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터 풍경

로그yin | 2019.12.21 19:13:37 댓글: 2 조회: 1955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035170
오늘 연길 화장터에 갔다왔는데 어째 어느 집이나 보면 보통 우는 가족들이 별로 안보인다.

다들 병시중에 지쳤는지 80고개를 넘겨서 뭐 잘 살았다 그런 생각이 들어 그러는지.

그저 가족들은 고인 사진을 들고 이래저래 다니고 거기에 묻어온 사람들은 담배피우지 말라고 표시판이 있어도 마음대로 담배피우지 웃고 떠들지 뭐 산사람은 화장터에서 인생을 다 깨달았는지 표현이 각양각색이다.

하도 담배냄새에 향냄새에 공기가 나빠서 수건으로 입만 막았다.

이 좋은 세월에 더 살아야 되는데 이런 위안의 말을 할 필요가 없는것이 가족이 먼저 부담을 덜었다는데 무슨 할말이 있는가.

사람은 살아있을때 그저 잘 먹고 잘 자고,하루하루 즐겁게 살아야된다.

사람이 죽으면 화장터에 까만 연기가 되여 하늘에 올라가는데 다 무슨 소용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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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8.♡.13
nilaiya (♡.110.♡.26) - 2019/12/21 19:59:34

화장터 만 나는 5번 은 갔다온거 같은데요
갈때마다 부동한 느낌 !

8호선 (♡.50.♡.38) - 2019/12/21 23:26:54

나도. 금년에. 시동생이. 죽어. 화장터 갓다왓는데 어쩐지 처량하더라구요

인생이. 머. 별게. 잇나요. 살아잇을때. 즐기고. 마음편하게. 즐겁게. 살다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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