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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사는게 번거롭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일도 적잖이 있지 말임다.
이것저것 굽다가 갑자기 머리속에 부엌에서 빵도 구울수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지 말임다.
그래서 즉시 행동에 옮겼지무. 우선 인터넷으로 밀가루와 빵틀이랑 기본적으로 필요한거 주문했음다
우유랑 버터 없으니까 대충 맹물에다 올리브유를 부어넣었음다. 밀가루 반죽이 붙지 않으라고 머리를 써서 냄비에 반죽했는데 낡아서 코팅이 다 파괴돼서 효과 전혀 못봤음다
불이 뭉근하게 사그라든담에 반죽을 아궁이에 넣었음다.
쭉 이렇게 실이 생기는게 빵이 부드럽게 됐다는 표시지므
오븐의 온도는 최고 230도인데 장작불은 수백도여서 겉은 바삭하고 짧은 시간내에 구웠기에 내부는 촉촉하지므
내친김에 시골빵도 구워보았음다. 레시피도 없이 대충 막 반죽했음다
장작불 직화지므, 피자도 화로불 피자 고급이라잼다
모양은 그럴사하게 나왔지 말임다
예전에 만들어두었던 오디잼을 꺼내서 덥석덥석!
땔나무는 든든히 준비했지 말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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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나..장작불로 빵을 만들다니요..오븐이 없음 못 만드는줄만 알앗는데..올리브오일로만 반죽햇눈데도 그럴싸하게 나왓네요..모양은 가게서 파는 빵보다 더 이쁜데 맛이 궁금합니다,.
저 쟁여놓은 장작이랑 시골생활이 너무 부럽습니다.
우리말 속담에 보기 좋은 빵이 먹기도 좋다고 하지 뭐임까. 모양이 이쁘게 나왔다는것은 재료나 발효 성형 가열 등 과정이 정확하게 진행됐다는 표시이기에 맛도 문제가 없음다.
나중에 더 나이 들때를 대비해서 이렇게 시골에 집을 갖추고 틈틈히 손질하고 있음다.
예전에 무우님 홈페이지에서 올린 글 많이 봤던 기억이 나는데,
시골집에서 장작불로 생각밖의 빵을 굽는 일상을 보니 반갑네요...
예전에 집에서 두부를 만드는것도 본것 같은데
제가 꿈꾸는 노후생활,시골집에 장작불을 때면서 하시는걸 보니 너무 부럽네요.
요즘에는 시골도 교통도 좋고 택배도 통하고 꽤나 살만함다.부러우면 같이 시골로 내려오세요 ㅎㅎ
시골집에서 빵가게 하면 좋겠어요
가게 오픈되며 찾아가고 싶어요
시골 빵집이라니 생각만 해도 한폭의 그림 같네요^^
진지하게 고민해보겠음다
아궁이에 빵을구우니 직화빵이네요.이집이
완전 간판없는 빵집이구나.
내 빵을 구울줄 아는거 우리 동네에서 아직 모름다
소문내지 말고 오쏨쏘리 먹어야지 ㅎㅎ
저 타 ...
우워~~ 어렸을때 생각나네요.
이 시골맛을 언제면 또 보겠는지… ㅎㅎㅎ
저는 어릴때 도시에 살아서
늦게나마 시골체험을 해보는 중임다 ㅋㅋ
맛있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