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추한여자 | 2022.04.25 08:28:59 댓글: 4 조회: 1411 추천: 1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365804
오늘 아침 엄마옷장 열구보니 옷이 엄청 많다 
대부분은 다 몇십년전의 옷들.

속옷도 그렇고 나들이옷도 그렇고...
허지만 거의 다 새것과 마찬가지다.

왜냐면

엄마 당신께서는 항상 새옷은 옷장에 채곡채곡 개여두시고는 본인은 항상 헌것만 입으셨던거 같다 

그래서 그때 내가 물었다.

왜 새옷을 입지 않냐구....
이쁘게 신상나왔을때 입으면 얼마나 좋으냐구.

그러면 돌아온 답이 뭐냐면 헌게 있어야 새거 있단다.
그래두 반반한거 챙겨둬야 외출할때 입구 나갈게 있다구.

그런데 너무 알뜰하게 챙겨두셔서 지금 옷장에 넘쳐난다.
다 구식된 옷들이.ㅠㅠㅠ

그때 건강할때 신상옷을  잘 챙겨입으실꺼지...
이렇게 챙겨둬두 아프믄 입어두 빛이 안나는데.

.......
........
........

그럼 나는 어떤 사람이지???
나는 새거사믄 다 입어버려는 타입.
그래서 내껀 새것이 별루 없다.
그런대두 비까비까하게 못산다.



추천 (1) 선물 (0명)
IP: ♡.163.♡.144
고비드 (♡.27.♡.118) - 2022/04/25 10:17:56

이 글을 보니 어두일미가
생각나네요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
물고기 머리통을 자셧지요
자식은 몸통을 주고
어두일미라 물고기 머리통이
일품이다 이런뜻이 잇지요

추한여자 (♡.104.♡.187) - 2022/04/25 10:21:28

기억나네요.어릴때 항상 물고기 머리통과 껍질은 엄마가 드시고 우리는 맨 고기살만 발라주셨는대...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번개림 (♡.99.♡.152) - 2022/04/26 13:45:59

엄마들은 평범하면서 너무 강인하네요, 잘 보고갑니다~

추한여자 (♡.136.♡.148) - 2022/04/27 04:33:48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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