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거 다 끌어모아서...

알랍뿅 | 2012.03.13 12:24:06 댓글: 16 조회: 3924 추천: 7
https://life.moyiza.kr/mycooking/1637883

이건 제가 만든 썅라러우쓰인데 고기를 너무 둑실하게 썰었어요. ㅎㅎ 아직 칼쓰는 솜씨가 영 그닥재...

요건 우리 엄만데서 전수받은 방법으로 담근 배추김치임다. 젓갈이나 찹쌀풀 이런거 다 안넣고 해서인지 오래오래 두고 먹어도 맛있습데다.

ㅎㅎ 이건 울 남편이 볶아낸 도라지썅창볶음임다. 학교댕길때 쑈풀에 가믄 술안주로 이렇게 볶아주는게 너무 맛잇었다나...맛은 뭐 그럭저럭 괜찮습데다.

요것도 울 남편 작품인디...계란 지지는것도 막 태웟슴다. 기름넣고 파를 넣었는지...ㅎㅎ 게도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기념으로 사진 찍어주니까 혼자 헤써해합데다. 이제 제가 임신하고나면 자기가 날 밥해먹여야 된다고 지금부터 훈련 들어간답니다. 많이 기대해야겠죠? ㅋㅋ

보잘것 없지만 그래도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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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랑달이 (♡.112.♡.230) - 2012/03/13 12:30:09

남편분 초채 솜씨가 너무 좋은딩~
도라지에 썅창..먹구싶따.
계란두 뭐 저만하므 잘만 지졌네용~
김치두 먹음직하구..샹러러우스두 막 집어먹었으므..
배고픈데 군침 잔뜩 흘리구 감다.
추천요~

알랍뿅 (♡.141.♡.252) - 2012/03/13 12:36:38

ㅎㅎ 보잘것없는데 추천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둘다 초보라(내가 좀더 나음ㅋㅋ) 더 많이 노력해야 될것같아요. ^^

3월4일 (♡.245.♡.139) - 2012/03/13 12:57:36

김치 묵고싶네요 ㅠㅠ 썅라러우쓰 아아아 저겄도 하얀 쌀밥에 김치한접 올려놓고 먹으면 완전 대박인뒈 ㅠㅠ

엔타메 (♡.173.♡.109) - 2012/03/13 12:58:57

도라지썅창도 볶을수 있네요..처음 봤슴다..그 맛이 살짝 궁금해 지네요.어우 저 김치 우리 집으로 모셔왔으람...이번주에는 꼭 만들어 놓아야되겠슴다.주말에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김치 만들 시간도 없네요..살짝 피탈이짐.ㅋㅋ
추천 왕창 날립니다..

알랍뿅 (♡.141.♡.252) - 2012/03/13 13:02:39

저도 남편이 말해서 첨 알게됏슴다. 옜날에 학교댕길때 연길에서 저리 먹었담다. 맛은 뭐 대부분 도라지무침맛이 나는데 썅창이 씹힐뿐이예요... 저희도 집에 김치 다 떨어져서 이번주 또 담가야 될것 같슴다. 추천 고마워요. ^^

알랍뿅 (♡.141.♡.252) - 2012/03/13 13:01:22

3월4일님: ㅎㅎ 보기엔 저래도 맛은 자신있슴다. ㅋㅋ 맨날 해먹어도 질리지 않는게 이상하죠. 즐건 하루 되세요.

달리각시 (♡.136.♡.99) - 2012/03/13 13:49:03

아이고 저 김치 먹구파라...전 아무리 노력해도 김칮맛은 제대로 안되더라구요..

알랍뿅 (♡.141.♡.252) - 2012/03/13 14:33:46

제 개인적생각인데요..배추김치는 초절이가 젤 중요한것 같습데다.ㅎㅎ 너무 짜도 안되고 너무 싱거워도 안되고...근담에 양념은 자기 입맛에 맞게 매운거 좋아하시면 고춧가루 팍팍 마늘다진것도 팍팍 ...ㅎㅎ

울집금돼지 (♡.146.♡.142) - 2012/03/13 14:11:33

배추김치 진짜 장난아님다.난 계속해두 제일어려운게 저 배추김치입데다.혹 레시피 부탁해두 되겟슴까 .감사합니다.

