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꽃배달 한국, 중국 전지역배송

춘하추동

시랑나 | 2023.11.26 09:35:17 댓글: 2 조회: 149 추천: 1
분류자작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521297
춘하추동

~허영도~

봄바람이 불어 오면
나의 피부 위에
벌레가 기여 다닌다
벌레 때문에 정신 번쩍 들때
그렇게 밉지는 않다
땀이 뻘뻘 흐르는 여름이면
내가 몹시 젊다는 생각에
두주먹을 꽉 쥐여본다
뛰지도 않았는데
어느덧 여름까지 왔다는 것이
새삼 뿌듯해 진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창밖을 바라 보며
떠나가는 많은 것들 때문에
허수한 마음 가눌길 없어서
글 몇줄 적어 보는데 그속에서
아련한 합창소리가 들려 온다
아마 가을이 가며 흘린
열매들의 넉두리일 것이다
겨울이면 구운고구마를
좋아했던 이별이 항상 아쉬워
가로등 켜넣고
하늘로 올라가는 눈발에
눈 쪼프리고 한참 취해본다

20190820
추천 (1) 선물 (0명)
IP: ♡.7.♡.103
지평선2 (♡.88.♡.84) - 2023/11/27 11:24:10

나혼자만의 생각, 나혼자만의 시간이 좋을때가 있습니다.
아래 나무풍경 중에 앞 세장은 저도 갖고 있는 풍경이네요...

시랑나 (♡.7.♡.103) - 2023/11/27 11:51:42

좋은하루 되세요^^

57,494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514
시랑나
2023-11-29
1
180
단차
2023-11-29
2
241
단차
2023-11-29
0
177
시랑나
2023-11-28
1
291
단차
2023-11-28
1
195
단차
2023-11-28
1
132
단차
2023-11-27
1
206
가을벤치
2023-11-27
5
974
시랑나
2023-11-27
1
209
가을벤치
2023-11-27
2
179
지평선2
2023-11-27
2
216
가을벤치
2023-11-27
2
217
단차
2023-11-27
2
158
단차
2023-11-27
0
186
음풍농월
2023-11-26
4
362
단차
2023-11-26
3
295
시랑나
2023-11-26
1
149
단차
2023-11-26
0
187
단차
2023-11-26
1
130
단차
2023-11-25
0
205
시랑나
2023-11-25
3
247
단차
2023-11-25
0
168
단차
2023-11-25
0
153
가을벤치
2023-11-24
6
349
가을벤치
2023-11-24
4
304
시랑나
2023-11-24
3
314
단차
2023-11-24
0
181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