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yingxiong | 2020.08.23 12:23:27 댓글: 3 조회: 1833 추천: 0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159550
사흘전인가 밤중에 잠에서 깨여 보니 서늘한 감이 들더라
련속 며칠 비 내릴때도 물크고 덥기만 하던데
이제부터 저녁에 잘땐 에어콘 선풍기 켜지 않아도 될거 같다 .

이제 한달쯤 지나면 고향에선 벼가을 시작 할것이지
학교 다닐때 국경절 휴가에 집에 가면 항상 벼 베러 다니던 기억에 생생하니
황금나락 물결치는 장면 목격하는 농민들의 얼굴엔 미소가 차 넘치겠지
이십여 년전만 해도 전날 저녁 물도랑에 놓은 채발에
미꾸라지들이 반마대씩 걸려들던게 지금은 한공기나 걸리겠는지

요즘 출퇴근길에서 매일 들어도 싫증 안나는 음악이 谭咏麟 爱在深秋
理查德.克莱德曼 의 피아노 연주곡 秋日私语 이다 .

가을이 좋다
덥지도 춥지도 않는 계절이여서
아직은 차디찬 비 바람에 나무잎들이 우수수 떨어 지지 않아서
더위 딱 싫어하는 나에겐 가을이 참 좋다
노랗게 물든 단풍잎 구경하며 등산해도 그렇게 덥진 않을거고

가을이 좋다
성숙의 수확의 계절이여서
어느 노래 가사처럼
봄이면 씨앗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고
가을이면 풍년들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
의외의 재해로 뜻하지 않던 코로나 때문에 힘겨운 2020년
모든 분들에게도 사랑의 성공의 열매가 맫히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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闲谈莫论人非,静坐常思己过。
IP: ♡.217.♡.140
금lanny (♡.173.♡.136) - 2020/08/23 13:49:36

저도 가을은 좋아험니다
노오란 불그레한 단풍잎 같은 나무잎이
많은 숲속의 경치도 이쁘고 멋잇고

특별이 가을걷이ㅜ할때 황금색 벼들이 바람에
찰랑찰랑 대는 것이... 양옆길에 노오런 옥수수밭
지나갈때면 저절로 눈이 동그래 짐니다 앞에 길이
안보일때까지 옥수수 쭉 있는 길을 다녀보셔
장관임니다

미꾸라지라 어른들 따라 미꾸리지 잡을러 갓다가
다 잡은 미꾸라지 바게쯔를 엎어논적도 있어서
미움깨를 샀던 기억이 남니다 내기 넣코 미꾸라지
즉 세치네탕 먹어본지가 오람다 이재보니 미꾸리는
골라내서 그 탕물에 감자만 먹으면서리 참 고향
그리게 하는 좋은 글이 였음니다 ㅠㅠ

yingxiong (♡.217.♡.140) - 2020/08/23 13:59:41

유치원때 쌀갯는가 봅니다 ㅋㅋ

금lanny (♡.173.♡.136) - 2020/08/23 15:32:21

사춘기 때부터 급 조용해진거 같음다
그전까지는 산으로 강으로 많이 뛰여다녔는디
말임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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