알랍뿅 (♡.231.♡.194) - 2012/03/13 14:56:08

하하...저는 너무 간단하게 만들어서 님들 입맛에 맞겠는지는 잘 모르겠슴다.
절차를 말하자면 통배추(저는 한번에 2통씩 함다) 사다가 겉에 시들시들한거 떼버리고 깨끗이 씻은다음 중간부분에 칼집을 한번 넣고 손으로 때김다(울 엄마 말로는 칼로 자르지 말고 꼭 손으로 때개랍데다).여기서 저는 먹을때랑 편하라고 칼집 한번 더 넣어서 네등분 만듬다.
근담에 굵은 알소금을 배춘데 살살 골고루 뿌림다.그래고 물을 부어서 배추 잠기게 한담에 무거운걸로 눌러놓았슴다. (초절이를 몇시간 햇던지는 잘 생각 안나고 저는 혹시나 넘 짭게 될가바 드문드문 맛을 봣슴다. 배추줄기쪽을루...)
그다음 실파나 부추를 한 4센치정도로 썰고 마늘(2대갈)과 생강(손바닥만한것의 1/2정도)을 사정없이 다져줌다, 좋기는 칼등으로 칼탕치쇼. 글구 저는 썅채뿌리를 깨끗이 손질하고 씻은거 대여섯뿌리 정도도 다져서 넣슴다.ㅎㅎ 절대 썅채는 옇지 말고 꼭 뿌리 흰색쪽만...
다 절여진 배추는 찬물에 잘 헹구어서 채 같은데 걸쳐놓아 물기를 잘 뺌다.
다음 양념장 만드는데 고춧가루(좋기는 색갈이 이쁜걸로...ㅎㅎ), 설탕, 미원, 가루소금(좀 싱겁다 하게 양념함다), 마늘생강,부추, 넣어서 같이 버무려 준담에 맛으 보쇼.무슨 맛이 부족하다 싶음 조절하면서 만들어 배추에 틈새마다 골고루 발라줌다, 마지막에 락앤락 같은데 넣어서 실온에 하루밤 정도 뒀다가 먹으면 됨다. 저희 남편이 하이쌘이랑 안먹고 비린거 싫어해서 저흰 젓갈이나 이런거 안넣슴다. 글구 찹쌀풀 같은것두 넣는거 봤는데 그냥 시원한 멋에 먹길래서 이것두 안넣슴다. 도움됐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울집금돼지 (♡.146.♡.142) - 2012/03/14 11:27:22

레시비 감사합니다.나두 매번 이런식으로 하긴하는데 썅채뿌리두 넣어야하는구나 다음에는 그렇게 해야겟슴다.울집두 새우랑 찹쌀풀은안함다.ㅎㅎ

향익진달래 (♡.247.♡.158) - 2012/03/13 16:00:21

썅라러우쓰 오래만이네용 ~ 저기 고추썰이 없어서 저두 못해 먹엇능뎅 ~ ㅎㅎ

배추김치 왕짱이네요 ~ 너무 맛잇어 보여요 ~ ㅎㅎ

알랍뿅 (♡.141.♡.252) - 2012/03/13 16:25:29

저도 고추썰이 없어서 빨간남방고추 말린거 사다가 가위로 싹싹 베서 해먹슴다...맵쌀한게 맛은 있어요. ㅎㅎ 저는 고기보담 썅채랑 빨간고추가 맛있어서 그것만 골라 먹슴다.

새댁 (♡.198.♡.189) - 2012/03/13 17:47:32

나두 배추김치르 울집에 들어오구싶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쭉쭉찢어서 먹기시파라

알랍뿅 (♡.141.♡.252) - 2012/03/13 17:54:00

ㅎㅎ 저건 이미 다 먹은지 옛날임다 .이번주말에 또 만들어놓을가 함다. 밥도둑 따로없짐...이제 시간나믄 찡쟝러우쓰 만드는 방법 갈켜주쇼. ^^

harrykim (♡.150.♡.103) - 2012/03/20 11:25:17

맛있는 무침.남방고추는 매운데 그래도 맛을내는데는 고향고추지 .그런걸 먹구 쭉 자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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