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꽁냥꽁냥냥 | 2020.06.13 07:14:34 댓글: 0 조회: 565 추천: 1
분류좋은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126575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추천 (1) 선물 (0명)
IP: ♡.36.♡.125
57,49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473
단차
2020-06-20
2
849
다알링다알링
2020-06-17
0
989
사나이라면
2020-06-17
0
1350
닉네임중복이래
2020-06-16
0
587
널쓰게보니
2020-06-15
5
833
닉네임중복이래
2020-06-15
2
901
단차
2020-06-14
4
691
단차
2020-06-13
2
752
꽁냥꽁냥냥
2020-06-13
2
588
꽁냥꽁냥냥
2020-06-13
1
565
꽁냥꽁냥냥
2020-06-13
1
935
여인화
2020-06-12
4
1386
여인화
2020-06-09
3
849
단차
2020-06-07
2
775
여인화
2020-06-05
2
868
꽁냥꽁냥냥
2020-06-03
2
761
따당따당
2020-06-03
1
687
단차
2020-06-02
1
678
단차
2020-06-02
1
560
kay5
2020-05-30
0
773
8도깨비8
2020-05-30
0
658
8도깨비8
2020-05-29
0
671
8도깨비8
2020-05-29
0
499
8도깨비8
2020-05-29
0
1255
8도깨비8
2020-05-28
0
725
8도깨비8
2020-05-28
0
564
꽁냥꽁냥냥
2020-05-28
1
604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