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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제 11 회

해달별 | 2008.07.05 21:19:28 댓글: 22 조회: 871 추천: 1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112

며칠뒤 선화와 선희는 북경에서 만났다 .
선화는 2년만에 보는 선희의  변화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

그냥 조용히 선희의 잔등을 다독여 주었다 .
그리고 아랑이도 엄청 이뻐해 주었다 .

사람들의 늘 말하는 그 마음도 알거 같았다 .
제 남편,마누라는 미워도 자기 자식은 이쁘다는 속담
틀린데가 없는거 같았다 .

허봉이는 이갈릴 정도로 미운데
아랑이는 그렇게 이쁠수가 없다고 
선희가 가만히 선화한테 얘기해주었다 . 

이제 선희한테는 아랑이라는 새로운
연인이 생기기도 한거 같았다 .

허봉이에 관해서 서로 입을 열지 않았다 .
선희는 이젠 허봉이 허울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그전의 일들은 생각하기 조차도 싫었다 .

될수만 있다면  지워질수만 있다면
다 지워 흰 종이로 다시 만들어 놓고 싶었다 .

그렇다고 아랑이의 출생까지는 부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
그냥 허봉이와의 그 지옥같은 만남을 부정하고 싶었다 .

선화도 선희가 이렇게 변해있을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
다만 ,선희가 허봉이네 집에   짐 찾으러 갔던날 
무슨 일이 있었겠다는 짐작은 했었다 .

그리고 선희 옆에서 아무말 없이 선희를 지키고 있는
국철이의 애틋한 마음도 볼수가 있었다 .

서로 근황을 묻고 회사에 대해
지금의 자신의 인생관 삶의 대해 이야기를 하고 헤여졌다 .

그 뒤로 는 서로 하는 일이 바빠서
멧신저로 얼굴 보고
한주일의 한번씩은 꼭 전화하고
한달의 한번씩은 북경이나 천진을 서로  오가면서
만나고 그랬다 .

<이제 국철이를 받아들여라 ~ 너무 불쌍하다 국철이 ㅉㅉ

<선화야 너까지 왜 이래니? 너라면 그럴수 있니?

<응 ! 나는 그럴수 있어 ㅎㅎ

<나쁜 계집애 ~~~~

살짝 흘겨보는 선희다 .

<이제 국철이 보기도 미안하다 야 ~
이런 얘기가 오간지도 이제 1년이 된다 .

<모르는척 넘어가라 !

<나혼자 행복할려고  ?
국철이 지금은 저래도 이제 더 나이 들면
생각이 바뀔거다 .
국철이 부모들이 아파할거 뻔히 알면서 못 그러겠다 .

<그래 , 외독자인지라   애지중지 키웠겠지 ~

<김성이랑은 언제 결혼 할건데 ?

<지금이 좋다 . 그냥 련애만 할려구 ㅋㅋ

어쩌다 만나면 거의 똑 같은 대화다 .

그렇게 또 해달이 바뀌우고 사계절이 바뀌여서
아랑이도 이제 2살로 되였다 .

음력설 그동안 한번도 연변에 돌아가지
못해던 엄마가 연변에 가고 싶어 했다 .
그러면서 선희도 같이 나가자고 하지만
선희는 싫었다 .

엄마한테 그동안 아랑이 때문에 힘들었는데
혼자 나가서 푹 쉬고 다시 돌아오라고  내보냈다 .

국철이도 그동안 한번도 고향에 가서 설을 보낸적이 없엇다 .
엄마도 모시고 겸사겸사 나간다고 한다 .

그렇게 갑자기 곁에서 믿던 기둥이 동시에
고향에 들어가서 웬지 서러웠지만
재잘재잘 말을 하기 시작한 아랑이
언제부턴가 엄마,엄마 ~라고 불러대는
소리에 맘이 싹다 녹아내릴것 같았고 
이제 내곁에는  아랑이가 있으니
그나마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

<빤짝,빤짝 ,반디불 ~

손벽치면 온다야 ~

파란전등 켜고서 한들한들

온다야 ~

선희가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면
어떻게 아는지 고 어린것이
박자를 딱딱 맟춰서  한들한들 따라서
춤을 춘다 .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꼬물 헤염치다
뒤다리가 쑥 ~ 앞다리가 쑥~
음악만 나오면 자기도 올챙이마냥
꼬물꼬물 거리면서 캐드득 웃는
아랑이를  보면서
선희는  이제 그 누구보다도
아랑이가 없으면 못살거 같다 .

