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집형제 사천식당 꾸렸담다 주방일 직접하고 홀에는
동생 마누라가 본담니다 주방일이 어지간히 힘들죠
그 언니도 미국에 금방와서 그 식당에서 일 했눈데
먼저들어온 동서가 지 자릴 뺏길가봐 형님동서지간이죠
그케 못되게 굴더람다 시끄러바서 안하고 다른데서
한담다 시엄니도 광주 사람인데 사천에서 온 외지
며느리라고 그케 구박 하드람다 시아버지 옷도 음식도
차려주는 착한 며느리 인데 넘 시달리지 못해 2충짜리
별장인 시부모 집에서 나와서 따로 산담다 며느리를
부려먹지 못허니 세집 찾아와서 그릇을 깨면서 난리
치드람다 와 그 시엄니 무섭다 울 시엄니는 저정도는
아닌데 갑자기 울시엄니 영 착해 보이잼다 ㅋㅋㅋㅋ
안 착한줄 알겠음다 기실 울 시엄니허고 년대 차이나서
맞지 않아서 그러지 ...

그나저나 피해서 세집맡으면 저케 나오면 주소도 안 알려
주겠움다 아들 며누리 집 와서 가장치기 하는 시엄닌.무슨
경우람니까 다행이 남편이라도 무던하니 넘 무던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