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그대로 옮겨보는 글62 2 157 글쓰고싶어서
사람의 관계란5 1 214 은뷰뷰ty
그대로 옮겨보는 글4 1 256 글쓰고싶어서
미야자끼 하야오1 1 106 KMK추억2010
새것과 오래된것 0 810 KMK추억2010
그대로 옮겨보는 글5 0 129 글쓰고싶어서
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그냥 돌 처럼

라이라크7 | 2021.04.20 18:18:32 댓글: 1 조회: 1136 추천: 2
분류좋은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248965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 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추천 (2) 선물 (0명)
IP: ♡.36.♡.63
행운214 (♡.131.♡.119) - 2021/05/06 17:24:20

잘 보고 갑니당

57,496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401
나단비
2024-04-26
0
16
글쓰고싶어서
2024-04-23
2
157
KMK추억2010
2024-04-22
1
106
은뷰뷰ty
2024-04-20
1
214
글쓰고싶어서
2024-04-20
0
129
글쓰고싶어서
2024-04-20
1
256
KMK추억2010
2024-04-19
0
810
말리향
2024-04-18
2
883
글쓰고싶어서
2024-04-17
0
148
글쓰고싶어서
2024-04-17
0
129
글쓰고싶어서
2024-04-17
0
158
유리벽
2024-04-14
1
193
글쓰고싶어서
2024-04-10
1
257
가을벤치
2024-04-01
3
236
나단비
2024-03-20
1
216
나단비
2024-03-20
2
332
나단비
2024-03-16
1
207
나단비
2024-03-15
0
176
은뷰뷰ty
2024-03-14
4
333
나단비
2024-03-14
0
183
시랑나
2024-03-13
1
574
나단비
2024-03-12
0
459
강자아
2024-03-12
1
510
나단비
2024-03-09
1
482
나단비
2024-03-07
1
509
나단비
2024-03-07
0
494
강자아
2024-03-06
1
548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