금방 2년전만 해도 엄마가 없으면
안될거 같았는데
그 마음이 이렇게 변해가리라고는
생각도 못하였다 .

엄마도 국철이도 곁에는 없었지만
일편단심 국철이는 매일 전화를 해주었다 .

<아랑이 바꿔주라 ~

<아랑이 ~ 전화받으세요 ~

쫑드르륵 뛰여와서 전화기를 귀에 댄다 .

<아랑이 ~~~

아직은 듣기만 하는 아랑이다 .
그러다가 꺄르륵 거리면서 웃는다 .

그 웃음소리에 다들 한결 밝아지고 힘을 얻었다 .

<아랑이 ~ 웃음소리는 만병~통치약 ~

국철이의  익살스런 목소리
보고싶어진다 .
하지만 이러면 안된다고 다시 마음을 묵살아 버린다 .

연변에가면 그렇게 오래 있을듯 하던 엄마가 보름도 안돼서
선희곁으로 돌아왔다.

<엄마 , 왜 이렇게 빨리 왔습까 ?

<어이구 ,뭐 해두 손에 잡히지 않아서 ...

<어째 ? 무슨일이 있엇습다 ?

<아이 , 저 아랑이 반디불 춤추는게 눈에 황해서
어디 맘이 잡혀야 있지 !!

<ㅎㅎ 그랬구나 ㅎㅎ 아랑아 ~ 할머니 ~할머니 왔다 ~

2년동안 아랑이는 가끔은 할머니가 엄마인줄 알았다 .
선희가 같이 있다 밖에 나가 도  안우는데
할머니가 나가면 울때도 많았다 .

그만큼 엄마도 이젠 아랑이가 없으면
안되겠단다 .
아랑이도 그새 보고싶었던지
할머니 목을 꼭 끄러안고 얼굴에 뽀뽀도 해주고
사과랑 바나나랑 다  할머니앞에 갔다 놓는다 .

마치 이걸 다 주겠으니깐
절 이뻐해주세요 .
아니면 할머니 그동안 너무 보고싶었어요 ㅋㅋ
듯이 너무 좋아하고 반가와 했다 .
나은정보다 키운정이란 말이 맞는거 같았다 .


국철이는 연변이 한창 인터넷이 보급중이라고
나갔던 바에 시장조사 더 하고 온다고
좀 늦어질거란다 .

<보구싶다 ㅎㅎ

<야 ~ 살살 해라 ~~ 왜 또 그러니? !

<왜 ?내가 뭘 ?  보구싶어 죽겠다 .

<됐다 ! 끊어라 ! 이래지 말라고 했지 !

<내뭐 너를 보기싶댔니? 아랑이 보고 싶댔지 !!
혼자서 후투한 생각 하재야 ?

<야 !! 내 언제 넌데 후투한 생각으 하데 ?!

<그래 , 그래 알았다 .

항상 국철이는 선희한테 살갑게 굴었다 .
싫지않지만 받아들일수없다 .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 선희를 찾아 왔다 .

<언니 , 오래간만입다 !

국철이 사촌 누나다 . 북경에 왔을때 역전에서 마중나왔던 사촌누나

<언니 , 어떻게 여기를 알고 찾아왔습까 ?

<응 , 국철인데서 들어서
이부근에서 산다는거 알고 있었다 .
임신한줄은 몰랐댔다 . 어쩌다가 이렇게 ...

<그렇게 됐습다 . 그때 언니한테는 정말 신세 많이 졌습다 .
지금도 그 회사지 언니?

<응 ~ 그냥 그 회사다 . 생각밖으로 잘 돼서 ㅎㅎ
선희야 , 내 오늘 할 말이 있어서 찾아 왔다 .
우리 밖에 나가서 얘기하자 !

안들어도 무슨소리를 할려는지 알만하였다.
하지만 아랑이도 있고 엄마도 있는 앞에서
그런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집앞에 있는 다방에 가서 차 두잔 시키고 앉았다 .

