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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라떼> -제15화

ChicGirl | 2010.12.23 10:24:13 댓글: 20 조회: 976 추천: 8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8994


제14화 답글 달아주신 바까바까님, 쓔웅님, 로미오철님,꽃대지0606님,
핑크프라워님,yj님, 큐티가위님,보름이님, 솔향기님,사과나무17님, 기적처럼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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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환의 갑작스런 발언에 신재현의 눈치만 살피고 있고 뭐라고 변명이라도 해야겠는데 마땅히 뭐라고 해야할지 생각이 서질 않는다. 그리고 당황한듯 다시 물어오는 신재현.

 

-여자친구? 여희씨가?

-금방 못들



 

급한김에 손을 뻗어 민이환의 입을 막아버리고 애써 태연한척하며 주저리주저리 변명하기 시작했다.



 

-아하하하, 민이환씨 농담두 잘하시네요. 아무리 요즘 자주 마주치는 사이라지만 이런 농담은 삼가해주시죠~ 팀장님 농담이에요 농담.



 

-..그래요?



 

신재현이 대답은 이렇게 한다지만 별로 믿는 눈치는 아니다. 그리고 민이환은 부리부리한 눈으로 노려만 보고 있고.._



 

-여희씨, 그럼 회식은.. 가는 겁니까? 안가는 겁니까?

-제가 거길 가요? 가도 아는 사람도 없고.. 제가 촬영스탭도 아니구요.



 

상황정리가 완벽하게는 안됐지만 그나마 조금 수습이 되는 찰나에 윤소은양이 우리쪽으로 쪼르르 달려오더니 민이환의 팔을 덥석 잡으면서 말한다.



 

-이환오빠~ 여기 있었구나~ 어디갔나 한참 찾았잖아. ? 신재현팀장님 안녕하세요?

-윤소은씨 저번 드라마 끝난 이후론 오랜만에 뵙네요.



 

-그러게 말이에요. 팀장님 무지 보구싶었는데. 이번 드라마도 신재현팀장님이 기획한거라 선택했는걸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영광입니다.



 

-저희 조금있다가 회식있는데 같이 가실래요?

-아니요. 저는 다른 일이 있어서



 

-..그럼 후에 뵙죠. ? 아까 직원이네? 그쪽 자꾸 저희 오빠랑 있어요?



 

신재현이랑 얘기 나누던 윤소은이 갑자기 나를 향해 물어왔다.



 

-저요? ..금방 상의하느라. 윤소은씨 민이환 찾으러 온거 아니에요? 회식 늦겠어요. 어서 데리고 가시죠.



 

-그쪽이 데리고 가란 안해도 같이 가려 했거든요? 오빠, 가자.

-민이환씨, 그럼 다음 촬영때 봐요.


 

민이환한테 간단하게 한마디만 하고 신재현과 함께 반대방향으로 걸어갔다.
내키지않는듯 윤소은한테 끌려가면서 여전히 날카로운 눈빛으로 노리는 민이환.



 

나땜에 화났나보다. 항상 제멋대로인것도 민이환이고 폭탄발언하는것도 민이환이고 응당 화를 내야 하는 사람은 난데 마지막이면 자식이 화내는 쪽으로 상황이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팀장님, 금방 이환이가 오해하지마세요.

-여희씨가 그렇게 말하니 수상한데요?

 



-
그냥

-아무리 농담이라도 그런 막하는 애가 아닌데.. 요즘 이환이가 이상하긴 하네요.



 

-팀장님은 민이환씨에 대해서 아시네요.

-이환이를 알아온 시간이 얼만데요.. 설마..여희씨도 이환이한테 관심있는거 아니죠?



 

-제가 미쳤어요? 아니에요.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팀장님 저한테 두번째로 하시는거 알아요? 그만큼 아닌거니까 강한 부정을 하는거죠.

- 그렇다 칩시다 그럼.


 

-하여튼 민이환이나 팀장님이나 성격이

-성격이 뭘요?



 

-아니뭐 좋다구요. 추워죽겠어요. 빨리 집에나 데려다 주세요.

- 데려다 주는거 벌써 세번째입니다.



 

-쪼잔하게 그걸 세고 계셨어요?

