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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야, 그만 꼬리쳐~(4)

kaoru | 2010.11.02 11:44:51 댓글: 3 조회: 807 추천: 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8774

4

저녁에 영호, 서희, 준호 셋은 분위기 좋은 바에 모였다.

<저기, 서희씨는 바랑 안다닐 분위기 같은데ㅎㅎㅎ 보기보다 틀리네요.>영호는 위스키 한모금 마이며 말을 한다.

<그럼 바에 다니는 여자는 보면 알리나요?ㅋㅋ 부장님 말씀인즉, 제가 요염하지 않다 얘기네요.ㅎㅎㅎ>서희도 각테일 한모금 마이며 생글생글 웃으며 말한다.

<영호야, 서희 아직 몰라서 그래.ㅎㅎㅎ 교만하지 않고 당당하고 당돌하고, 당차다서태도 동생 이뻐 죽어.ㅎㅎㅎ 정말 ,요즘 서태는 뭐해?>

<오빠는 요즘 여행업 투자건으로 유럽에 갔다고 들었는데, 다음주 정도에 잠간 귀국한다고 들었어요.>

<서희씨, 인젠 술한잔 샀는데, 오빠란 소리도 불러줘야죠?ㅎㅎ>

<급해마세요.ㅎㅎㅎ 이제 시작해놓고요….저기, 부장님 노래한곡 불러주세요.>

<허허그럼 오랜만에 노래한곡 부를가?ㅎㅎ>

<서희야, 영호 노래 하는거 모르징?...왠만한 여자는 한방에 가는데?ㅎㅎㅎ>

조용한 바에 잔잔히 흘러넘치는 영호의 노래소리

……

당신이 원하신다면 (당신이 원하신다면)
하늘에 별을 따다 바치오리다

당신이 원하신다면 (정말로 원하신다면
)
하늘에 달을 따다 바치오리다

………

………

(뭐 마누라 시달림 무지 받고 산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여러모로 괜찮네…)서희는

회사에서 여직원들이 찢고박고 하는 소리를 들은적 있다불쌍한 남자라는둥남자가 왜 저러고 산다는둥……여자가 뭐 없는 소리 하겠는가는둥………

 

여기저기서 박수갈채….

<영호오빠, 노래 진짜 잘하시네목소리가 감성적이예요….한잔 하시죠?!>

<? ㅎㅎㅎ 오빠 소리 듣기 좋은데.ㅎㅎㅎ 서희공주도 한곡 불러.ㅎㅎ>

<좀있다 오빠들하고 댄스나 출게요.ㅎㅎ >

<댄스?ㅎㅎ 좋지….……서희는 다양한 면이 있어서즐겁네.ㅎㅎ>

셋이서 즐겁게 술잔들을 낸다..신나는 노래소리와 함께 , 정장을 벗은 샤츠차림에

파마머리를 드리운 서희….조금의 수줍음도 없이 섹시한 댄스로 뭇사람들 눈길을 모은다.

<…..이거 낮에 미스최라고 믿기질 않네.ㅎㅎㅎ>

<영호야, 서희가 우리회사에 들어온걸 알고 얼마나 내가 놀랐는지 알어?...저애이름으로 미국에 회사도 있어 여길 왔는진 나중에 서태한테 물어봐야지..>

<? 그래? 재벌집은 아닌거 같던데..>

준호는 입가에 웃음을 띄우며

<,,,나가서 우리 춤이나 추자다른 자식들 대시하고 있잖아…>

영호와 준호, 서희….신나게 춤도 추고, 술도 잇빠이 마이고……

영호와 준호는 취기가 온거 같은데, 서희는 맥맥한듯 하다

<, 내일 출근도 해야하니….오늘은 이만하고 들어갑시다.>역시 서희가 스케쥴관리;

서희를 바래다 주고 , 영호는 기분좋게 집에 도착.

(?뭐야?..........혹시 수연이?.......)

 

이혼한후 영호는 집비번이며, 전번이며 모두 바꿧다.

집앞에 버티고 서있는 한밤중에……..

<영호씨, 이렇게 늦게까지 하잖아요? 생각은 해보기나 했나요?>

<오바하지마라. 내가 늦게 다니던 인젠 너하고 상관 없거든. 그리고 내가 생각해야 되는데???>

<글쎄 버릇 어디 가겠어요? 이혼한지 며칠이라고 여자들과 같이 술마시러 가고 인젠 제법인데요?>

<?... 스토커냐??? 내가 누구하고 다니던 너하곤 아무 상관없으니 가라.>

<저기….자기야 잘못했어….나도 그땐 제정신이 아니였나봐….다신 안그럴게…>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애걸을 하기 시작하는 수연,

<수연아인젠 그만해라….우리 서로 시간을 가지자..>

<자기가 시간에 다른 여자 보면 어떡해?.... 그게 싫어…>

<너도 나보다 우수한 남자도 만나보고 그래그리고 늦었으니 집에 가라.>

<자기야이렇게 늦었는데 여기서 자고 가면 안될가?>

<???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구나….미안하다. 집에 가라 내일 출근이야.>

영호는 잘라버렸다수연이한테 정말 질렸나보다….

