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왜 그랬을가

백양71 | 2022.02.07 14:43:39 댓글: 3 조회: 1319 추천: 1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347055
웃으면서 말해도 눈물이 난다.

가족췬에서 막내동생이 김밥을 만들었다고 둘째한테 저녁에 먹으러 오란다.

그 말을 듣는데 내 자신을 반성했다.

언제 장춘에서 내가 김밥을 만들었는데 글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우리가 다 먹어버렸다.둘째 동생이 어쩜 한줄도 안 남겼냐 맛이라도 보게스리.

그때는 왜 머리가 석두였는지.아마 마음에 그 사람이 없었던걸가.

오늘 웃으면서 그때는 내가 그랬다.오늘은 김밥 많이 먹어라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는데 그냥 눈물이 났다.

그랬던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아서
추천 (1) 선물 (0명)
IP: ♡.62.♡.87
핑크뮬리 (♡.117.♡.116) - 2022/02/07 21:02:53

김밥은 참, 죠즈만큼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김밥 터지게 만들던 때가 나의 마지막 김밥 만들기 도전
ㅎ 처음이기도

8호선 (♡.245.♡.137) - 2022/02/08 20:07:41

나처럼 동생 둘이네요 ㅎㅎ

형제간에 맛잇는게 잇으면 서로 나눠먹는게 얼마 좋나요 나도 가끔씩 고추순대랑 해서 동생들 불러 같이 먹고 잇어요 남동생이 울집 가까이에 사니 좋더라고요

닭알지짐닭알지짐 (♡.25.♡.45) - 2022/02/11 14:59:13

그럴수도 잇죠뭐 ㅎㅎㅎ 에구 마음착한 백양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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