-세상엔 공짜가 없거든요. 언젠가는 여희씨 한테서 받아낼겁니다.



 

오늘부로 두번째로 신재현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한남자의 운전석옆에 앉는 기분이란참으로 이상한 느낌이다. 설레이기도 하고.. 아님..내가 신재현한테 특별한 감정이라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건가?



 

-여희씨 얼굴 그렇게 빨개요? 더워요?

-..? ..차안이 너무 덥네요..



 

괜히 빨개진 얼굴을 들킬가봐 목도리를 코까지 끌어올렸다.



 

-덥다면서 목도리를 코까지 덮으면 어떡합니까?

-지금은 추워요. 됐어요? 그냥 운전이나 하시죠.


 

-옆에서 자꾸 신경쓰이게 하고 있잖습니까?

-어머머 제가 언제요?


-그렇게 더우면 창문이라도 열어드릴가요?
-아니요!! 지금은 춥다니깐요

 

이런 내가 어처구니 없는지 신재현이 피씩 웃는다. 아마 버스에서 처음 만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신재현이 웃는 모습은 오늘 처음 보는것 같다. 웃으니 인물이 ~ 낫네.



 

40분쯤 달려서 드디여 아파트단지에 도착하고내가 앞좌석에서 내리자 따라서 내리는 신재현.



 

-왜요? 무슨 말이라도 있습니까?

-아니요. 여희씨 들어가는거 볼려구요.



 

-갑자기 일이세요? 우리 무매너남 신재현팀장님이.

-제가 무매너남입니까?



 

-잊었어요? 우리 버스에서 마주친 ?

-소심하게 아직두 기억하구 있었네요.



 

-당연하죠. 팀장님때문에 비싼 블라우스를 버렸는데.



 

들어가다 말고 신재현이랑 버스에서 마주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이름을 부르며 등짝을 탁탁 쳐댔다.



 

-여희야!!

-? 엄마!! 언제왔어? 연락두 없이?



 

-오후에 비행기타고 금방 내렸어.

-아빠는?



 

-집에 있지 . 양반은 집에서 친구들이랑 바둑에 빠져서 내가 혼자 왔지.

-그래도 엄마 혼자 오면 어떡해? 아빠 밥은 누가 챙겨들여?



 

-또또 아빠편드는것 . 아빠가 애냐? 근데이분은 누구..?



 

엄마는 옆에 멀뚱멀뚱 우리 얘기를 듣고 있던 신재현을 가리키며 물었다.



 

-..엄마 인사해. 우리 ..

-혹시 남자친구야?



 

-?? 아니야!! 우리 ..

-남자친구가 아니면 밤중에 여기까지 바래다줘? 지지배, 요즘 집에 도통 전화를 안한다 했더니 연애질 하느라 그랬구나.


 

-그런게 아니라..



 

엄마는 내말은 모조리 귀등으로 흘러보낸채 신재현을 사위보듯 바라보더니 신재현의 팔을 덥썩 잡아 끌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올라가서 밥이나 먹고가.

-엄마!!!!!!



 

신재현은 말없이 엄마한테 끌려갈 뿐이고.. 쫄래쫄래 그들의 뒤를 따라갈 뿐이다. 엄마는 한번 자기절로 결정지은 일은 다른 사람이 뭐라고 말해도.. 믿으니까.



 

엘리베이터가 딩동 9층에 멈추고 엄마는 열쇠를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이 까만걸 보면 연주는 아직 퇴근 안했나보다. 연주까지 있었으면 난리였을테지..

 



-
팀장님 죄송해요. 불편하면 지금이라도 가셔도 돼요.

-아니요. 여희씨 어머님 참으로 인정많은 분이시군요. 여희씨 바래다 주느라 밥도 먹었는데 한끼 얻어먹고 가도 괜찮죠?



 

-아니 ..저야 괜찮죠.



 

이렇게 해서 신재현, 우리 엄마, 이렇게 셋이 식탁에 마주앉았다. 이거 완전 이상하다. 무슨 사위가 장모님 뵈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런 경우라면 좋을련만.



 

식탁에 마주앉아 몇분 기다리니 엄마표 음식들이 줄줄이 올라왔다. 김치찌개, 소고기장졸임, 잡채볶음, 멸치볶음, 해물파전까지.. 역시 엄마다. 오후에 비행기에서 내리셨다면서 이렇게 많은 음식들은 언제 해내셨는지..



