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이 시를 읊었다.

장장 하일에 무점풍이라
가성고처에 원성고이니라~~!!

어헛싸

창을 하는 소리명가의 명인 김봉덕씨 아줌마티에
어딘가 한이 서린 목소리가 전통적인 민속촌에 울려퍼진다.

특별초청한 가수라서 거의 하루종일 노래할꺼라고 고지가 되어 있으나
주변 상가의 민원을 받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은둔의 가수 컨셉으로
라디오 방송으로 소리알림실에서 조용히 방송을 하고 사라지겠다는 언급이 있었다고들 한다.

김복덕아줌마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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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연이 시를 읊었다.

장장 하일에 무점풍이라
가성고처에 원성고이니라~~!!

어헛싸


"김병연이 누구십니까?"

"어헛 이눔아 무례하도다!!글공부를 한다는놈이 시인 방랑 김삿갓도 모른다고 하더냐!!!"

"아하..그래요?삿갓이요?베트남 사람인가요?"

"무례하도다!!무례하도다!!요즘것들 무례하도다!!"


"월남사람 아니면 그럼 닌자에요???"

"못해먹겠수다 아하 난 안할래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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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와 연찬이는 정주 봉래마을 김삿갓 생가 옛터 박물 관에 함께 손잡고 가게 되었다.


"어머..민속촌에 저런 노래방기계가 있어도 돼나요?위화감 들지 않아요?"

"고대에도 몇백년전에도!!노래방기계는 있었겠죠.그것은 조상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유물이니까요!!"

"뭐야 !!이오빠 꺄르르꺄르르 이오빠 정말 웃겨."

"찬연씨~! 제가 동생으로 알고 있는데.연상분께 오빠라는 소리 좀 ...기분 더럽네요."

"아하..죄송해요 연찬오빠.옵빠~~아아앙~~!"

아..짜증나.킹받아진짜.이여자랑 여기 오자고 했던거 자체가 잘못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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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날 장인이 내게 말했다.

"저의 연찬이...비록 애를 둔 에미지만...그래도 마음이나 살림살이 웬만한 처녀 못지 않다네."


"네..아버님,그건.."

"자네 나를 시방 아버님이라고 했나, 아하 눈물겹구먼 이리 오세, 한잔하세~"


"아버님 그건 아닙니다.저 술 못합니다."

곁에서 웃고 있는 연찬이.

남자 한명 낚아왔어

그것도 내가 맘에 드는 남자를.

나 연찬이야.
과거 스타 가수 아이돌가수 연찬이.

아무도 몰라주는게 힘들지만
그래도 나는 이룩했어.

돈많고 안유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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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이 만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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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콩공콩당탕당

콩콩캉

풍풍 풍풍 둥기당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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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연씨~! 제가 동생으로 알고 있는데.연상분께 오빠라는 소리 좀 ...기분 더럽네요."

"어머, 영수씨 죄송해요.제가 나이를 속여서요 , 저 솔직히 2004년도 생이에요.그,러니까 저는 천사죠.이천사.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천사.날개 달린 천사요."

"뭐야?? 이 아줌마.저 경찰서 보내려고 수학계산 개판으로 하시는중?누가봐도 74년생이신데요?74용띠생!!! "

킹받네요.74년생은 용띠가 아님.계산 잘못되었음.

"제가 용띤거 어떻게 알았죠??용용 죽겠지,키득키득."


"아하..줌마..줌마니.그렇게 좀 웃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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