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이프 쉬는 날이다.
그런데 쉬는날 집에서 일주간 피로를 풀면서 느러지게 자든가 하면 좋겟건만 또 배달일 하는 나를 도와 준다고 따라 나섯다.
우리부부는 서로 휴식날이 달라서 같이 못쉬고 당연히 놀러도 같이 못 나간다.
그런데 이렇게 와이프가 따라 나오면 우리는 이것이 데이트다.
내가 하는일은 오후 세시반에 15키로물건 100박스정도 싣고 서울외곽타고 남양주ㅡ시흥 ㅡ인천 ㅡ거쳐서 180키로 돌아 회사 들와서 2차물량 싣고 밤10시에 영등포로 가서 물건 내려주면 그자리에서 집으로 퇴근한다.
그런데 와이프는 내가 비실거려서 하루라도 자기가 도와준다고 이렇게 따라 나온다.
그런데 이런 행동을 사장도 좋게 봐주고 동료들도 너무 부러워한다.
하다못해 주유소 영감도 나보고 장가 잘갓다고 볼적마다 말한다ㅡ
이런 와이프가 안 이쁠수가 없다.
이세상 그누구보다 이쁘고 사랑한다.

현재는 1차재송 마치고 인천에 잇는 낙지 비빔밥집에서 밥먹고 차에서 글쓰고 잇다
이상 이쁜 와이프 두번째 자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