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이표 토마토양갱과 꽃빵

팅이 | 2011.03.16 18:12:19 댓글: 38 조회: 3805 추천: 16
https://life.moyiza.kr/mycooking/1632231
내 또 왔슴다 .자꾸 온다구 머라하지 마쇼예. 


보통 마트가면 다 红豆沙팔잼까.  나는 하얀콩 (白芸豆)가지고 집에서 만들었슴다 .파는건 너무 달아서요 .
요거 한근에 6원이든데 10원어치사니까 어이쿠 많습데다 . 만들어서 조금씩 나눠서 냉동실에 넣어놓구 써두 됨다 . 
먼저 하루밤 물많이 붓구 푹 불려줍니다 .  다음 껍질을 까야됨다 . 껍질까기 쉽슴다 . 손으로 꼭 쥐면 잘 발가져요 .
껍질 다깐 콩에 물을 붓고 센불에 15분 약불에 30분정도 끓여주세요 . 첨에 거품이 나는걸 다 떠내주시구요 . 손으로 만져보아 푹 익었으면 꺼내서 믹서기에 휙 갈아줍니다 .그리고 팬에 넣구  약불에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 량이 좀 많아서  저는 작은팬에 여러번 나누어 만들었슴다 .)
여기에 원래는 설탕 넣는데 나는 冰糖 믹서기에 갈아서 넣었슴다 . 설탕보다 나을거같애서요 . 사진에는冰糖넣는게 없슴다 . (또 잊어먹구 안찍었슴다 .)
 
그냥 팬 바닥을 긁으면서 자꾸 저으면 수분이 빠져서 주걱으로 젓기 힘들정도가 되면 꺼냅니다 . .


토마토를 생으로 먹기 싫어하는 애들땜에 양갱으로 만들었슴다 .
착한 재료들임다 . 설탕, 물, 우유, 한천가루, 토마토, 백앙금.  
물과 우유섞은다음 거기에 한천가루 풀어서 10분정도 둡니다 . 토마토는 믹서기에 휙 갈아주세요 .
 사진에는 없지만 (정신나빠서 사진찍는걸 깜빡했어요 .) 먼저 물에 푼 한천가루 팬에 넣구 약불에 잘 녹게끔 끓여줍니다 . 다음 토마토를 넣구 살짝 끓여줍니다 .

설탕넣구  2분정도 설탕이 녹게끔 잘 저어주세요 . 다음 백앙금넣구 골고루 섞이게 잘 저으면서 10분정도 더 끓이세요.

그릇에 담아서 찬물에 얹혀서 식히세요 . 냉장고에 넣으면 김치냄새나 잡냄새가 배입데다 .

주목: 애들 만들어주실분들 꼭 읽어주세요 .  제가 저번하구 요번에 만든건 둘다 한천가루 가지구 만들었슴다 . 한천가루로 만들면 시중에서 파는 양갱이하구 틀리게 단단하지 않구 약간 하뜰거림다 . 애들이 궈뚱 숟가락으로 퍼먹듯이 퍼먹어야됨다 . 울집에 둘째 아직 이빨두 채 안나서 입에 넣으무 사르르 녹게 만들었슴다 .

좀더 단단하게 해서 드실분들은  琼脂로 만드세요 . 그걸로 만들면  시중에서 파는 양갱이처럼 단단하구 쫀득쫀득하답니다 . 
완성품임다 . 울아들은 조 동물모형이 더 맛있는지 조것만 먹어요 .
애들 양갱이 만들려구 고물 만드는 바람에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구 빵두 만들었슴다 .  애들이 너무 잘 먹어줍데다 .



박력분, 계란노른자, 연유, 고물 ,베이킹파우더 재료들임다.   체에친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잘 섞은다음 연유(실온에서 녹인거 )에 계란노른자넣구 살살 잘 섞은다음 둘을 섞어  잘 반죽합니다 .



반죽을 비닐랩에 넣어서 냉장고에 1시간정도 넣어둡니다 .  그다음 꺼내서  뚝뚝 떼어  손으로 납작하게 한다음 (너무 얇게하면 터짐다  .나두 여러개 터졌슴다 .)  안에 고물넣습니다 .


속으 넣구 동그랗게 빚어서 매듭진부분 밑에 가게 하구 숟가락손잡이로 옆에 자국을 내줍니다 . 다음 중간을 동그란 작은 숟가락으로 꾹 눌러줍니다 . 거기에 계란 노른자 바르구  오븐 180도에서 15분정도 구워줍니다 .



