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적 사랑

''존재적 인간은 무엇을 소유하려고 탐하지 않으면서 존재 자체로 기뻐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존재적 사랑은 상대를 존재 그 자체로 인정하고 수용하여 하나됨을 느낍니다.

소유적 태도는 자기중심적이고 존재적 삶은 하나 됨과 융합입니다. 일상에서 존재적으로 무엇인가를

대하고 느끼는것은 사랑을 하는것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1, 물건을 존재적으로 만나며 소중히 여기며 오래

함께합니다.만년필이나 자동차 등 물건은 존재적으로 대할 때 시간이 갈수록 소중하고 나와 한몸처럼 느껴져요.

물건을 오래 쓸수록 점점 더 사랑하게 됩니다. 함께한 물건에 감사를 느끼며 행복감을 감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사물과 하나 되는 존재적 태도입니다.

2. 일이나 공부 등 행위 할 때 존재적 상태로 만납니다.회사 일의 가치가 나의 핵심 가치와 일치하면 의미가 생깁니다.

내가 그 일을 하는 것은 그 일 자체에 의미를 두기 때문입니다. 승진이나 인정 등 결과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내가 그 일과 하나가되는 존재적 상태가 됩니다. 독서할 때도 책의 내용과 내가 하나 되고 소화되어

이해되는 느낌입니다. 내가 하는 행위가 소유적이 될수 있고 존재적인 될수 있습니다.과정이 사랑하는 느낌이고 결과가

긍정적이 될것이라는 기쁨을 느낄 때 존재적 태도입니다.

3. 자기 안을 들여다보면 자기 수용과 자기 인정이 가능합니다. 자기 수용은 사랑의 상태입니다. 자기 수용은 현재 상태를

수용하면서 한단계 한단계씩 변화해 가는 Becoming의 존재입니다. 내가 이렇듯이 내가 만나는 사람들도 사랑스런운 존재입니다.

사람들을 만날때 환희로 만납니다. 사람을 표면으로 보지말고 그의 존재. 본질. 가치로 알아봅니다. 나의 마음의자리 내어주는 것이

환대입니다. 그 사람에게 강요하거나 비평하지 않게 됩니다. 물건. 행위. 사람과 존재적으로 만날 때 공동체 감각이 깨여납니다.

이렇게 삶의 여러면을 사랑하는것이 우리 삶의 존재적으로 살아가는 핵심입니다.


출처 - 에리히 프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