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yingxiong | 2019.08.06 17:07:15 댓글: 3 조회: 2520 추천: 6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3969353
옛날에 기름장사로 겨우겨우 애들 키워가며 생계를 유지해가는 농부가 있었다
버는 쪽 쪽 쓰다 보니 해마다 년말이 되면 몇푼어치도 모여지질 않았다 .
그해도 설무렵이 거의 되니 어떻게 설명절 지낼가 고민에 쌓인채로
기름 팔러 나갈 준비 하는데 마누라가 부른다.
기름이 가득 담긴 독을 하나 더 내놓으며 하는말 이건 평시에 남편이 기름
팔러 나갈때마다 독에서 기름 한국자씩 꺼내 저축해 놓은 거란다 .
이해 설은 왕년만 풍족하게 웃으며 지내게 되였다 .

이십여년전 북경의 자그마한 무대설비 안장 회사에 출근하게 되였다
일군이 모자라서인지 회사엔 외지선 온 림시공들이 여러명 있었다 .
오래 지내다 알고보니 모두 하남성의 어느 국영 공장서 퇴직한 기술공들이란다
钳工、车工、焊工 세분은 기술공인지라 여기 회사서도 기술자로 쓰이고
그분들 같이 원래 공장서 차간 주임질 하던 분은 여기 회서 와서 경비겸 보일러나
관리하게 되였다 .

이년전 10년 넘어 편안하게 근무하던 려행사 일 때려치우고 나왔다 .
승급 가망도 안보이지 월급도 이젠 쥐꼬리만씩 올려주지
상급이랑 관계도 별로 좋지 않고 해서
까직거 어디 가서 일자리 하나 못 찾겠나 근심은 별로 되지 않더라 .
한달 놀고나니 노는것도 지루해 일자리 여러모로 알아 봤다 .
생각밖으로 일자리 찾기 참 어렵더라
사람 쓰자는 단위는 많고 많은데
이거라구야 ~
나이 많지 학력이 낮지 관련업체 근무 경력이 없지
뭐 내세울 기술이나 재간이 없지 .

이제 와서야
저축의 배움의 기술 재간의 중요성을 뼈저러지게 느끼게 되였다 .








추천 (6) 선물 (0명)
闲谈莫论人非,静坐常思己过。
IP: ♡.240.♡.81
예쁜달님 (♡.163.♡.131) - 2019/08/07 20:32:53

이젠 나를 낮출때가 됐지여.

gwanghoon (♡.100.♡.208) - 2019/08/08 22:16:13

잘 읽고 갑니다.

계곡으로 (♡.64.♡.29) - 2019/08/09 00:22:50

자아반성의 시간이 필요하고,결단력이 필요하고, 집행력이 필요한 타이밍이네요.오늘의 지금이 낼보다 항상 더 젊은 하루이기에, 신심을 잃지마시고, 가능성적인 계획들을 세우고, 차근차근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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