완성품임다.  애들이 자꾸 오븐기에 매달려 신경쓰여서 들여다못본샐루 깜쟁이됐슴다 . ㅎㅎ




울애들 조래 잘먹슴다 . 울아들 표정보쇼.  ㅋㅋ   요멋에 자꾸 만든다는게 아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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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0909 (♡.11.♡.141) - 2011/03/16 19:19:42

요새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거 모르겟소
애들 간식을 만드느라고....
애들도 많이 컸구나
이쁜 간식에 왕추천~~~

잉토쑈완즈 (♡.84.♡.198) - 2011/03/16 19:48:04

그저 입이 떡 벌어짐다. 점점 실력 제대로 보여줘서... 나두 슈퍼가서 찾았는데 自发粉 饺子粉밖에 없습데다.한번 해보자 했는데 한천가루랑 박력분이랑 내 사는데는 보이재서... 내 못밨는지.

ziyouren75 (♡.123.♡.56) - 2011/03/16 20:08:33

엄마 솜씨가 좋아서 애들이 너무 행복하겠어요.
알뜰살뜰 맛있는 음식 만들어서 건강한 오누이를 키우시는 님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으세요.
좋은 솜씨 추천하고 갑니다. 추천!!!

팅이 (♡.39.♡.94) - 2011/03/16 20:17:48

영실: 애들은 자구나무 크는거같다 .대신 내 늙어가니까 속상하지. ㅎㅎ
하루종일 애들꺼 남편꺼 만드느라구 정시없다 . 추천 왕땡큐다 .

잉토쑈완즈님: 슈퍼에는 없슴다 .나는 다 토보서 샀슴다 . 상해가게꺼 사무 택배비두 눅구 오늘 사무 내일 도착함다 .

ziyouren75님: 애들보다 남편이 더 행복하담다 . ㅎㅎ 좋게 봐주셔서 너무 고맙슴다 .
추천두 고맙구요 . 좋은 밤 되세요 .

사랑은미로 (♡.8.♡.212) - 2011/03/16 22:52:31

참말로 행복해 보이네요,,
너무 부럽슴다,,
나도 이전에 저럴때가 있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구,,
무슨음식이나 잘 만들어서 애들도 엄청 좋아 하겠음다,,
정말로 좋은 솜씨 잘 배우고 감다,,
또 추천해드림다,,,

팅이 (♡.39.♡.94) - 2011/03/17 09:58:54

항상 들려주셔서 너무 고맙슴다 .
또 잊지않구 추천까지 눌러주시구 .
오늘도 행복하세요 .

행복한주부 (♡.11.♡.110) - 2011/03/17 09:28:41

추천...너무 이쁘구 맛나게 생겨서 말이 안나감다 ㅋㅋㅋ
애들이 넘 좋아하겟슴다 . 저 빵 어떻게 하면 폭신폭신하게 됨까?난 몇번이나 해두 실패해서...

팅이 (♡.39.♡.94) - 2011/03/17 10:02:03

행복한 주부님 오늘도 들려주셨네요 .

님은 어떻게 하셨는데요? 전 그냥 저위에 레시피대로하니까 폭신하던데요 .

오늘두 좋은 하루 되세요 .

노을너울 (♡.122.♡.62) - 2011/03/17 09:30:53

저도 추천임다, 정말 팅이님 솜씨는 놀랍습니다. 저도 이제 차츰 간식거리에도 도전해봐야겟네여 하하

팅이 (♡.39.♡.94) - 2011/03/17 10:03:12

추천 너무 고맙슴다 .
간식두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어면 좋아요 . 설탕두 조절할수 있구 방부제두 안들어가구 .
울남편두 너무 잘 먹는답니다. ㅎ

놀아본여자 (♡.161.♡.175) - 2011/03/17 10:01:58

애들 먹는거 좀 바 캬캬 넘 귀엽슴당 ㅋㅋ이렇게 부지런하고 좋은 엄마 있어 애들도 건강하고 ㅋㅋ

팅이 (♡.39.♡.94) - 2011/03/17 10:04:11

놀아본여자님두 오셨군요 .

울아들은 와늘 숟가락까지 다 먹을 기세임다 .

칭찬 고마워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심양여자 (♡.47.♡.49) - 2011/03/17 10:07:45

한천가루가 먼가요 ? 먼지 몰라서 ㅎㅎ 맛잇게 잘 햇네요 지도 해보고 싶어용

팅이 (♡.39.♡.94) - 2011/03/17 15:41:08

한천가루 중국말루 寒天粉임다 .시중엔 파는게 거의 없을겜다 .토보에 파는게 있슴다 .

사시불공 (♡.136.♡.72) - 2011/03/17 11:28:24

아~~ 미치 글 올렷다가 추천 않해서 삭제하고 다시올린다

다시는 이런거 올리지 말라 배고파죽겟는데

다시 올리면 폭탄 버린다 ㅎㅎㅎ 조심혀

팅이 (♡.39.♡.94) - 2011/03/17 15:41:39

내 니 무섭아서 모이자 들어두 못오겠다 .

그래두 추천땜에 다시 올렸다니까 머 봐준다 .ㅋㅋ

방울토마도 (♡.232.♡.241) - 2011/03/17 11:45:59

팅이님 솜씨 넘 부럽습니다~~저도 언제쯤이면 저런거 만들수 잇을란지요 몇년은 걸려야할거 같네요ㅋㅋ~~왕추천임니다^^ 애들도 넘 귀여워요~~~

팅이 (♡.39.♡.94) - 2011/03/17 15:46:03

저두 저런거 만들어보기전에는 그냥 가게서 파는거 보면 너무 신기했어요 .
근데 정작 만들어보니 별거아니더라구요 . 직접 만들어보세요 .
추천두 너무 고마워요 .