 

-~~ 맛있겠다. 엄마 이거 언제 한거야?



 

젓가락으로 잡채 한젓가락 짚으려는데 손을 쳐내는 엄마. 그러더니 아주 삼분의 일의 양을 덜어 신재현앞에 놓인 접시에 담아줬다. 뭐야 나는 못먹게 하면서 _



 

-고맙습니다. 먹을게요.

-고맙긴이후에도 종종 와서 먹어요. 내가 요리하나만은 . 어때요? 맛있죠?



 

-, 제가 여태껏 먹어본 중에 최곱니다.

-아하하하, 정말? 내가 이멋에 요리한다니까.



 

둘이 지금 뭐하는 거임? 신재현과 엄마간에 폭풍 칭찬 퍼레이드가 오가고 조용히 밥만 먹을뿐이다. 둘이 아주 쿵짝이 맞아서 왕따 수준이다.



 

-재현씨 엄마는 뭐하는 분이야?

-갑자기 그건 왜물어? 팀장님 무안하게.



 

-아닙니다. 저희 엄만 조그만 사업하고 계십니다.

-사업? 어머님 대단하시네~


 

-아니에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항상 바쁘셔서.. 엄마가 해준 먹어 기억이 별루 없거든요.

-그래..일하면서 애보기가 어디 쉬운 일이야. 어려워하지 말고 많이 먹어요~


 

-, 많이 먹고 있습니다.


 

-엄마, 그만 뚫어지게 . 팀장님이 어려워서 어디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겠어?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니 내가 너무 기특해서 그래. 맨날 타발이잖아!



 

괜히 나한테만 소리 버럭버럭 지르구 그래 _ 그래 남의 집에 와서 밥을 먹는데 없어도 맛있다고 먹어야지.. 엄마한테 잘못걸린 신재현이 왠지 불쌍해 나는군.



 

드디여 기나긴 식사가 끝나고 후식까지 먹고 가라는 엄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겨우 밖으로 나왔다.



 

-죄송해요 팀장님. 저희 엄마가 자꾸 이상한 소릴해서..

-아니에요. 괜찮아요. 오늘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희씨.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맛없는걸 억지로 먹으시진않았나 걱정했는데.

-억지로 먹다니요,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고마워요. 엄마가 들으면 무지 좋아하시겠는걸요.

-어머님한테 말씀들여요. 점수 따게.



 

-???

-농담이에요. 그럼 내일 회사에서 봐요.



 

- 팀장님. 조심해서 가세요.



 

신재현의 차가 도로쪽으로 사라지는걸 보고서야 다시 돌아섰다. 신재현이 우리 집에 와서 엄마가 해준 밥을 먹다니!!! 백번 만세를 외치고도 남을 일이지만


 

왠지 자꾸 민이환이 맘에 걸린다. 아까 눈빛하며.. 나에게 했던 모든 말들이.. 비록 맘에 없는 말인걸 알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이상하다.


 

 

이튿날-



 

오늘은 오랜만에 룰루랄라 신나는 기분으로 회사로 향했다.



 

오늘은 드라마촬영장으로 안가도 되고 그러면 민이환을 만날 일도 없고 사무실에서 신재현팀장을 맘껏 볼수 있을테니까. 어느때부터 신재현에 대한 두근거림이 시작되였던걸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딱히 어느때부터인지는모르겠다. 사랑은..누구도 모르게 한사람의 마음속에 조용히 자리잡는것이라 했던가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직원들 하나둘씩 밥먹으러 나가고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서류작성을 하고 있는데 팀장실 문이 벌컥 열리면서 신재현이 나왔다.



 

-여희씬 맨날 밥먹는 시간에 일하네.

-제가 원래 끈기있는 애라서요. 한가지 일을 완성안하면 다른 일을 안하거든요.

-그래요? 그럼 열심히 하세요.



 

-잠깐만요 팀장님. ..저기


 

팀장님 크리스마스이브에 뭐하세요라고 묻고 싶지만 입안에서만 뱅뱅 돌뿐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티가 나는것 같고. 비록 한별빛이 말한 발레리나가 김세아씨라는걸 알았지만민이환이 둘이 잘해보게 도와주겠다고 나선 마당에 내가 중간에 끼여들수도 없는 일이고.. ..