 

이튿날,

<부장님, 내일 출장스케쥴이 들어왔는데요, 문서는 준비 됐습니다. 이번 바이어들은, 독일 TC그룹입니다.>

<독일 TC, ….그럼 서희씨도 출장준비하세요. 이력서에 독일어 한다고 적혀있던데.>

<그럼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렇게 B도시로 출장온 영호와 서희,

어울리는 모습이다세련되고 단아한 서희, 준수한 영호;

미팅석에서 유창한 독일어로 바이어들과 담판을 하는 서희, 물론 영호의 통역이라 하지만, 바이어들은 만족하는 모습이다.

 

계약체결하고 준비된 회식자리

바이어들도 맘껏 마실준비가 되여 있는지라, 영호도 주량껏 마셨다

역시 유럽인들은 주량이 큰가봐….이때 술을 한모금씩 마이던 서희가 마이기 시작

……서희가 한몫 막아준 덕분에 영호는 속이 편했다.

23 출장 마치고 돌아온 영호와 서희…….

출장시, 수연의 전화는 영호가 받지를 않았다. 받았봤자별로이니까.

영호가 받지를 않는다고….줄곧 전화를 했는지부재중 전화가 80.

영호는 완전 미칠 지경이다…( 정말 미친 여자야….)

속으로 완전 환장할 정도로 역겨운데, 갑자기 회사앞에 서성이는 수연이를 영호,

< 여기 왔어?>

<자기야, 오늘 돌아온다고 해서 왔어근데…. 여자랑 같이 간거야?>

<수연아그만해라 정말 완전 꽝이다다신 여기 오지말라.니가 자리도 아니야.>

<? 다른여자 사귀는거 방애할가봐?........내가 있는 다른 여자 못사겨? 이렇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버릴셈이야???> 흥분해서 소리를 높히는 수연,

<이수연, 미쳤구나..내가 어케 했는데??? 그게 탓인걸 세상사람들 아는데, 몰라?>

< 여우같은 때문이야??? , 다신 남편옆에 얼씬 햇다간, 혼날줄 알아!!!>어느결에 수연인 서희쪽으로 손을 뻗쳣다.

< 아줌마,  110 전화 할가?  나한테 손을 댈려고??? 옥살이 하고 싶으면, 다시 한번 흔들어봐.> 서희는 날아오는 수연의 손목을 틀어쥐고 또박또박 말해준다.

수연인 상대를 만난거 같아서어수선히

<여우같은 , 그만 꼬리쳐영호씬 넘어가…>

< 아줌마, 이혼하면  남편이 아니거든? 그리고 원래 부장님한테 관심이 없었는데,

나한테 넘어오나..안오나…..내가 해볼가?>서희는 피씩 웃고 부장님한테 깍듯이 경례하고 <부장님, 그럼 먼저 들어가겠습니다.>하고 빌딩으로 들어간다.

 

영호도 그냥 어정쩡두여자의 맞장을 보고속으로 혀를 끌끌 찬다.

(최서희, 정말 매번마다 사람 놀라게 하는 재간 있어….)

<자기, 저렇게 살판치는데, 가만있어?!!>

<수연아, 그만 가라그리고 다시 찾아오면 정말 없을줄 알아.>

그리고 회사로 들어가는 영호…….

 

그냥 멍하니 서있기만 하는 수연이

추천 (3) 선물 (0명)
IP: ♡.118.♡.62
항이엄마 (♡.215.♡.230) - 2010/11/02 11:50:43

여자들 얼굴 다 깍네..
근데 최 서희란 여자 참 매력이 넘치네.. 내가 남자라도 뿅~ 가겠네.. ㅋㅋㅋㅋ

천상재회 (♡.215.♡.30) - 2010/11/02 11:50:54

도장 찍고 갑니다..역시 의부증 있는 여자는 못고친다더니...
전에 다니던 회사 총경리 와이프가 그렇게 남편 의심하고 다니고,늦으면 우리 삼실 직원들한테 전화 다 하고 난리더니... 무섭습니다...
추천 한표 드리구 갑니다.

부자되고파 (♡.129.♡.170) - 2010/11/02 13:53:08

여자가 정말의부증이네 어머 이혼했는데 이젠남인데 정말 그러고싶을까
어유 참 영호라는 사람이 서희하고 엮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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