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단차 | 2019.12.13 22:33:30 댓글: 0 조회: 922 추천: 1
분류좋은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032499
어둠이 바람에 흔들리고
그대는 별이 되어 쏟아지던 밤
침묵 속에 떠는 겨울나무 사이로
십이월 무서리는 가슴으로 내린다.

반짝이는 별빛
내 안으로 들어와 망설일 때
닫힌 마음을 열고
나를 온전히 내려놓으면
내 빈 가슴에 그대 빈 가슴 뿐.

무수한 날들 지나도
더는 채울 수 없는 그 자리
시린 가슴으로
그저 바라본다는 것은
가슴에 그대를 꽃피운다는 것.

너무 깊어 잠들 수 없는 밤은
차라리 내가 아닌 나를 꿈꾼다.



나에게 너는
추천 (1) 선물 (0명)
IP: ♡.251.♡.162
57,509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789
꽃분님
2020-01-23
1
871
꽃분님
2020-01-23
1
459
Tm비트
2020-01-23
2
524
단차
2020-01-19
0
592
한국에서만난인연
2020-01-19
0
714
Tm비트
2020-01-18
3
951
한국에서만난인연
2020-01-18
1
716
한국에서만난인연
2020-01-18
0
457
단차
2020-01-17
0
398
금도끼은도끼
2020-01-16
1
1208
단차
2020-01-15
1
598
금도끼은도끼
2020-01-15
0
827
단차
2020-01-14
1
615
단차
2020-01-11
1
525
금도끼은도끼
2020-01-11
0
579
금도끼은도끼
2020-01-11
0
579
단차
2020-01-10
2
759
금도끼은도끼
2020-01-09
0
500
금도끼은도끼
2020-01-09
1
656
금도끼은도끼
2020-01-09
0
517
단차
2020-01-08
1
660
햄벼그
2020-01-07
1
642
단차
2020-01-05
0
742
한국우수상품
2020-01-05
0
1123
한국우수상품
2020-01-05
0
759
조유비
2020-01-05
2
803
여인화
2020-01-05
1
1175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