 

-뭐에요? 할말 있어요?

-..아닙니다. 팀장님 보세요.



 

말이 끝나기 바쁘게 사무실밖으로 나가는 신재현. 오늘은 같이 먹자는 안하는거야.. .

혼자 앉아서 궁시렁 거리다가 남들이 밥을 먹고 올쯤에 나혼자 밥먹으러 갔다가오니 벌써 나른한 오후가 시작되고 있었다.



 

오후가 되니 졸음이 솔솔 몰려와서 커피라도 한잔 하려는 찰나에 민이환 매니저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 매니저님.

-여희씨, 드라마스케줄이랑 이환이 연말스케줄이랑 많이 겹치는데 만나서 상의 할수 있을가요?



 

- 그러죠. 지금 소속사에 계시나요?

-스케줄 금방 끝나고 나오는 길이거든요. 지금 소속사로 갈려구요.



 

-그럼 제가 소속사쪽으로  가도록 하죠. 그럼 있다가 뵈요.



 

오늘은 민이환을 만났줄 알았는데스케줄조절땜에 어쩔수없이 봐야 하는구나. 생각같으면 사무실에서 한발작도 움직이기 싫지만 일은 해야하는거니까. 울며겨자먹기로 가방을 들고 사무실에서 나왔다.



 

1층로비를 지나 유리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때마침 문을 열고 들어오던 최정우팀장이랑 마주쳤다.



 

-팀장님 어디 다녀오세요?

-밖에 볼일이 있어서..근데 여희씬 외근나가?


 

-민이환스케줄땜에 소속사로 한번 가보려구요.

-그래? 아참, 여희씨 저번에 소개팅해준다며? 언제 해줄거야? 오후에 먼저 퇴근한거 월급에서 덜어버린다?


 

이런 디져버릴.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니..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도중 연주의 얼굴이 뿅하고 떠오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최정우팀장께 말했다.



 

-좋아요, 약속은 약속이니 반드시 지켜야죠. 크리스마스날 직원 모두에게 휴가를 주신다고 들었는데 그럼 소개팅 날자를 크리스마스로 잡죠.



 

-크리스마스는 안될것 같은데.. 미국에 가야 돼서.

-미국은 왜요? 여행가요? 너무 부럽다~



 

-여행가는건 아니고 작은이모 뵈러. ~ 신재현 이놈이랑 비행기 타고 가야 되는거야?

-작은 이모 뵈러가는데 신재현팀장이랑 비행기를 타요?



 

-설마 박여희씨 모르는거야?

-뭘요?



 

-우리 작은이모가 신재현어머님인거. 다시말해서 나랑 신재현이 외사촌지간인거 말이야.

-정말이세요?



 

-회사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데..여희씬 정말 몰랐나보군. 그럼 이것도 모르겠네?



 

뭔가 비밀이 터져나올것 같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뭐냐고 묻자 최정우팀장이 말한다.



 

-신재현어머니, 서은숙여사가 우리 회사 회장님이신거 말이야.

-회장님이요?



 

신재현이 어제 우리집에서 밥을 먹을때까지만해도 어머님이 조그마한 사업을 하신다고 했는데..그게 ZAQ였던거야? 살짝 충격을 받은채 멍해있고 최정우팀장이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ZAQ 우리 엄마 서미숙여사와 신재현의 어머니 서은숙여사 자매가 함께 일궈내신거야.

-그럼 두분은..요즘 흔히들 말하는 재벌2세네요?



 

-재벌2세는 무슨. 나나 신재현이나 듣는거 제일 싫어해. 우린 어릴때부터 그렇게 귀하게 잘한것도 아니고.. 어머님들도 고생많이 하시면서 회사를 지켜내셨어. 그래서인지 두분은 나나 신재현이나 우리의 능력으로 성공하길 바라셨거든.



 

-그때 당시 여성분들이 회사를 일궈낸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였을텐데. 두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나도 박여희씨처럼 면접을 보고 회사에 들어온 사람이야. 처음부터 우리들로 하여금 재벌2세의 특혜를 누리게 했을 생각이여셨다면 나나 신재현이나 요깟 팀장자리가 아닌 본부장쯤은 됐을테지. 안그래?



