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남편이 또 전기밥솥을 사겟대요.

뉘썬2뉘썬2 | 2024.06.22 11:38:37 댓글: 3 조회: 472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578624
사장남편은 술담배를 안해서 그런지 잡동사니 사기를 좋아해요.이른바 소액결재가 취미예요.우리가게 작은밥솥이 고장나서
밥을 지을수 없지만 보온기능으로 쓸수는 잇어요.어제 사장남편이 작은밥솥 사자니까 사장님이 한마디 햇어요.옆집밥솥을
바야덴다고.

큰밥솥에 안가마가 긁혓다고 새로하나 삿거든요.옆집밥솥은 긁히다못해 형체가 없는데다가 찌드때가 달라붙엇대요.거기에
비하면 우리밥솥은 아직 십년도 더쓴대요.그런밥솥으로 5년 장사해서 옆집아저씨가 5억벌고 나갓어요.지금은 주인이 바꼇
구요.

통장에 꽂힌돈만 5억이래요.건물도 삿어요.첨엔 알바쓰다가 나중에 장사안데니 알바짜르고 아저씨 혼자서 일년에 딱 4일 쉬
면서 자전거타고 배달까지 뛰엿거든요.홀두 우리식당보다 더큰데 박스 쌓아놓구 창고처럼 썻댓죠.하루종일 창고같은 가게서
유트브로 트로트 틀어놓고 혼자 일하는거 보면 옆에서 보는사람이 우울증이 올것같아요.

지금은 주인이 바껴서 업체불러 몇날며칠 청소해서 환하고 블링블링한 새가게로 탄생햇어요.지금가게도 손님많고 장사잘대
서 전번날에 재료떨어져서 양배추빌러 왓더라구요.우리가게서 취급하는 양배추가 맛잇는건데.사징님들이 식자재마트에 들려
서 따로 사오거든요.양배추값이 세배나 올라서 완전 금배추예요.그전에 아저씨는 그렇게 밥빌러 오더니.

우리사장왈 ㅡ 아무리 돈벌어도 저렇게는 못살아..하나도 안부럽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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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몰래 사랑해.아무도몰래 생각해.
네모난 감옥이라도 좋아.너하나.너만잇으면
살아.
IP: ♡.169.♡.51
나단비 (♡.252.♡.103) - 2024/06/22 12:35:20

장사가 너무 잘돼도 사장이 힘들죠.

뉘썬2뉘썬2 (♡.169.♡.51) - 2024/06/23 02:44:51

네.원래 식당일이란게 바쁠때는 일손이 딸려서 쳐내지못해서 미치고 안델때는
돈이안대서 피말라서 미치죠.

뉘썬2뉘썬2 (♡.169.♡.51) - 2024/06/23 11:36:33

사장친구가 와서 주방에서 사흘일하고 못한다고 도망갓어요.옆집아저씨가 울사장보구 직원쓰지
말고 둘이서만 해야덴다고 햇대요.근데어제두 주문이 막들오니까 울사장이 주방들와서 나랑같이
일하는것도 막 실수를 저지르고 내쉬는시간에 잠깐 주방 바주는것도 어디에 머가잇는지 찾지도
못해요.주방에 문세가다가 복잡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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