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을 훔치다

봄봄란란 | 2024.06.28 09:53:59 댓글: 0 조회: 170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580054
我这个盗花贼~ ㅎㅎ

하루는 옥상에 이불 빨래 널러 갔는데 요것들이 넘 귀엽게 보였다.  

그래서 날씨도 좋고 기분도 그만하면 쓸만한 어제 오전에 잠옷 바람으로 옥상에 올라가 요것들을 “훔쳐”왔다.

남은 잘 자라고 있는데 삽질로 훔쳐와서 미안하지만 나도 인간이고 속물이라 어쩔 수 없었다. 

저녁무렵 쯤, 얘에게 한눈 팔아봤더니 열렸던 두 송이 꽃이 오무라들었었다. 식물킬러인 내 손에 또 이렇게 처참하게 죽게 되느냐고 생각하니 약간의 아쉬움도 없진 않았다.

方才又一瞥~

啊~~ 허리도 펴고 한 송이가 더 피어있지 않은가?  原来你也喜“向阳”,如我一般啊~

曾无一物,有你便有了这许多牵挂~

昨日与一同学起了些龃龉,她便再次撇我而去。
花草尚且也要看缘分,更何况与人呢?

缘起缘灭,就看你我造化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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