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나 | 2023.12.03 07:35:28 댓글: 1 조회: 157 추천: 1
분류자작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524256


~허영도~

망치로 못을 때리니
못은 벽으로 파고 든다

못이 나에게
못된 말을 했기 때문이다

매번 때릴 때마다
못은 비명을 지르며
벽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런데 커가는
비명소리는
못이 내는 소리가 아니였다

알고보니 그소리는
내가 내고 있는 소리 아닌가?

그벽은 내 몸이 였다

20211010
추천 (1) 선물 (0명)
IP: ♡.246.♡.230
지평선2 (♡.88.♡.15) - 2023/12/04 15:24:20

가슴에 못 받는다~는 말씀을 되새겨 보고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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