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한다! 반짝반짝 깨끗한 오피스 환경 만들기

럭키7세븐 | 2015.10.16 08:57:22 댓글: 0 조회: 422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2853421
밀폐된 공간에서 하루의 3분의 1 이상을 보내는 직장인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빌딩의 약 40%가 실내공기의 오염으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무실을 청결하게 하려면 청소 용역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개인이 위생에 대한 개념을 갖고 매일 청소하며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습관만으로도 사무실 위생에 녹색등을 켤 수 있다. 이제 당신의 책상이 어떤 세균에 감염되어 있고, 그것을 제거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Part 1 사무실 공기

용인대 산업환경보건과 정지연 교수팀은 서울·인천·광주·부산 지역에 소재한 4개 상업용 빌딩에 입주해 있는 36개 사무실의 실내 공기를 측정했다. 그 결과, 12개 사무실에서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이 1000ppm을 초과했다. 허정림 건국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사무실 프린터에서 다량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복사기에서 오존이 방출된다”면서 “오존과 전자파의 복합작용으로 만성피로, 두통, 집중력 장애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내부 공기 정화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사무실을 위해 중요한 것은 환기다. 환기하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이전이 좋다. 자연 환기가 어려울 땐 공기정화에 탁월한 식물이나 숯을 이용하거나 공기정화기를 놓는다. 다육식물류·아이비·스킨답서스·산세베리아 등 에코플랜트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오존, 전자파 등 유해가스를 흡수하고 실내의 미세먼지와 악취를 중화시킨다. 이때 식물은 모니터와 사람 사이에 놓는다. 또한 숯은 유해물질을 흡수하고 악취를 흡착한다.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해서는 1평당 1~3kg의 숯이 필요하므로 사무실 넓이에 알맞은 양의 숯을 적절히 나눠 곳곳에 배치한다. 가습기 대용으로 쓸 때는 큰 그릇에 물을 채워 숯을 담아 둔다. 또한 숯은 축전성이 있어 전자제품 옆에 두면 좋다. 공기정화기 같은 환기설비를 이용할 때는 필터 청소가 중요하다.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Part 2 책, 서류에서 나오는 먼지

책상 위에 쌓여 있는 책과 서류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허 교수는 “책과 신문지는 인쇄용 잉크의 화학성분과 펄프를 만들 때 혼합하는 화학물질로 인한 유해성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것 중 형광물질이 첨가된 제품은 물티슈, 화장지, A4 용지 등이다. 형광물질은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나 피부암을 일으킨다. 또한 방치된 채 오래 보관된 책은 장염 등 복부 감염의 원인이 되는 살모넬라, 쉬겔라균 등이 많다. 손을 자주 씻고, 공기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에코플랜트를 기른다.

Part 3 책상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의 미생물학자 찰스 거바(CharlesGerby)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무실 책상에서 검출된 세균이 화장실 의자에서 검출된 세균보다 약 400배 많다. 일주일에 한 번은 책상 위를 소독용 알코올이나 식초물 등을 묻힌 천으로 닦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책상에 음식을 놓고 먹는 행위는 금물이다. 허 교수는 “컴퓨터를 하면서 음식을 먹는 직장인이 많은데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대장균 등 세균이 옮을 수 있다”고 말했다.

Tip 책상 형광등 : 형광등 탁상 스탠드는 머리에서 최소한 0.6m 이상 떨어뜨려 사용한다. 백열등 스탠드는 형광등보다 전자파가 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art 4연필꽂이에 꽂혀 있는 칫솔

칫솔 하나에 많게는 수십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 특히 칫솔은 공동으로 보관하면 칫솔모끼리 맞닿아 각종 구강 세균이 옮아가는데 칫솔 세균은 아무리 물로 씻고 털어도 없어지지 않는다. 소금물에 2~3분 담가 두었다 통풍이 잘 되는 햇빛에 말려 따로 보관하거나 칫솔 살균기를 이용한다.

Part 5 화장품

컴퓨터에서 나오는 열과 전자파에 화장품을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컴퓨터를 켜두면 발열돼 실내 온도가 오른다. 화장품 보관의 적정 온도인 8~15°C보다 높아지면화장품 변질의 우려가 있다. 서랍은 직사광선과 열을 차단해 비교적 안전하게 화장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이지만, 장기간 방치하기 쉽다. 특히 핸드크림은 유분함량이높아다른제품보다 변질되기 쉽다.

Part 6 컴퓨터 모니터

위치가 높으면 안구의 자극이 심해진다. 반면 너무 낮으면 목에 무리가 가고 전자파도 심하게 받는다. 박민수 ND케어클리닉 원장은 “키보드가 너무 높으면 어깨결림을 유발할 수 있고, 낮으면 몸이 앞으로 기울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간다”면서 “의자 높이는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 수 있게 조절한다”고 말했다. 모니터 화면의 윗부분과 눈 초점의 위치가 같거나 약간 낮은 것이 좋다.

