨졌고.

그리고 수술 십수시간 끝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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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썬2뉘썬2 (♡.169.♡.51) - 2024/06/08 03:59:26

그림은 멘탈이 강해야 잘그릴수 잇는거군요.
소설도 재밋게 읽엇어요.

Figaro (♡.161.♡.35) - 2024/06/17 13:56:01

뉘썬님 댓글 달아주셔서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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