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장례제사 규범 - 2. 조선족 렴습의 방법과 절차

배꽃 | 2023.02.12 13:24:29 댓글: 0 조회: 305 추천: 1
분류민속풍습 https://life.moyiza.kr/yanbian/4441638
조선족 렴습의 방법과 절차

렴습전 준비 물품:

1,수의(남녀각기 웃옷 세벌, 아래 세벌); 2,버선; 3,악수;
4,실타래; 5,쌀; 6,면백; 7,명모; 8,령침; 9,렴포(130×500);
10,포끈; 11,천금; 12,지요; 13,명정

렴습 실시 인원이 갖추어야 할 물품:

1,위생복; 2,장갑; 3,마스크; 4,소독약; 5,약솜; 6,습건; 7,가위;
8,핀센트; 9,손톱깍개; 10,나무숟가락; 11,분필


조선족 장례에서 렴습(殓袭)은 현재 보존된 조선족 장례풍속에서 가장 완미하게 보존된 풍속의 하나입니다.

현재 병원에 가서 사망한 시신을 렴습할시에는 극히 제한된 시간내에 질량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렴습 실시 인원을 두사람으로 하는것이 좋으며, 먼저 세심히 소독을 하고, 고인한테 세번 허리굽혀 인사한 다음 렴습을 시작합니다.

1, 皋復: 혼을 부르는 절차입니다. 고인의 웃옷을 두손에 받혀들고 서북쪽을 향하여 흔들면서 먼저 고인의 호칭을 부르고 “돌아 오시요!”하고 세번 부릅니다. 혼을 부른 옷은 개여서 종이에 싼후, 령침에 넣어 고인의 머리밑에 베여 드립니다.

2, 下袭: 먼저 고인의 몸 아래를 속벌까지 내리고, 습건으로 깨끗이 닦습니다. 그 다음 아래벌을 세벌 입히고, 제쪽씩 발톱을 깎아서 종이봉지에 담아 접었다가 버선을 신긴다음 그 종이봉지를 버선목에 넣어 드립니다.

3, 上袭: 고인의 웃몸을 속벌까지 벗기고, 습건으로 깨끗이 닦습니다. 수의를 세벌 입히고, 고름은 매지 않으며, 옷깃은 반대로 여밉니다. 그 다음 제쪽씩 손톱을 깎아서 종이봉지에 담아 접었다가 악수를 끼우고, 그 안에 넣어 드립니다. 두손을 배우에 포개여 놓고 묶는데, 남성의 경우에 왼손을 위로, 녀성의 경우에 오른손을 위로 합니다. 그다음 한태의 무명실을 헝클어서 고인의 손에 감아 드립니다.

4, 饭含: 고인의 얼굴을 습건으로 깨끗이 닦고, 입안에 쌀알을 넣어 드립니다. 버드나무 숟가락으로 쌀알을 적당히 떠서 세번 넣어 드리는데, 차례로 “백석이요!”, “천석이요!”, “만석이요!” 하고 외움니다. 전통적으로는 구슬이나 은전같은 것도 넣었댔으나 지금은 넣지 않습니다.

5, 面袭: 고인의 코구멍과 귀구멍을 약솜으로 막고, 고인의 입에도 약솜으로 채운다음 잘 다물겨 드립니다. 그리고는 약솜편으로 고인의 얼굴을 가리우고, 면백으로 머리와 얼굴을 싸서 동이고, 명모를 쓰이여 드립니다.

6, 小殓: 전폭의 렴포로 유체를 쌉니다. 그리고는 포끈으로 발목부위, 허리부위, 어깨부위, 이렇게 세 부위로 나우어 동입니다. 다섯곳 동일수도 있고 일곱곳 동일수도 있는데, 매듭은 옭매지 않고 비틀어서 끼우는 방법으로 풀어지지 않도로 단단히 동입니다. 소렴이 끝난 유체밑에 지요(地褥)을 깔고, 유체우에 천금(天衾)을 덮습니다.

7, 铭旌: 흰 분필로 붉은천에 고인의 시호, 본관, 성씨를 쓰는데, 한자로 씁니다. 남성 사망자 경우 시호를 일반적으로 “學生”으로 쓰는데, 될수록 번체자 그대로 씁니다. 례를 들어 남성 사망자가 본관이 安东이였고, 성이 金씨 였다면, 그의 명정에는 “學生安东金公之柩” 라고 씁니다. 다른 본관에 다른 성씨이면, 위의 격식에 맞추어 바꾸어 써 넣으면 됩니다. 녀성 사망자 경우 시호를 일반적으로 “孺人”이라고 씁니다. 례를 들어 녀성 사망자의 본관이 全州였고, 성이 李씨 였다면, 그의 명정에는 “孺人全州李氏之柩” 라고 쓰며, 다른 본관에 다른 성씨이면, 이 격식에 맞추어 바꾸어 써 넣으면 됩니다. 써 놓은 명정을 렴을 마친 유체우에 덮습니다.

8, 发引礼: 렴습이 기본상 끝나면, 령구차가 오기전에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불러 렴을 마친 고인의 유체 주위에 모이게 하고는, 고인의 명복을 빌어 다 함께 세번 허리굽혀 례를 올립니다. 첫번째 례는 시조에게 올리는 례요, 두번째 례는 조상들께 올리는 례며, 세번째 례가 고인에게 올리는 례입니다.

9, 大殓: 전통적으로는 입관하는 절차였으나, 지금 성시에서 일률로 화장을 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관을 쓰지 않으므로 령구차가 온후 유체를 주머니에 넣는 절차로 됩니다. 유체를 주머니에 넣은후 담가에 담고, 머리부터 바깥으로 나가고, 발부터 영구차에 실으며, 담가를 든 사람들이 될수록 문설주와 문턱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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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가 >
-----이조년-----
梨花月白三更天 (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 (제혈성성원두견)
儘覺多情原是病 (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 (불관인사불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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