 

-듣고 보니 그렇긴 하네요.



 

- 오늘 정보전달은 여기까지. 여희씨 나가는 아니였나? 수고해. 소개팅은 크리스마스 휴가 끝나면 하는걸로 하고.



 

나에게 손을 훠이훠이 흔들며 2층으로 올라가는 최정우팀장.


 

그나저나 신재현한텐 비밀이 이렇게 많은걸가? 그것도 이렇게 엄청난 비밀들이 말이다.

겨우 신재현한테 한걸음 다가서나 했더니 두걸음 멀어져가는 신재현.



 

아무리 어째도 신재현은 ZAQ 회사 회장님의 귀한 아드님이시고 그냥 평범한 서민일뿐이고.

내가 너무 주제넘은 사람을 좋아한건가...? 그래 어차피 처음부터 나랑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였어.

너무 멋있고 잘났고..그래서 항상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였지.


 

신재현에 대한 마음을 여기서 이만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민이환네 소속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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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닐라라떼 15화 즐감하셨나요?
어찌어찌하다보니 벌써 15화까지 왔네요.
아직까진 여주가 두 남자주인공중간에서
살짝 갈팡질팡중인데...이러지않으면
스토리가 후딱 끝나버릴가봐 그런거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따듯한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추천 (8) 선물 (0명)
IP: ♡.249.♡.9
천진시 (♡.164.♡.246) - 2010/12/23 10:35:04

한번에 다 읽느라구. 고생좀 햇지만. 나름 잼잇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대할게여~~

ChicGirl (♡.249.♡.9) - 2010/12/23 10:43:33

천진시님,이번회에서 처음뵙겠습니다^^
한꺼번에 다 읽으시느라고 수고 많았어요,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기분이 좋네요~ㅋㅋㅋㅋ
그럼 다음회부터 계속 뵐수있기를 바라면서
추천과 댓글 다 감사히 받을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울지않기 (♡.169.♡.10) - 2010/12/23 10:43:49

사실 어제 첨 밧습니다...한꺼번에 1회부터 14회까지...너무 재밋어요.....담집두빨리 좀 ㅋㅋㅋ

ChicGirl (♡.249.♡.9) - 2010/12/23 10:45:33

울지않기님,

처음뵙네요~^^
한꺼번에 1회부터 14회까지 쭉 다 읽어주셨다니
제가 너무 영광입니다.
눈아프셨겠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담집도
빨리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솟구칩니다.
그럼 담회에서 또 뵐게요^^

보름이 (♡.215.♡.172) - 2010/12/23 11:02:22

일단 찍구 ㅋㅋ 잘 보구 갈께요 ...

ChicGirl (♡.249.♡.9) - 2010/12/23 12:06:44

보름이님,
오늘도 이렇게 잊지않으시고
바닐라라떼를 찾아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댓글 추천 고맙게 받을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큐티가위 (♡.246.♡.114) - 2010/12/23 11:17:27

자요즘 정말 엄청 바빠가지구 맨날 지각이네욤.,휴~
오늘도 바쁜 시간에 터우란하느락 소설 읽으러 왓습니닥.크크.
완전 재밋게 잘봣슴닥....힘들때는 휴식이 될수잇는곳이네욤.헤헵.
담집도 기대할께요.ㅋㅋ

ChicGirl (♡.249.♡.9) - 2010/12/23 12:11:19

큐티가위님,

요즘 연말이라 바쁘실텐데,이렇게 잊지않고
들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지각이라뇨, 제일 마지막에 와줘도
제가 기다리구 있을겁니다 ㅋㅋㅋㅋ
힘들때 휴식이 될수있다니..제가 뭔가를
해드릴수있다는게 너무 뿌듯하네요.
요즘 바쁘지만 힘차게 이겨내시길 바라구요,
그럼 다음집에서 또 봐요^^

yj (♡.93.♡.194) - 2010/12/23 11:27:49

신재현 비밀많네요 ~ 또 무슨 비밀있겠죠 , 담집두 기대할게요

ChicGirl (♡.249.♡.9) - 2010/12/23 12:12:56

yj님,

그러게 말입니다.신재현이 비밀이 진짜 많죠?
이제 신재현의 비밀은 요만큼 공개하고
민이환의 비밀을 공개할 차례네요 ㅋㅋㅋㅋ
그럼 담집도 기대해주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핑크프라워 (♡.56.♡.99) - 2010/12/23 11:37:07

