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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1 (魏微六短篇- 姊妹)

봄봄란란 | 2024.06.21 22:37:33 댓글: 2 조회: 240 추천: 2
분류작품평론 https://life.moyiza.kr/mywriting/4579115
책 내용 소개라 하는 것이 더 알맞춤할까?

나는 여자를 쓰는 소설을 읽기 좋아한다. 그만큼 여자는 복잡하고 오래오래 음미할 맛이 있기 때문이다. 

첫 편: 姊妹

한 남자를 두고 두 여자는 기싸움을 한다. 
황씨 여자는 본처, 温씨 여자는 “첩”.
셋 사이에는 애가 다섯이 있다.

남자 빼앗기로 시작하는 싸움이지만 마지막에 남자는 싸움에서 제외되고 두 여자만의 싸움이 된다. 

남자가 페암으로 마흔여덟에 세상뜨고 이 세상에는 두 여자와 그녀들의 애들만 남는다. 

눈에서 멀어지면 생각이 나고 가까워지면 또 가시처럼 느껴지는 존재. 

남자는 이미 무용지물, 서로간의 “증오심“으로 두 여자는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소설의 마지막은 이렇게 맺었다.

“生活以它不可逆转的方向滚滚向前,把她们像沙子一样想带到哪里就带到哪里,她们于其中虽然挣扎扑腾,可是从不分离,她们是两粒抱在一起的沙子。”

********
이 단편소설은 “나”식의 1인칭으로 서술되어가고 있고 제3자의 각도에서 본 삼촌과 삼촌의 두 여자와의 관계를 쓰고 있다. 배경은 10년 그 특수한 시기 거쳐 개혁개방에 이르기까지 30년 좌우의 일들.

이러한 특수 시대 배경이지만 오로지 삼자 관계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 배경은 陪衬이 되어 한두 마디로 소개가 끝난다. 

生僻字가 적어, 혹은 없어 읽기 편하고 대화식 서술이 거의 없는 방식으로 씌여져 있다. 환경묘사는 거의 없고 인물묘사도 적은 편이다. 

단편소설은 편폭이 짧은 만큼 결말에 의외로 나가는 것도 많은 것 같지만 이 단편소설은 서두부터 말하고자 하는 걸 제시했기에 소설 흐름(시간)에 따라 읽어가면 되기에 이해하기도 쉽다. 

여기서 “나”가 두 숙모에 대한 태도는 개인이 아닌 대다수 사람의 인식으로 서두에 적었다. 
“… 我们做小辈的一视同仁,都换她们三娘。私下里,则是依着大人的叫法,把她们称作大房二房,以示区别。”

총- 전개- 총 이랄까? 

나의 관점이라면-
사랑은 옳고그름이 없다. 

(착오가 있을 시 지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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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수 (♡.184.♡.187) - 2024/06/22 09:57:15

이또한 그 여자들의 인생인것을, 그 시대에는 선택할 여지도 없이 주어진대로 살아왓을듯요 거창한것만 인생이 아니라 이런 평범한 삶도 흔상할 가치가 잇는거 같아요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일생을 질투와 시기로 보낼지 아님 평화로운 공존을 선택햇을지 책을 보지 못해서 ㅎㅎ

봄봄란란 (♡.97.♡.205) - 2024/06/22 10:34:24

책 속 여 주인공은 앞의 것을 선택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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