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장례제사 규범 - 7. 제사상 차리는 방법

배꽃 | 2023.02.12 14:06:51 댓글: 0 조회: 396 추천: 0
분류민속풍습 https://life.moyiza.kr/yanbian/4441645
조선족 장례와 제사에서는 령좌와 제사상을 보통 한상에 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조선족 제사에서 령좌와 제사상을 같은 개념으로 인식하여도 틀리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제사상 차릴때에도 많은 규칙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많은 번거로운 규칙들을 일일히 따를 필요는 없지만, 총체적인 분포규칙에 대하여서는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신위와 제물이 놓인 위치가 합리하고, 제물 종류가 합리하며, 미관상에서 어색하지 않게 정연하게 차리면 되겠습니다.


제사상은 보통 장방형으로 된 네모상에 차립니다.

a, 상우에 먼저 흰 종이를 한벌 펴 놓습니다.
b, 제사상 안쪽 중간을 신위로 하고, 유상과 지방을 놓습니다. 유상을 좀 높이 걸어 놓을수도 있습니다.
c, 신위 량옆에 그릇을 놓고, 초불을 달아 각기 그 안에 세워 놓습니다.
d, 신위 앞 첫줄에는 메밥, 물, 수저, 술잔, 등을 놓습니다.
e, 중간에는 고기류, 생선류와 전, 적, 그리고 기타 반찬들을 정연하게 놓습니다.
f, 바깥줄에 과일류, 과자류와 기타 떡류와 부식품들을 보기좋게 놓습니다.
g, 령좌 아래에 술병과 퇴주 그릇을 놓습니다.
K, 제물의 개수는 짝을 지우지 않고 기수로 합니다.

특정 제사상 차릴때에도 이 기본방법을 참조하면서, 적당하게 조절하여 차리면 되겠습니다.



(참고) 전통적으로 제사상 차리면서 주의할점


제사에서 먼저 령좌를 앉히는데, 보통 북쪽에 남향으로 앉히고, 북쪽이 아니면 북쪽이라고 여기고, 그 우에 신주 혹은 지방을 모시고, 그 앞에 제사상을 차립니다.
1, 제사상 진설 원칙;
紅東白西, 生東熟西, 魚東肉西, 頭東尾西, 左脯右醯, 棗栗梨枾.

2, 제사상 진설 설명;
동쪽은 좌양이요, 서쪽은 우음이라,
생음식은 음이니 우편에 놓고, 익은음식은 양이니 좌편에 놓으며,
과실은 높으니 먼저 놓고, 토종따위는 낮으니 후에 놓으며,
육산물은 우이니 먼저 놓고, 해산물은 아래니 후에 놓으며,
습윤한건 음이니 우편에 놓고, 건조한건 양이니 좌편에 놓습니다.


3, 제사상 진설 분류;
신위앞 첫줄에 밥과 국을 놓고, 숟가락, 저가락, 그리고 술잔을 놓으며,
두번째 줄에는 반찬류를,
세번째 줄에는 어육류를,
네번째 줄에는 과일류를 놓습니다.


4, 제물 금기:
제사상에 개고기와 칼치, 멸치, 꽁치 등 이름에 “치”자가 붙은 물고기는 제물로 쓰지 않습니다.
조선족 제사에서 상중제, 돐제, 삼년제까지는 魂제사라고 하고, 그외의 기제, 시제, 묘제는 神제사라고 합니다.
제사상에 복숭아와 토마토는 보통 제물로 쓰지 않습니다.
신제사 음식에 고추가루와 마늘양념을 보통 쓰지 않습니다.
신제사상에 찰떡을 놓을 경우, 붉은 팥고물을 쓰지않고, 흰 열콩고물이나 콩가루 고물을 씁니다.
이념상에서 신들은 자극성 냄새와 붉은색을 가장 싫어 한다고 합니다.

제사에서 제물의 개수는 일률로 짝을 지우지 않고 단수로 하며, 개수와 번수와 상관되는 모든 일에서 단수로 합니다. 장례나 제사는 陰에 속하고, 단수는 陽에 속하니, 음양을 평형시키는 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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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가 >
-----이조년-----
梨花月白三更天 (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 (제혈성성원두견)
儘覺多情原是病 (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 (불관인사불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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