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껍데기요리 & 봄나물

사랑소스 | 2013.03.02 00:06:24 댓글: 30 조회: 6221 추천: 13
https://life.moyiza.kr/mycooking/1838917



울 신랑이  삼겹을 자주 사니 마트에 정육파는 아줌마가 돼지껍질을 먹는가 하더랍니다~
나는 안먹는데 울 마누라는 몰겠다면서 조금 달라한게 한마리 반(석장)를 껍데기를 줘서 가져왔습니다~
저걸 둘이서 언제 다 먹겠는가 고민하다가   칼로 껍데가 박박긁어 손질해서
뜨근한 물에 여러번 헹궈 씻었습니다~
두팩은  냉동시키고, 일부는 요것조것 해봤습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 작식솜씨를 기억하면서...ㅎㅎ


요건 삶아서 새콤달콤 무친 껍데기


고추장에 간장 좀 넣고 볶은 껍데기
보기에  영 헤버즐합니다 ㅎㅎ


 썰어서 돼지껍데기편육 만들겁니다~
한번삶아 물버리고 대파, 양파, 생강 망에 넣고 삶아서 건져 버리고 익은껍질은 썰었습니다
그래야 잘 썰리니까.. 그리고 그 삶은 물에 다시다 후추가루만 넣고 
썰은 껍데다시 넣고 연탄불에 올려 한시간 더 푹 삶았습니다~


다 삶고 거기에 준비한 야채를 넣고 저어 불 내렸읍니다~ .


넙적한 용기에 담아 응고시키는 과정.


밖에다 두었더니 잘 굳었네요~
첨해보는데 이만하면 성공했나요?ㅎㅎ
한접시 담아 아랫집 할머니 갖다 드리고.


요건 맛보느라  한덩지 썰어봤습니다~


짠 새우젓에 물 좀 타고 미원쪼금넣고, 고추가루를 넣고 저어 찍어먹으니 맛있습데다~
난생 처음으로 내 생각대로 묵을 해봤는데 울 고수님들 더 좋은 방법 있으면 갈켜주세요~
콜라겐이 많아 피부미용에 좋다니 다음에 한번 더 해먹어야겠습니다~ ^^



봄이라 장날에가보면 눈이 즐겁습니다ㅎㅎ
싱그러운 파릇한 봄채소, 봄나물들이 많이 나왔으니까요~
그중 달래랑 쪽파 월동추들을 사왔어요~ㅎㅎ

새콤달콤 달래무침



무쳤던 대야에 밥을 넣고 비볐습니다~
달래향이 상큼한게 맛있었습니다 ㅎㅎ



쪽파절이


월동추 겉절이



유독 장날이야만 살수있는 맛있는 두부,  이번에도  잊지않고 사왔어요. 
요 두부로 마파두부를 해야만이 하들하들한게 더 맛있습니다~ㅎㅎ




어느날 해먹은 두툼한 왕계란말이







말린가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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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44.♡.22
아즈바예 (♡.30.♡.63) - 2013/03/02 06:48:34

요리사진들을 쭉- 다 봤는데 두말이면 잔소리겠고 기양 그집 남편이 불블 따름, 기래구 "사랑소스"님은 무얼하시는 분인지가 제-일 궁금한데... 수고스레 맨들고 또 올린 사진들을 잘- 봤슴, 추천.

해품달아 (♡.235.♡.104) - 2013/03/02 12:32:14

와..요리고수입니다..
다 맛있어보입니다..
입에서 군침이 돌아미치겠습니다...

포헨드 (♡.226.♡.57) - 2013/03/02 13:56:43

잘 봣습니다. 쌀쌀한 봄날씨에 선선한 봄나물에 밥을 배터지게 먹고싶어요. 궁금한게 잇는데요. 결혼전에도 요리를 이렇게 잘햇어요? 수고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poison (♡.129.♡.232) - 2013/03/02 15:10:26

하나하나다 먹음직한게 저 껍질요리 영 도전하구싶은데 엄두 역시 안남다 ㅜㅜ
계란말이도 나누 어쩜 저렇게 안나올가
손재간정말좋슴다 ^^이런거누 무조건 추추천해얍죵

사랑소스 (♡.144.♡.22) - 2013/03/02 15:40:20

나두 첨해봤습니다
쉬워서 도전해도 됩니다~ 실패확률이 낫구요~ㅎㅎ
계란말이는 솥이 달궈지면 불 약하게하고 익어가는걸 봐서 살살 감아주면됩니다~ ㅎㅎ
추천 고맙고 즐거우 주말 보내세요~ ^^*

사랑소스 (♡.144.♡.22) - 2013/03/02 15:33:07

아즈바예님
제가 궁금하십니까? ㅋㅋㅋ
저는 겨울내내 개구리처럼 동면하다가
이제 봄이라서 슬슬 기지게 피며 손바닥만한 텃밭을 취미생활로
가꾸어 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ㅎㅎ
이만하면 궁금증 푸셨습지요?
잔소리도 좋으니 모르는건 아즈바예님 갈켜주십사 합니다 ^^*

아즈바예 (♡.30.♡.63) - 2013/03/02 15:40:44

이-런재간을 소유하신분이 음식점을 차렸으면 완전 대박 날텐데, 그죠, 잉...

