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바람에 팔랑이는 나뭇잎들, 들판에 퍼져있는 꽃향기 풀내음에 문뜩 동년의 신비롭고 황홀했던 느낌들이 스쳐간다, 그 행복했던 기억들을 붙잡아보려고 생각을 집중해보면 또 인츰 사라진다... 지금은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도, 감성도 없어졌지만 무심결에 기억 너머에서 전해오는 동심이 새롭고 고맙다.

사람마다 자신만이 정한 행복을 위하여 노력한다, 더 많은 부나 명예 또는 더 안일함을 원하고, 하지만 행복은 더 멀어만 지고 현실은 때론 좌절과 상실감에 빠져 있다...

행복이란(네이버 검색):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라고 정의한다. 살아가다 행복을 때론 외적인것으로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외적인것은 행복을 얻기위한 수단일뿐이지 전부는 아닌것 같다, 행복은 우리 내면에 잠재되여 있다. 때론 사랑하는 가족이랑 한끼 식사중에 행복이 있고, 친구와의 만남과 위로속에, 혹은 발걸음을 멈추게 한 자연속에도 행복은 있다.

장기간의 코로나 또 전쟁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고, 경제는 어려워져가고 세상에는 암울하고 불안한 뉴스만 늘어난다... 온세상 어디에도 평안이 없어 보인다.
우리의 삶에도 기쁨은 적어지고 침체와 무기력이 찾아온다...

행복의 우선적인 조건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유동하는 에너지와 같은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고 또 사랑을 흘려보내고 있다, 누군가에게 우리는 꼭 필요한 존재이고 등불이고 희망이 된다는것을 잊지 말자. 또 현재의 삶에서 감사함을 의지적으로 선택하고 감사한 것들을 헤아려보자, 의외로 많이 찾을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또 그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다보면 감사한 일들이 새롭게 생겨날 것이고 행복도 같이 찾아올 것이다...

우주는 알아갈수록 신비롭고 경이롭다, 무한한 우주속에 인류에 속한 시간과 공간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지구라는 우주선을 타고 머나먼 여행을 하고 있다, 대기권은 우주선의 외벽이다, 우주선안에는 기나긴 여행에 필요한 산소와 물이 유동하고 풍족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 아름다운 사계절이 연출된다. 우리가 공짜로 타고 있는 우주선의 종착역은 밝고 아름다운 곳일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