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의 아침

청계천을 거닐다 보면 해가 떠오른다
강옆에서는 비둘기가 아침부터 산책을 나왔다

동대문 평화시장에서부터 서쪽을 향한 청계촌 쪽을 쭈욱 걸어 봤다

강아지 풀이라고 해야하나

청계천에는 한강 못지 않게 다리가 많았다

어느 예술가의 조형전시기간이라고 쓰인 안내글이 보였고
 이런 금속 조형물들이 보였다


날으는 개구리?

으쌰~~~

네가 올 때도 갈대
갈때도 갈대더냐?

사이좋게 마주한 갈대로 보였는데
사진에서는 서로 등진것처럼 보인다

독야청청 한포기

물이 있는 곳에 갈대가 있다

오리오리 동동~ 까만오리 동동
철제조형물이라서 부동자세

개천에서 용나다?
개천에서 장어나다?

<에라~ 배두 부르고 몸두 무겁구 이 자세가 딱이란게...>
귀차니즘에 걸린 곰

가을이라 국화가....

물속 돌에  퍼런 이끼도 보이고
비릿한 물냄새

바닥에 설치한 안내문

왼편 풀숲처럼 보이는 그 왼편에 청계천이 흐른다
도심속 실개천  차암 좋다~ 자연을 느낄수 있어서....
베이징에도 이렇게 시민들이 자연을 느낄수 있는 도심 하천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간...


청계천가에 자리 잡은 어느 자그마한 교회 로고

뚝 옆구리 뚫고 청계천에 흘러드는 폭포

아침이라 그런지 정장 차림의 아저씨들도 많이 보인다
청계천을 걸어 출근하나봐

청계천 기념 스탬프 속을 들여다 보면 이렇게 고장난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잡은 상태에서 엄지와 식지에 힘줘서 누르면
속에 것이 홀라당 뒤집어 지면서
이렇게 스탬프가 찍힐수 있게 되어 있다
아쉽게도 종이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찍지 못하고....

정조 대왕이 화성(지금의)수원에 행차할 때 줄을 어떻게 서서 갔으며 기세와 그 정경 등등을
여차여차 그림으로 표현한것.............

수선전도가 뭐라고 하던데....옛 서울 지도라고 하던지?
인터넷 찾아보면 나오겠지 하고 들여다 보다가 말았다

이건 아까 그 무슨 반차도를 설명한 그림이다

그리고  몇발짝 걸어 가면
구간 구간 벽화 아래에

 잔디밭에 석판을 비스듬이 세우고
벽화에 대한 이렇게 설명을 적은 돌이 보였는데
읽어 보기가 웬지 귀찮았다

설명을 읽어 보려고 사진으로 찍었는데
너무 많고 또 사진이 희부옇게 나와서 ....

청계천에 앉아 신문을 읽는 정장 차림의 노신사
아마 일찍 출근해서 신문을 읽는것의
노옹의 일과로 된듯 싶다

한국에서는 지방마다 도시마다 계절따라
마라톤이 정기적으로 열리는것 같다
다리 란간에 걸여 있는건 오는 10.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마라톤 홍보 플랭카드인듯

어느 철다리 밑

시원하다

내가 어릴때 봤던 강아지 풀이랑 언뜻봐선 비슷한데
자세히 보면 고향에 강아지 풀이랑 얘네랑 쪼금 틀린다
고향에서 봐온것이 더 귀엽다고 해야 하나
자세히 보면 얘네는 털이 부스스한게 쪼까 징그럽다

아침이슬

장비가 부실한 관계로 이슬을 접사해 볼려고 했으나
당최 효과가 나질 않는다



강가에 풀 우거졌네
어릴때 강가에서 풀속을 뒤져
세치네 잡던 기억이 난다

청계천에 물고기도 많았다
큰것은 손바닥만한것도 보인다

다리 밑에도 햇살이

건너편 저  남자 지가 찍히는가 해서
사진 찍는 날 째려 보는 같던데
사진에서는 표정이 알리질 않네

천고마비

사연 없는 다리가 적은가 보다


광통교 밑에도 청계천 기념 스탬프가 있었다
얼핏 보기에 스탬프 그림이 앞서 본 스탬프 문양이랑 틀리는것 같았다

예쁘게 한컷 더

널찍하니 강변이 잘 다음어져 있다

동대문 평화시장 있는데서부터
한국관광공사 빌딩 옆 청계천까지만 쭈욱 걸어 봤다
청계천이 어디서 시작 되는지 여기서는 안보인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가보던지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만...........가봤다
청계천은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