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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현재형 vs. 과거형

봄날의토끼님 | 2024.02.03 02:37:49 댓글: 12 조회: 2021 추천: 5
분류연애·혼인 https://life.moyiza.kr/family/4545114

얼마전에 친구(외국인) 커피를 마시면서 여자들의 대화가 그렇듯이 사랑이란 주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친구가 나한테 영어로 질문 하나를 던졌다.

사람이 사랑했다고 생각하니 아니면 니가 사람을 사랑했다고 생각하니?”

질문을 받고 한참 멍했다. 질문 자체도 그렇지만 친구는 '과거형'으로 나한테 질문을 하였다.

나는 그 질문에 놀라 그냥 사람이라고 생각해.”라고 하고 '과거형' 답변을 피하였다.

그러자 내 사연을 뻔히 잘 아는 친구가 다시 '과거형'으로 얘기한다. “나도 사람이 사랑했다고 생각해..”

집에 온뒤 혼자 '과거형' 이였던 그 질문이 한참 마음속에서 맴돌았다..

내가 아직까지 현재 알았던 우리의 사랑이 이렇게 영어 표현 방식인 과거형으로 정리가 되어버렸다는 현실을 ...

인터넷에 보았던 마음에 와닿는 글이 생각이 난다.

그때 생각했어. 누군가 죽기 전에 떠오르는 사람을 향해 느끼는 감정.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사랑이란 말을 발명한 같다고. 사람에게 단어로 할수 있는 말을 위해 사랑한다는 말을 만든 같다고. 그때 깨달았어. 사랑한다는 말은 과거형은 힘이 없고 언제나 현재형이어야 한다는 .” -정대건의 급류중에서

그럼 여러분의 사랑은 '현재형'인가요 아니면 '과거형'인가요?

음악: 가리워진 길_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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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65.♡.126
런저우뤼 (♡.136.♡.62) - 2024/02/03 08:08:42

과거형이란건 아마 진짜 인연이.아니엿나보네요 놓친게 아쉬워도 돌아보시지 말고 저 앞에서 기다리고 잇을 진정한 인연을 향해 나아가시길 ....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4/02/04 22:11:24

좋은 말씀이시네요.
인연이란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앞으로 나아가는건 맞는것 같아요.

s조은인연s (♡.12.♡.217) - 2024/02/03 12:44:23

이글을 보니 특성에 관한 글을 올린 생각이 나네요, 가치관은 비슷한데 같이 지내보니 너무 다르더라~ 그래도 사랑하니까 모순을 해결할려고 노력하고 이해할려고하고... 마지막구절이 좋네요~ 항상 현재형이여야 한다...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4/02/04 22:14:35

가치관은 같을 필요는 없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맞춰갈수는 있을것 같아요.
책에서 본 글이 생각나네요. "사랑을 원해서 널 고른게 아니라 너였기에 사랑한 것이다."
항상 현재형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공감 고맙습니다!

나단비 (♡.252.♡.103) - 2024/02/03 19:15:30

사랑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ING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4/02/04 22:15:27

사랑은 계속되면야 좋겠지만 유효기간이란게 존재하지 않을가란 생각이 드네요..

cpdjaosxlah (♡.118.♡.41) - 2024/02/03 19:15:40

미래형이 조용히 보고 갑니다.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4/02/04 22:15:49

곧 미래형에서 현재형으로 되시길 바랍니다.

산동신사 (♡.79.♡.64) - 2024/02/05 05:24:49

물처럼 흐르는 시간은 모든걸 과거로 만들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평생 잊을수 없는 사랑은 좋은 추억을 남겨서 언제까지라도 되새길수 있다는것도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현재도 중요하지만 과거도 못지않게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4/02/05 10:54:26

처음 말씀 너무 와닿네요. 완전 공감합니다. 과거의 추억과 모든것들이 현재의 우리가 완성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좋은 추억을 잘 간직하며 현재를 충실하게 잘 사는게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진달래8 (♡.193.♡.227) - 2024/02/05 12:56:25

"사랑을 원해서 널 고른게 아니라 너였기에 사랑한 것이다."
이말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는 현재형인걸요~ 과거든 미래든 현재의 나에겐 그리 중요치 않네요.
지나간건 지나간대로 의미가 있고 오지 않은건 오면 잘 맞이하면 되니깐여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4/02/06 00:46:13

이 말을 보고 마음에 와닿아서 거의 외우다싶이 다닐 정도예요. 존재 자체에 더 중심을 두는 사랑방식이 아닌가 싶네요.

각자 다른 가치관과 마인드로 살아가니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사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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