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한 마음

고운marshy | 2021.03.10 05:01:05 댓글: 1 조회: 2640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236844
이 작은 도시에 공공뻐스를 개통했는데 추운날 출퇴근이 얼마나 편안지.

근데 기사가 고정된 정류장에서 차를 세우지 않고 자기 맘대로 세우는것에 약간 불만이 생겼다.

어떤 여인이 관찰해보면 매일 고정된 자리에서 내리는데 정류소에서 몇발자국 거리도 안되는데 기사한테 고맙다하면서 매일 아침 내리는데 어찌나 눈꼴이 시리는지.

뭐 친척이나 지 마누라면 또 모를가.하여튼 너무나 얄미운 마음이.

아주 오래동안 참다가 그러던 어느날에 그 여자가 내리고 차에 2명이 남았을때 내리면서 왜 정류장에 내리지 않고 아무곳에 차를 세우냐했다.

그랬더니만 그후로 그 여자는 굽이를 돌기전에 내리게 하고,난 약간 정류장에서 더 지나서 내가 더 편하게 차를 세워준다.

나한테 유리하니 고마운 마음이 들고,남한테 하는 배려는 나랑 상관없으니 꼴리고.

암튼 말 한마디가 큰 변화를 줄수는 없으나 원래 상태를 다시 洗牌한다는 작은 도리를 생활속에서 늘 터득하게 된다.

우는 애 젖 더 준다고,벙어리속은 낳은 엄마도 모른다.

자기 주관적인 생각을 늘 확고하게 상대에게 전달해주는 연습을 많이 해야 된다.가시가 있는 말일수록 부드럽게.

참다가 속터지면 나만 손해니까 속터진 김밥 신세되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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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K (♡.154.♡.86) - 2021/03/10 11:19:12

룰이 없는 상황에서는 按闹分配인거 같아요, 불리한 상황에서 쌩지랄 난리를 피워야 그마나 피해를 적게 보는거죠. 특리 도리로는 통하지 않는 사람들하고는 무조건 큰소리로 목청껏 말해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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