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은 배(冻梨)

봄봄란란 | 2020.02.21 08:32:48 댓글: 9 조회: 1957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063862

엊저녁 모멘트에 한 언니가 뚱리사진을 올렸길래 내 눈이 번쩍해서 어디서 샀는가고 물으니
东北特产이라 쓴걸 공유해준다.
옛날맛이 안난다하면서.
사실 난 이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울 아버지가 엄청 좋아했던 과일이다.
겨울되면 冻梨하고 冻柿子를 자주 샀는데 한낫턴에 놔두고 하나하나씩 참 맛있게 드셨는데...

이런 탓일가?꿈에 또 아버지가 찾아왔다.
옥수수 한송이들고 이 매점 저 매점 들어가면서 사지 않겠냐고 묻는다.입에는 중얼중얼 요 하나밖에 안남았다 하면서 ...

뒤에서 따라다니던 내가 쫓아가서 물었다.
爸,你不疼吗?
我和*峰养你啊!

아버지는 아무말두 안하고 나도 쳐다보지 않고 앞으로 걷기만 한다.

조선말로 아버지라 부른것도 딱 마지막에 한번이였던거 같다.

자식키울때 자식이 너무 애태울때 부모들은 이렇게 생각한적 있을가?
"어우~저거저거 안나았으면 얼마나 좋겠나?"

반대로 부모가 심한 병에 걸려 시중할때,
부모가 치매와서 애처럼 될때 우리들은 ?
………
树欲静而风不止,
子欲养而亲不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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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laiya (♡.110.♡.114) - 2020/02/21 08:40:35

평상시 한족말 로 대화 하나요?

봄봄란란 (♡.219.♡.18) - 2020/02/21 09:55:01

넵~~

금나래 (♡.173.♡.136) - 2020/02/21 08:47:24

와 이것도 어릴적 많이 먹엇네요 집이 과일 농사를 지어서
과일은 맨날 쾅재 드리로 먹었는데 어휴 군침 돔니다

봄봄란란 (♡.219.♡.18) - 2020/02/21 09:55:31

와~
좋았겠어요.

금나래 (♡.173.♡.136) - 2020/02/21 10:33:47

봄란님 땜에 생각잿케 또 군침 돔니다

로그yin (♡.8.♡.52) - 2020/02/21 10:50:35

어째 이제는 찬거 못먹겠더라구요

금나래 (♡.173.♡.136) - 2020/02/21 10:56:23

그럼 확실이 다 녹여서 얼음 쫙 빼고 먹은면 되요

편풍 (♡.89.♡.241) - 2020/02/21 23:58:15

아님다. 얼음이 있는대로 써걱써걱 씹어 먹어야 그 씨원함이 쥑임다. 얼음을 다 빼면 좀 신맛이 남다.ㅎㅎ

금나래 (♡.58.♡.19) - 2020/02/22 05:20:49

전 이시리지 않을 정도 시원한 쥬스처럼 차가운 정도
윗분은 찬거 못먹겟다구 하니가 어떨때 다 못먹으면
얼음이 쫙 빠질때 잇드라구요 원래또 신맛 좋아함니다 저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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