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오면 .

화이트블루 | 2020.10.29 00:52:02 댓글: 3 조회: 1940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189637
젤루 먼저 생각나는게 내새끼다. .
부모가 되서야 부모님 마음 안다고늘..

어릴때 나는 엄마 말로는 동네 오가는 감기 다 ~
나를 통과햇다신다.
ㅠㅜ 뜻인즉 자주 병원나들이.

어렴풋이 생각나는것도, 아주 어릴시 새벽에 열이 펄펄 나서 아빠가 登山服“옛날에 패딩을 羽绒服라고 안하고 등산복” 저를 돌돌 싸서 업고 차뒤좌석에 눕히고는 병원에 갔엇다.

엄마는 집에 동생이 어려서 지켜야하니 같이 동행 못하고.

병원에 가서 겨드랑이에 수은이 담긴 온도계로 열재고 제일 비싼약 나돌라고 아버지 목소리가 점점 멀어져갓다.
너무 열이 나서 입안이 쓴맛이 나드라에.
병실에 누어서 링거를 맞는데 정신이 쫌 돌아왓는지
눈을 떠보니 껌뻑껌뻑 졸고있는 아부지가 침대 옆
의자에 앉아 계시네요.

나즈막한 목소리로 아버지 ~ 하니 그 작은 소리를
어케 들으셧는지 엉~ 진주야 ~ 아버지 여기있다.
쫌 괜찮니..

뒤에 머시라는지 들리지않지만,
그 순간은 든든하다.

옛날에 링거 바늘이 엄청 길고 굵었죠..
추운 날이라 액체가 차서 아부지는 그걸 두손으로 잡고 따뜻하게 딸의 혈관에 들어가라고 ㅠㅜ

내가 부모가 되니 항상 부모님이 가엽다. .
노후자금 둔둑이 해놧다고 니들이나 무탈없이 잘살어.!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나 있을때 더 잘하라는 내려온 말씀. .

늦은시간에 내새끼랑 영상통화하고 싶지만 참고,
여기다 주저리주저리 적어밧심다..

다 같은 부모마음 이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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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39.♡.184
럭키2020 (♡.62.♡.59) - 2020/10/29 01:17:52

나도 감기 잘 걸리가 집에 닭만 잡으면 닭열胆을


그대로 삼키고햇는데~~~~

금lanny (♡.173.♡.136) - 2020/10/29 09:00:20

원래는 낮발 하다가 밤발 아르바이트 좀 했짐에 애는
할미손에 집 오고 저는 일 하러 가는데 뻐스가 이상하게
돌아서 가는뻐스 오는뻐스 한뻐스에 앉었는데 집에서

앉았는데 중도에 애가 올라옵디다 혹시나 울가봐 못본척
했눈데 낼릴때 애가 저를 봤는데 내리려니 입이 삐죽삐죽
참든게 대성통곡하메 울잼다 저도 참지못해서 일하는데

가서도 10분 넘었는데 그냥 눈물이 나서 ㅋㅋ 옆에서
누기 너를 치푸했니 외 그러니 하잼다 애 때문이라고
그러니 ㅋㅋ 이러다 못 나오겠다 한게 ㅋㅋ 그로부터
사람 찾아서 한달많에 그만 뒀움다 ㅋㅋ

초봄이오면 (♡.111.♡.225) - 2020/10/29 19:03:39

집에서 내하고 싶은대로 자라다 보니까, 40되여 이제야 부모마음 알듯 싶은데, 애를 키워보지 못해서 인지,부모들 늙으신거는 알리는데 실감이 없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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