햇빛 (♡.132.♡.211) - 2011/03/17 12:40:35

음식솜씨에 탄복합니다..
저는 피자나 과자를 집에서 하는거 꿈만 같앗어요 ㅎㅎ
팅이엄마는 요리솜씨 끝내주는 동시에
육아도 짱일거라고 생각되는데요 ㅎㅎ

팅이 (♡.39.♡.94) - 2011/03/17 15:47:13

그렇죠? 첨엔 다 그렇답니다 .

정작 만들어보면 아 이거 별거아니구나 생각해요 . 본인절루 만들어서인지 맛도 더 있는거같구요 .ㅎㅎ
칭찬 고마워요 . 전 친절한 엄마는 아닙니다 . ㅎㅎ

모리쓰 (♡.39.♡.94) - 2011/03/17 15:44:48

애들이 너무 귀엽네요 .특히 조 둘째 표정. 숟가락까지 통째로 드실 표정이군요 . ㅋㅋ

빵두 맛있을거같네요 . 하나 가져가요 .

팅이 (♡.39.♡.94) - 2011/03/17 15:47:42

모리쓰님 들리셨네요 . 울둘째 표정 우습죠? ㅎㅎ

많이 가져가세요 . 고마워요 .

현아현준 (♡.33.♡.218) - 2011/03/17 18:15:58

팅이언니 저래 빵가게 하나 꾸리쇼.. 솜씨에 탄복탄복 합니다...^^

팅이 (♡.39.♡.94) - 2011/03/18 15:55:44

그럴가? 니 맨날 와서 조깜장 빵 사갈래? ㅎㅎ

파이탕 (♡.234.♡.171) - 2011/03/18 06:54:52

연유하고 베이킹 파우더 한족말로 멈까? 팅이님 레시피대로 하느라구 토보에서 이것저것 마이 삼다 ㅋㅋ

팅이 (♡.39.♡.94) - 2011/03/18 15:56:15

쪽지 보내드렸어요 .

제땜에 생활비 넘 나가시는건 아니죠? 미안해서 어쩜니까? ㅎㅎ

사랑야 (♡.226.♡.94) - 2011/03/18 11:23:09

팅이네 애들 과자 잘 만듬다,,,애들 좋아 하겠음다,,밖에서 사먹는것보다 더 맛있짐,,근데 시간 오래 걸리잼다,,,와우 대단함다....빵은 코썅에다가 함다?

팅이 (♡.39.♡.94) - 2011/03/18 15:57:30

네 .빵은 코썅에 함다 .
저두 시중에 파는거 사먹였는데 애들이 조금먹구는 자꾸 바닥에 구부리며 가지고 놀더라구요 . 시간은 많이 걸려두 해주면 오물조물 잘 먹어주는 애들땜에 자꾸 만들게 된답니다 .
들려줘서 고마워요 .

경아 (♡.174.♡.234) - 2011/03/18 12:45:46

머 자꾸 만드는게 잼있지 ? 제 절루 하니까 뿌듯하구 ㅎㅎ
난 이제 닌데서 배우겠다 추천이당 ㅎㅎ

팅이 (♡.39.♡.94) - 2011/03/18 15:58:33

ㅇ 만든담에 애들두 잘 먹어주구 남편두 엄지손가락 내밀때무 너무 뿌듯하다 .

저런거 만드는게 시간 대따 잡아먹는데 지영이땜에 할수 있겠니 ? 배워주마 .ㅋㅋ

woguxiang (♡.99.♡.39) - 2011/03/20 10:43:38

저고 만들어주고 남편 부레잘먹겟습다에 ~~ㅎㅎ

팅이 (♡.39.♡.189) - 2011/03/21 09:23:13

님네는 저런거 만들어주고 남편 엄청 부려먹나보죠? ㅋㅋ

나는 아까바서 못부려먹슴다 .

asdfg123 (♡.169.♡.175) - 2011/03/20 18:14:33

팅이님 ㄷ솜씨 대단하심다....부럽슴다 ...

asdfg123 (♡.169.♡.175) - 2011/03/20 18:29:22

팅이님 박력분은 한족말루 머임가?

팅이 (♡.39.♡.189) - 2011/03/21 09:23:59

소라빛바다님 들려주셨네요 .

박력분이 低筋面임다 . 토보검색창에 치무 가득 나옴다 .한근에 3원50전임다. ㅎㅎ

진선미란 (♡.75.♡.150) - 2011/03/23 22:18:08

손씨 좋네요. 언제면 저렇게 만들수 있을란지 ㅋㅋ

미스이 (♡.243.♡.177) - 2011/03/30 22:23:59

아이들 행복하겟슴더 , 나두 매워야징 ㅎㅎ

란 ok (♡.4.♡.72) - 2011/04/01 14:39:08

우리 애기 커면 해먹이고 싶네요. 꼭 배우고 싶네요
요즘은 팅이님이 요리한것만 골라서 본다네요
좋은 요리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그리고 동물모양으로 되는거 어디서 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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