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이누나.

철남변전소 | 2021.01.18 11:55:14 댓글: 6 조회: 1957 추천: 1
분류1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220152
내가 어릴적 15살 그때 사춘기를 격고잇을때.

单相思햇던 누나다.

키도 한 165좌우데고 피부가 하얗고 패션센스도잇고.. 우리옆집에 살앗다..

누나는 이웃으로 산지 거의 8년댓다.. 내가 7살에 새집으로 들어가면서 우리는 이웃이엿다.

어릴적에는 내가 이쁘다고 항상 얼굴만져주엇다..

그리고 사탕도주고.. ..

내가 어느덧 중학교 1학년 들가는나이가데니..

해월이누나는 뻬쮼의과대에 가고.. 방학에만 볼수잇엇다.

나를 보더니.. 야 너 이렇게 컷구나..누군지 몰라보겟다야 하면서 웃으면서 말걸더라.

나는 어느덧 백칠십넘어버리는 건장한 청소년으로 커버렷다..

누나의 향기냄새가 봄바람타고 나의 코를 지나가는데.. 웬지모르게 흠칫 뒤로 다시밧다.

누나는 나중에 태권도 하는 남자한테 시집갓단다.

집에서 그렇게 반대햇음에도불구하고 고집부리고 얼장샘에 빠져서 시집가더니.. 가정폭력에 결국에는 이혼햇다..

그리고 청도에 한족남자한테 시집갓단다.

나는 그소식듣고 .. 내가 나이어린것이 한스러웟다..

내가 좀만 더컷더라면.. 내가 돈만 벌엇더라면.

누나를 잡앗을것이다.

나의 사춘기는 이렇게 허무하게 옆집누나를 혼자 그리워하다가 심심하게 끝낫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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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86.♡.22
lantian40 (♡.104.♡.24) - 2021/01/18 15:32:59

드라마 보는 것 같네요 ㅎㅎㅎ

철남변전소 (♡.86.♡.22) - 2021/01/18 15:38:46

재밋다니 기분좋네요.. 더잼있는 옜말 마이해줄게요

비자대행22 (♡.115.♡.66) - 2021/01/18 16:49:09

해월이 누나는 지금 어디서 멀하고 지낼까 ? 나도 이런시절이 있었는데 실감나네요 ...태권도하는 남자들이 이전에는 멋있엇죠

철남변전소 (♡.86.♡.22) - 2021/01/18 17:52:01

그쵸 해월이누나는 지금 어디서멀하시는지..ㅋㅋ

핸디맨남자 (♡.237.♡.54) - 2021/01/19 12:31:10

청도에 있는 해월이라니|까 갑자기 흠칫하게 만드네....이혼한건 알고있고.....남의 첫사랑 추척하지 말자.ㅋㅋ

철남변전소 (♡.14.♡.3) - 2021/01/19 13:22:31

첫사랑은 따로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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