사랑소스 (♡.144.♡.22) - 2013/03/02 15:44:15

내 음식점하무 완전 망합니다 ㅎㅎㅎ 만능이 아니래서...
그리고 음식점하므 일욜도 없고쉬지도 못하고 골병얻고 평생 고생입니다 ~
그렇다고 주인 안삐치므 개판이잖습니까 ㅋㅋ

아즈바예 (♡.30.♡.63) - 2013/03/02 16:18:26

글쎄, 그것도 맞는말씀, 나도 욕심없이 맨날 자아만족하메 살고있는데 "사랑소스"님도 어찌보면 나와 같으루하네, 허허허허...

사랑소스 (♡.144.♡.22) - 2013/03/02 16:30:11

네 지당한 말씀입니다 ㅎㅎㅎ
욕심내자므 끝도 한도 없구 해서,, 전 벌어다주는걸로 만족하며
취미생활이나하구 거기에 행복감 느끼며 산답니다~ ^^

사랑소스 (♡.144.♡.22) - 2013/03/02 15:34:50

해품달님
고수라하기엔 아직 이르구요~
그중 자신있는 것도 있지만 서툰 솜씨가 더 많습니다 ㅎㅎ
발자욱 고맙습니다 좋은주말되세요~

사랑소스 (♡.144.♡.22) - 2013/03/02 15:36:21

포헨드님
봄엔 봄나물들이 보약이죠~
결혼전에는 엄마해주는 요리들만 먹었어요!
잘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뿌리나무 (♡.253.♡.173) - 2013/03/02 17:00:33

월동추란게 뭠깡?
달리 너무 먹음직함당
나능 달리 삿다가 너무 검질하기 애나성 혼떨어젯슴당

사랑소스 (♡.144.♡.22) - 2013/03/02 23:40:01

월동추란 갓같은 야채 있슴다
가을에 심어서 겨울에 밭에서 겨울나고 봄에 일찍 살아나는 단맛이 강한 채소류입데다
잎파리 삼겹에 싸먹기두하고 겉절이해두 맛있습데다~
나는 파는 달래 깨끗해서 몇번 씻으면 영 깨끗합데다
하나하나 검질하므 나두 못사먹습니다 속에 천불나서 ...ㅎㅎㅎ

kawayiyi (♡.100.♡.234) - 2013/03/02 20:43:16

저 뚱즈 넘 맛있게 잘 된것 같네요!!

사랑소스님 반찬은 레스트랑 요리처럼 모리쯔게가 예쁘지는 못하지만 그러나

그냥 보면 다 막 젓가락이 가는 옜날 고향 음식이라 다 너무너무 맛있어 보이고

정감이 가고 음식이 맛갈 스럽고 푸짐 해서 정이 가네요!!!

사랑소스 (♡.144.♡.22) - 2013/03/02 23:46:27

맞습니다 ㅋㅋㅋ 잘보셨네요~
내 촌아인게 무슨 ㅋㅋㅋ 대구 찍어서 올립니다~ ㅎㅎ
레스토랑은 가봤어야 알죠~ 보고 배운게 옛날 할머니 어깨너머로 본것들이에요~ ㅎㅎ
그래서 옛날 촌음식이 많은 같습니다
옛날 먹어본것들이라 이런 음식 좋아해서 여름에 할일없으니까 내 아매들처럼 집에서
가지랑 무 고추같은것들도 여름에 많이 말리기도해요~
촌 음식이지만 이런것들이 없으면 먹고싶고 아쉽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또 하나 우리 그릇 이미지가 안고와요~ ㅎㅎ 바꾸고싶지만
단독주택 지으면 그때 맞춰서 싹 바꾸려고 그냥 쓰던걸 써서 더 촌스럽습니다 ^^
내 맘에 찝찝했던 흠을 콕 찝었네요 ~ 눈쌀미가 좋아요 ㅎㅎ

라벤더향 (♡.174.♡.110) - 2013/03/02 23:32:15

요리실력이 대단하네요 ㅎㅎㅎ
밤중에 들어왔다가 썰썰이나죽겟어요 ㅋㅋ

사랑소스 (♡.144.♡.22) - 2013/03/02 23:47:44

대단하다기보단 내 생각대로 해본겁니다~
나두 이시간에 좀 썰썰이나서 막걸리 둬잔하고 있어요 ㅎㅎ

Gabrielle (♡.161.♡.176) - 2013/03/03 07:17:01

혹시 요리잘하는 비결이라도잇으신지?
굶어죽지않을정도만 좀 배울까해서~

사랑소스 (♡.196.♡.42) - 2013/03/07 11:44:52

특별한 비결없습니다~ 울 외가집켠에는 다들 작식 잘하기로 소문났는데...
ㅋㅋ..나는 많이 해보질 않아서 저두 굶지않을 정두일 뿐입니다
보고 먹어본 풍어리로 도전하는거에요~ ㅎㅎ

하늘만큼00 (♡.30.♡.171) - 2013/03/03 16:37:11

달래, 파김치, 월동추? 에 비빔밥하면 엄청 맛있겠슴다.
달래 양념을 어떻게하셨는지 알려주실래요?

