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천에서 용낫다

화이트블루 | 2020.04.12 02:22:49 댓글: 6 조회: 1611 추천: 2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093398
이 말을 자주 저는 그이한테 한다.
그럼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려서 피씩 웃는다.

그후론 어떤어떤 얘기나누다가도 , 오빠 집안엔 정말 형제둘이가 어케 컸는지 계천에서 용났어 용났어~

그램 , 그이는 멀 별게있나 ... 다 남밑에서 개처럼 일하다가 빠띠써서? 연변말인데 저두 잘 이해못햇지만
이 악물고 덤비고 뒤돌아 봐지않고 앞으로 주먹쥐고
주구창창 달리다보니 이케까지 와지않앗나 그러네요.

너무 가진게 없고 어릴때 세간살이 세집에 떠돌아 살았지만 마음은 곱게 커왔고 소학교때 밤중에 쎄게 아파서 시부모님이 친척집에 돈 500원 빌려 애 병원 갈라하는데 밑굽이 빠진 독이니 ..
福大命大 살아낫데요.. 듣고나니 눈물이 글썽하더라에.. 그 시집 친척집 결혼후 한번도 안만나줫음.
여름휴가 온 식구가 놀러오겟다는것도 바쁘다고 거절해버렸음. 확실히 자주 출장다니고 바빴으니. 보기도 싫고 .

그후론 자식놓고 더 물불 가리지않고 앞으로 달렸다.제가 채찍질? 한것도 있거니와 자식한테는 가난을 물려주지말자고. 당신은 얼매나 힘들게 이 험한 세상을 버텨왓는지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알잖아요.

손님 대응에 얼마나 마셨으면 피까지 토하고 胃出血了 … 야간작업을 몇날며칠을 监督해서 현기증이 와서 까물어 치기 까지 했었죠.
새벽뱅기타고 가서 일없다는걸 니 나랑 몇십년 백년해로 더 살래 안살래 협박하며 억지로 끌고 병원가서 검사하고 엑스레이찍고 MRI찍고 아무문제 없다니 한숨 놓여서 무섭지 않냐고 ?

당근 무섭지.. 처자식 냅두고 어케 안무섭냐고. .

다 지나온 과거 스토리이지만 그게 저희 가정의 真正的财富中心…

그렇게 버티고 지내고 ,
버티고 견지하고 ,
한페이지 한페이지 울집 역사가 됏죠.
모순도 있고 논쟁도 있었고 不理解 도 있었는데
용케도 쭉 붙잡고 걸어가고 있다.

쩍하면 엉치 톡톡하며 , 웅 그래그래 ~
니집 계천에서 용났어.
하고 쳐주지요.
힘든 세상 풍파를 겪은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라 할까.

추천 (2) 선물 (0명)
IP: ♡.96.♡.177
yingxiong (♡.113.♡.52) - 2020/04/12 09:14:16

让你爱伴着他直到永远,
他有没有感觉到你为他担心?
在相对的视线里才发现什么是缘!
有缘就要永远珍惜!

돈귀씽 (♡.62.♡.103) - 2020/04/13 14:49:50

家家都有难念得劲
부부 금슬 좋네요
그칭찬이 맨물에 취하는것이죠

킹올소 (♡.7.♡.151) - 2020/04/14 10:43:41

빠띠써서? 이게 연변말? ㅋㅋㅋ 나두 먼말인지 몰겟네 ㅋㅋ 革命尚未成功 同志仍需努力!!!

louis777 (♡.232.♡.48) - 2020/04/16 16:48:59

계천 아니고 개천..ㅉㅉㅉ

돌덩이 (♡.136.♡.130) - 2020/04/16 19:01:59

ㅎㅎ 칭찬의 지혜네요

현명888 (♡.111.♡.73) - 2020/04/17 00:13:33

이사람들 왜서 올렸던걸 또 올리지??? 이해가 안가네 ,,,

30,21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다가온인연
2009-10-13
0
76642
안동김씨
2020-05-12
2
1631
안동김씨
2020-05-12
1
1526
헤이디즈
2020-05-11
2
2065
금라아니
2020-05-11
4
2093
용정시내남자
2020-05-10
3
4581
경찰공무원
2020-05-10
7
1972
용정시내남자
2020-05-10
2
1817
현재2020
2020-05-09
3
1377
로컬푸드
2020-05-09
1
2019
보라빛추억
2020-05-08
4
2185
헤이디즈
2020-05-08
3
2747
냥이00
2020-05-08
1
1456
핸디맨남자
2020-05-08
3
2326
rkqhwk
2020-05-07
1
1886
rkqhwk
2020-05-06
0
1826
장백산늑대
2020-05-05
0
1665
현재2020
2020-05-05
1
2954
yingxiong
2020-05-05
2
1911
허옥자
2020-05-04
4
2320
galaxy2
2020-05-04
8
1865
봄봄란란
2020-05-03
5
1560
개선자
2020-05-02
1
2278
강신돈
2020-05-02
0
1651
핸디맨남자
2020-05-02
2
1683
장백산늑대
2020-05-01
0
1370
rkqhwk
2020-05-01
2
1208
개선자
2020-04-30
9
3160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