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금붕어

moowoo | 2024.06.13 16:05:37 댓글: 16 조회: 426 추천: 1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76491

어릴때 착한 할아버지가 금붕어를 잡았는데 소원을 들어다주었다는 과문이 있었지 말임다
나뚜 강에서 헤엄치다가 금붕어를 척 잡았댔지 말임다
근데 놓아줬는데뚜나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았음다!

그러고보니 흥부와 놀부처럼 제비를 놓아준적도 있고
고슴도치도 놓아줬고.. 길 잃은 앵무새도 놓아줬고
한번만 걸리면 인생역전일텐데 말임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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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29.♡.61
스노우캔들 (♡.154.♡.86) - 2024/06/13 16:09:01

소원을 들어주는거는 금도끼은도끼 아님가? ㅎㅎㅎ 금붕어 이야기는 못들어밨슴다. 궁금하네요 ㅎㅎㅎ

moowoo (♡.129.♡.61) - 2024/06/13 16:14:39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푸시킨이 쓴 동화인데 우리때는 교과서 과문으로 나왔지요
중국어로는 渔夫和金鱼的故事라고 되어있음다

닭알지짐닭알지짐 (♡.144.♡.154) - 2024/06/13 16:12:32

할아버지한텐 고약한 할머니가 있었죠. 첨에는 새빨래함지를 요구하다가 나중엔 룡궁의 황후가 되여서 금붕어를 곁에 두고 맘대로 부리겟다고해서 원래대로 낡은 초갓집 낡은 빨래함지로 돌아갔죠. 매번 소원 말하러 갓을때마다 할머니의 욕심이 커감에 따라 파도는 변화햇엇죠. 첨에는 잔잔한 물결... 나중엔 집채같은 파도... 제목: 어부와 금붕어 맞죠?

moowoo (♡.129.♡.61) - 2024/06/13 16:17:28

우리때는 이렇게 세계명작 고전명작으로 공부르 써거지게 했는데
요즘에는 해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요런거마 배우는 모얨다 흠흠~

스노우캔들 (♡.154.♡.86) - 2024/06/13 16:20:48

나는 정말 이런 과문을 배운 기억이 없슴다. 우리때 조선어문 과문에서 배운 명작은 카멜레온, 목걸이, 마치의 선물....

moowoo (♡.129.♡.61) - 2024/06/13 17:04:07

세계명작으로는 우리삼춘 쥴, 갑속에 든 사람도 있고 국내단편으로는 밤중에 우는 닭 등등도 있었지요.
그리고 고구려건국설화도 배웠음다. 나중에는 심사가 강화되면서 가치있는 내용들이 대거 삭제되었지요.

스노우캔들 (♡.154.♡.86) - 2024/06/13 17:10:27

우리삼촌 쥴, 갑속에 든 사람, 비게덩어리 이런거는 생각남다. 밤중에 우는 닭은 교재로는 안배우고 집에 누나 읽던 조선말책으로 본것 같슴다. 청산별곡 관동별곡 이런것도 생각나고...나중에 조선어문시험과 MHK한어시험을 통합해서 150으로 어문점수를 매기면서 고2부터는 학교에서도 조선어문 과문을 별로 중시안했슴다.

moowoo (♡.129.♡.61) - 2024/06/13 17:12:48

고중어문 제1과가 정읍사였던것 같슴다.
최서해의 탈출기며 김소월의 진달래...
이상하게 반주임 이름도 동창생들 얼굴도 기억안나지만 조선어 과문은 생생하게 생각나네요
공부를 잘했던것도 아닌데 ㅎㅎ

스노우캔들 (♡.154.♡.86) - 2024/06/13 17:16:09

나는 고중어문에서 림대옥이 가부에 들어가다...이 과문이 젤 인상깊슴다. 그때 우리반주임이 어문선생님이였는데, 홍루몽 인물관계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주요내용을 주선과 복선으로 나눠서 강의하는거 흥미진지하게 들었던게 지금도 기억남다.

질풍경초 (♡.27.♡.200) - 2024/06/13 16:26:13

ㅎㅎ,금붕어가 빼빼 말랏슴다.아마도 무우님의 정성어린 보살핌이 필요할것 같슴다.

moowoo (♡.129.♡.61) - 2024/06/13 16:54:18

마른것이 아니라 草金이라고 원래부터 기다만 품종임다
집에 어항에 넣어주자고 해도 수초를 뜯어먹는 습관때문에 포기했습쬬

ccl888 (♡.9.♡.216) - 2024/06/13 16:27:08

난 왜 남들 행복한 걸 볼때마다 “이 사람두 나름 자신만의 고민은 있겠지” 라고 생각하게 될까요?내 심보가 고약해서 그런가?

“헌혈하지 못했다” 이 말 안 들었으면 몰라,
암튼~~

나는 凤尾鱼 몇 마리를 살해했는데 ..ㅠㅠ

moowoo (♡.129.♡.61) - 2024/06/13 16:57:15

어차피 자신의 능력으로는 해결할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고민도 사라진단 말임다
자신의 능력으로 이룰수 있는 일은 더욱 고민할 필요가 없구요 ㅋㅋ

녀류망555 (♡.144.♡.7) - 2024/06/13 16:46:01

(두손 딱잡구)

금붕어야!금붕어야!

우리엄마,아버지 아프지말구 건강하게

오래오래 앉도록 소원들어주삼

3Q~~

moowoo (♡.129.♡.61) - 2024/06/13 16:58:50

금붕어가 먼저 입을 열어서 소원을 물어본다음에 말해야 효과를 본담다
이렇게 새치기로 얼렁뚱땅 쉽게 되지 않치무 흠~

타니201310 (♡.141.♡.226) - 2024/06/13 21:27:05

이글이 참 재밋네요. 금붕어 이야기 생각이 나네요
댓글도 잼잇네 ㅎㅎㅎㅎㅎ

우리삼촌 쥴, 갑속에 든 사람, 비게덩어리 밤중에 우는 닭은 청산별곡 관동별곡

생각이 안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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