저 뚱즈 맛이 궁궁하네요,
비게 글거 안내구 하므 기름끼 있어어 느끼할거 같은데
우리는 저 비게를 깨끗하게 글거내구 함다,

맛있는 요리 추천하고 감니다유 ㅎㅎㅎ

사랑소스 (♡.196.♡.42) - 2013/03/07 11:51:27

벌써 다먹고 없습니다 ~
언제 아는 언니 부추겨서 달래캐러 다녀오자합니다~
멀지는 않은데 봄나들이 삼아 도시락까지 싸갈 예정이에요~ ㅎㅎ

달래는 간장, 액젓조금, 매실엑기스조금, 고추가루, 다진마늘, 설탕, 식초, 통깨 요렇게 넣고 새콤달콤 무쳤어요~ 거의 간장으로 간을 했어요~
고추장에도 무쳐봤는데 간장으로 간한것보다는 못하더라구요~

나두 돼지껍데기 칼로 박박 긁으니 칼에 기름이 끔찍하게 많이 붙어 나오더라구요~
그러고도 성차지않아 뜨거운 물에 막 비벼서 드러운걸 여러번 씻어 헹궈냈어요~
갸네는 모욕을 하는것도 아니구 정말 상상하문 못먹어요 ㅋㅋㅋ

상큼사과향 (♡.236.♡.186) - 2013/03/04 17:27:34

사랑소스님 요리는 언제 봐도 짱이십니다...
내 이제 할줄 모르는 요리 물어봐도 됨다?
요리 왕초봄다...ㅠㅠㅠ
부럽슴다...

사랑소스 (♡.196.♡.42) - 2013/03/07 11:53:33

내 아는것만 물어보쇼 자신있게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ㅋㅋㅋ
나도 살림차려서 많이 해본건 아닌데 옛날에 어렸을 적에
엄마손보다 외할머니 손에서 거의 자라다싶이 하다보니할머니 솜씨 많이 보고
할줄아는게 아매들 요리들뿐인거 같아요 ㅎㅎㅎ 나도 내 요리올리고보면 스스로 웃음만...^^*

동네꼬마4 (♡.136.♡.183) - 2013/03/04 23:31:09

이야~달리무침이 빛갈 죽에줌다.+_+

사랑소스 (♡.196.♡.42) - 2013/03/07 11:56:11

앞전에 고추가루 영 색갈이 곱지 않았습니다
아직 좀 있는데 먹기 싫어서 좋은 고추가루 터뜨려서 첨으로 써봤는데 너무 빛갈이 좋네요 ㅎㅎ
저 고추가루는 직접 고추심어서 장사하는 한국 아주머니가 친정엄마한테 준걸 줘서 가져온겁니다 ^^

Casanova (♡.11.♡.153) - 2013/03/07 11:56:45

ㅆ.. 장가가고 싶어지네요.. ㅜㅜ

LO목화VE (♡.205.♡.72) - 2013/03/08 16:13:10

나그네님한테 사랑 듬뿍 받으세요...사랑소스 팍팍ㅋㅋ

모팔 (♡.237.♡.237) - 2013/03/12 21:05:37

달래무침 만들고 소래에 밥 비벼먹는거 와,,,,대박입니다. ㅎㅎㅎ
봄엔 나도 달래 캐다 이렇게 해먹을가바요~~~
언제나 그랫듯이 너무나 부지런하십니다. ^^
추천~~~



돼지껍질로 피뚱하는 방법 공유합니다. ^^
저도 타사이트에서 배워둔겁니다. 흰살 깍아던지고 껍질부분만으로 하니
투명하고 지저분하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1.돼지껍질은 통채로 뜨거운 물에 5분정도 삶습니다.
2.1을 흰살부분 깍아던지고 털은 칼로 깨끗하게 손질하고,
3미리정도 가늘게 썰어서 냄비에 도로 넣습니다.

3.2에 따료 두알,소금 조금,화죠 10알정도,월계수잎 하나,老抽 좀 넣슴다.
이러면 색상이 좀 돌구요, 안넣으셔도 무방합니다.
4.3에 물은 돼지껍질의 2배정도 넣고 가열합니다.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아주 작게하면 됩니다,물이 끓는 모습이 보이면 됩니다,이렇게해서 40-50분정도 끓여요.

5.그동안 원두콩을 적량 준비하시고,당근을 원두콩만한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서 끓는 물에 데쳐놓습니다.
6.4를 용기에 담아놓고 5를 넣습니다,식으면 두껑 닫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이제니 (♡.30.♡.175) - 2013/03/17 17:26:51

요리 솜씨 정말 대단하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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