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안 걸려 초조한 느낌 역시 좋지 않네요.

집 환기팬을 거의 24시간 틀어서 신선한 공기로 유통시키고 온돌도 높게 틀어서 25도 유지 했지요.
쇼핑하러 가고 지하철 갈때는 공기청정기 소형 마스크에 달고 좀 민망스럽게 다녔지요.
아파트 계단 6층까지 매일 의무적으로 정통편 알약 같은 소독제를 풀어서 분무기로 분사하고 1층 현관문 버튼은 알콜로 소독했구요.

휴지품에는 알콜 분사기와 알콜수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했지요.

갑자기 수백만명 감염 되는건 공간에 에어졸 형태로 바이러스가 떠 다녀서 흡입하니 전파 되는 것이기에 각별히 조심했지요.

여기까지 양호한데 문제는...

회사에서 다들 걸렸다 완쾌 되여서 출근을 하니 사장님이 출근하라고 하는데 재택근무 일주일만 더 하자고 허가를 받았는데 일주일후 콜록거리는 직원들이 나올것이니 답답하지요.

와이프도 집에 눌러 있긴해도 교장 선생님이 아직 안 걸렸어? 하면서 빨리 걸렸다 나아라는 뉘앙스가 풍겨서 안걸린게 미안하게 느껴지지요.

친구가 기침 멎지 않는다고 하니 비파잎 좀 새로운 잎을 따서 잘씻어서 배를 씨 오려내고 빙탕과 함께 끓여서 물을 마시면 낫는다고 알려 줬더니 진짜 삼일 지나서 나았다고 하네요. 이전에 딸애 한달 넘게 기침 하던걸 그렇게 고쳤지요.


부디 새해엔 다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풀리기 바랍니다.
좋은 공간 마련해 주신 모이자님도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 다 같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