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고속도로 진입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담배한가치 꼬나물고

시속 100km/h 속도로 달리고 있는데...

순간 옆으로 어떤 물체가 슝~~하고 나를 초월해 가길래 봤더만

"아침"이라는 남조레디분들 전용차가 시속 200km/h 속도로 나를 추월했던 것이다.

아니, 배기량 800짜리가 감히 배기량 3000짜리 그x저를 추월해??

나는 제풀에 화가나서 액셀을 끝까지 밟았다.

3000cc실린더에서 휘발유가 맹연소하면서 차는 요란한 굉음을 내며

그"아침"을 쫓아갔다..

약 30분쯤 달렸을까, 앞에 "아침"차가 보였는데...

아뿔싸,,바로 공동묘지에서 나를 뒤쫓아 오던 그 차였다..

역시 라이트는 켜지 않은상태였다.

순간, 온몸에 털이 곤두서면서 오싹해났다..ㄷㄷㄷ

근데 묵직한 알을 찬 남자가 귀신따위를 무서워하면 안되지라는

생각에 도데체가 어떤 귀신인지 보기로 마음먹고 그차를 추월해 보기로 했다.

이때 시간은 이른 새벽인지라 낡이 많이 밝아 있었다.

나는 "아침"을 추월하면서 힐끔 옆으로 봤다..

근데......운전석에 사람이 없었다...

앗~! 이건 또 뭐야,,

근데 아까 그 녀성이 뒷좌석에 앉아 나를 보며 또 이상한 미소를 짓는데

그 괴로울 정도로 이상한 미소를 본 나는 기절할뻔 했다.

이렇게 가다가는 사고날거 같아서 룸미러로 뒤에 차들이 없는것을

확인하고 급감속했다,

비상깜빡이를 켜고 갓길에 차를 세웠다.

커피캔을 마구 뜯고 커피를 벌컥벌컥 들이키고 또 담배한가치를 물고

놀란 가슴을 쓰러내렸다...

갓길도 오래 머물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져 이내 출발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다행이 그 "아침"차는 다시는 내 시야에 나타나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 며칠이 지나면서 그 일들이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을때쯤...

....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