엥?신재현한테는 정말 엄청난 비밀이 많구만요
재벌 2세에 그것도 회장님 아드님이라 휴~
여희씨가 많이 쫄겠네요
그래도 마음에 들어온 사람을 쉽게 포기는 하지말아야지요
민이환도 세아를 잊으려 노력하지 말고 ...
그렇게 두사람씩 짝을 맺었음 좋겠는데
잘보고 갑니다 담편도 빨리 보고싶어요

ChicGirl (♡.249.♡.9) - 2010/12/23 12:16:26

핑크프라워님,

신재현이 보통사람은 아닙니다 ㅋㅋㅋㅋ
제가 신재현만 너무 멋있게 끌고 나가는건
아닌지 내심 걱정이 되네요.
민이환이 밀리면 안되는데 하하하
프라워님 말씀대로 둘둘씩 되면 완전 해피엔딩일텐데..
사람의 마음이란게 변할수도 있는거니깐요
쭉 지켜봅시다 ㅋㅋㅋㅋ
오늘도 이렇게 오셔서 응원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그럼 다음집에 또 뵐게요~

꽃대지0606 (♡.64.♡.194) - 2010/12/23 12:50:59

오늘도 열심히 즐감하고 갑니다.
신재현이 빽 하나 참 든든하네요.비록 본인도 참 멋있는 남자이지만...
차츰차츰 신재현하고 민이환이 여희를 두고 쟁탈을 하는 건 아닌지..궁금해요.
암튼 담집도 빨리 올려주세요~~수고하세요~~^^

ChicGirl (♡.249.♡.9) - 2010/12/23 13:15:18

꽃대지0606님,

신재현을 회장아들로 정하기까지 고민도 좀 했습니다.
너무 드라마틱하게 나가지않나해서요~ㅋㅋㅋ
신재현과 민이환...이제 러브라인이
시작되였으니 뒤에선 충돌이 예상되긴 합니다.
오늘도 즐감하고 가신다니
다음집은 더 빨리 올려야할것 같네요 ㅋㅋㅋ
내일은 크리스마스이브라서
다들 나가서 노실거 같은데...
적당한 시간에 맞춰 올릴게요,
그럼 다음회에서 또 봐요^^

물고기자리 (♡.103.♡.130) - 2010/12/23 13:34:06

신재환 어머니가 회장님이셨네요 ..이야기가 슬슬 진도가 나가는데요 ~~

담집도 기대합니다

ChicGirl (♡.249.♡.9) - 2010/12/23 13:44:49

기적처럼님,

신재현을 부잣집아들로 몰고갔습니다 ㅋㅋㅋㅋ
이제 15화까지 왔는데 진도가 굼벵이처럼
너무 늦게 나가서 이제부턴 좀 빨리여보려구요^^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 잘 보내시구요,
담집에서 또 봐요^^

rena (♡.65.♡.27) - 2010/12/23 14:59:49

잘 읽고 가요, 즐거운크리스마스 되세요

ChicGirl (♡.249.♡.9) - 2010/12/23 15:09:29

레나님 오셧네요~^^
요즘 바쁘셨나요?
저번 14화에 안찾아주셨길래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레나님도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구요,
그럼 담집에서 뵐게요^^

솔향기 (♡.12.♡.34) - 2010/12/23 15:16:48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가요~~~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ChicGirl (♡.249.♡.9) - 2010/12/23 17:24:08

솔향기님 오셨네요^^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간다니
뿌듯합니다 ㅋㅋㅋㅋ
내일이 크리스마스이브라는데
왠지 나이가 먹을수록 명절이
반갑지만은 않군요.
학교도 난리법석 하지만 내일 기온도 내려간다길래
전 그냥 밀린 과제나 완성하면서 집안에 있기로 했습니다
솔향기님은 무슨 계획이라도 있으신가요?ㅋㅋㅋ
예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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