박 원장은 “눈을 감고 쉬거나 눈 주위를 가볍게 지압하고 눈을 깜빡이거나 굴리는 등 눈 운동을 수시로 한다. 건조함이 느껴지면 인공눈물을 넣는다”고 말했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손목과 키보드가 일직선이 되게 한다. 마우스 패드나 팔목 패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키보드 위치는 두 손을 얹었을 때 팔꿈치 각도가 90° 내외가 적당하다.

Tip 전자파 : 특히 임신부는 컴퓨터 사용을 주당 20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전자파의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자제품 사용 시간에도 신경 쓴다. 컴퓨터는 40~50분 작업 후 10분 휴식을 취한다. 콘센트는 가능한 한 멀리 둔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꽂아 놓은 콘센트에서 전류가 흐르니 안 쓰는 코드는 뽑아 놓는다. 전자파를 오래 쐬면 칼슘 소모와 유해산소의 활동이 활발해 해조류, 채소류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Part 7 키보드·마우스

영국 소비자단체연합이 런던 사무실의 33개 키보드를 조사한 결과, 자판 틈에서 E콜리와 황색포도상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포도상구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복통뿐 아니라 심한 구토, 두통, 어지럼증 등 전신 증상이 발생한다. 매일 손이 닿는 키보드, 마우스, 전화기 등은 베이킹소다나 식초물을 이용해 깨끗이 닦아 낸다. 키보드에 비닐 커버를 씌워 키 사이에 먼지나 음식물찌꺼기가 끼지 않게 한다.

특히 비닐 커버는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비닐 커버를 씌우지 않은 키보드는 매일 컴퓨터를 켜기 전 거꾸로 들고 흔들거나 살살 두드려 키 틈의 먼지를 제거한다. 아예 본체와 분리한 뒤 밖으로 들고 나가 먼지를 제거해 준다. 청소가 끝난 뒤에는 키보드용 항균 스프레이를 뿌리면 더욱 효과적이다. 마우스는 일주일에 1~2번 본체와 연결되는 선을 뽑은 뒤 깨끗한 천에 소독용 알코올을 묻혀 꼼꼼히 닦는다.

Part 8 전화기·휴대전화

거바 박사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무실 내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된 곳이 전화기의 수화기다. 휴대전화 사용 시 발생하는 열과 침이 세균 번식을 부추기므로 휴대전화 사용 후에는 묻은 침 등을 닦는 습관을 들인다. 통신사 매장마다 살균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니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통화하지 않을 때는 전자파 차단을 위해 신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 시판 휴대전화 전자파 차단 스티커는 전자파를 20~30% 감소시키나 실제적인 영향은 미미한 편이다. 전화기는 무선 전화기보다 유선 전화기를 사용하고, 휴대전화는 이어폰을 사용하면 전자파 차단에 유리하다. 콘센트에 플러그 모양으로 꽂아서 쓰는 외장형 전자파 필터는 전원에서부터 전자파 생성 자체를 억제하므로 전자파 차단에 효과적이다.

Part 9 사무실용 슬리퍼

슬리퍼에는 무좀균을 비롯한 세균과 곰팡이가 많지만 대부분 관리가 소홀하다. 세탁이 가능한 슬리퍼는 일주일에 한 번 세탁하고, 세탁이 불가능한 슬리퍼는 소독용 에탄올을 이용해 바닥을 닦은 뒤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보관도 중요하다. 책상 아래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아 곰팡이균이나 진드기의 서식처가 되기 쉽다.

Part 10 정수기

사무실에 설치한 정수기는 세척에 소홀해 유해한 물을 마시게 된다. 매달 1~2회 반드시 청소하고, 처음 정수기를 사용할 때는 1L 정도 물을 따라 버린다. 흔히 정수기 옆에 종이컵을 버리는 휴지통을 두는데 물이 나오는 꼭지에 오염물이 닿을 수 있으니 반드시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Part 11 가습기

사무실 습도를 조절하는 가습기는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 난방기와 함께 사용할 때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곰팡이나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되기 쉽다.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끓여서 식힌 물이나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물통과 수증기가 발생하는 몸체는 매일 닦는다. 미지근한 물에 적신 헝겊으로 닦아 주고 급수통은 청소용 솔이나 스펀지로 닦아 준다. 세제를 사용하면 세제 찌꺼기가 남아 수증기와 함께 배출될 수 있으니 세제는 사용하지 말고 스펀지로 물때만 제거한다. 장시간 사용은 피하고 중간에 한 번씩 환기를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을 비우고 내부를 청소한 후 건조시켰다가 사용할 때 물을 넣는다. 기관지나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초음파식보다 가열 시 살균이 되는 가열 방식 가습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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