<선희야 , 너 착한거는 알겠다 !
근데 너두 알다 싶이 너두 아직 어리고
국철이도 아직 어리다 .

<언니, 무슨 말 하는거 다 알만합다 .
나두 국철이 앞길을 막을가봐 무섭고
조심하느라고 하는데  ......
근데 언니 걱정하는 그런 일은 없습다 . 절대 ~

<내 너를 믿는다 .
우리 삼촌이 시켜서 내 온게다 .

<삼촌? 국철이 아버지?

<국철이 글쎄 이번설에 집에들어가서 다 말했단다 .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
지금 우리 아즈마이 막 통곡하고 큰일이 났단다 .
삼촌은 원래 말이 적은 사람이다 .
조만에 누가 나쁘다는 소리를 안하고
누구한테 싫은소리 안하는 사람인데

그런  삼촌이 낸데 전화와서  너를 만나봐라고 하드라 .
국철이는 한번 찍어서 안넘어가면 넘어질때까지 찍는 애니깐
너가 좀 어떻게 국철이 맘 돌려나달라고 부탁하드라
절대 뭐라 안하는 우리 삼촌이 이런말 할때는
그만큼 신중하다는거 알겠지?!


뭐라고 할말이 없었다 .
여기에다 자꾸 뭐라고 하면 핑계같았고
오리발 내미는 기분이 들어서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

<언니 , 무슨 뜻인거 알았습다 !
내 알아서 할게 언니 ! 국철이 언제 돌아온담까 ?

<아직 두주일은  더 있어야  될거 같드라 .

<알았습다 . 언니 미안함다 .

<너뭐 미안할게 있니?!
이해해라 ! 부모맘이라는게 어디 그러야 ?!
나두 이렇게 까지 하구 싶지않는데
팔이 안으로 꿉히지 밖으로 뻗는 법은 없다구 ....

언니가 안 됐다는 듯이 선희를 쳐다본다 .
안나오는 웃음이였지만 그냥 웃었다 .

집앞 광장에 앉아서 혼자  한참을 궁리 하다가
일단 이사부터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말없이 사라져주자 .
국철이한테 나같은 존재는 있어도
페만 끼치는 존재니깐
내가 눈앞에서 멀어지면
아마 국철이 맘도 멀어지겟지

혼자 얼빠진 사람처럼 중얼대는 선희다 .

그런데 정작 어떻게 할것인가 막막하다 .
어디로 이사를 갈것인가 ?!
북경을 떠나야 되는가 ?!
회사는 또 어떻게 하고 이제 막 다 잘되는  시기인데 
밑의 사람한테 맡겨버리고 가야하는가 ?!

이제 국철이 얼굴도 다시 못 보는것일가 ?!
여기를 떠나야 된다는 사실보다
국철이를 못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파온다.

사람이 참 간사하다 .
정작 다 보내주려고 하니
보내주기가  싫었다 .

자기가 갖자고 하니 그런 염체는 없고
남을 주자니 아까웠다 .

하지만 이제 거의 3년이란 세월을
국철이의 도움에 살아왔다 .

그래 , 이제부터 진짜 리선희가 강하게 사는거야
옛날의 약한 선희로 부터 이제는 강한 선희  ,
강한 엄마가  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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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말  다들 잘 보내시고 계시죠 !

이제 선희는 또 어디로 흘러 흘러 갈가요?!

다음집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




추천 (12) 선물 (0명)
IP: ♡.1.♡.6
꼬마신부 (♡.10.♡.180) - 2008/07/05 21:28:47

일빠 찍고 보자 하하하하하~~

폴라리스 (♡.33.♡.225) - 2008/07/05 21:58:04

이빠 인가? 주말인데 집에서 방콕하니 이빠도 해보고....
잘 보고 갑니다...

꼬마신부 (♡.10.♡.180) - 2008/07/06 09:12:40

잼잇게 잘보고갑니다..... ㅋㅋㅋ
담집 기대하겟습니다...

빨간반지 (♡.212.♡.174) - 2008/07/06 09:20:59

잼나게 보고갑니다... 담집 기대해요..

해달별 (♡.47.♡.20) - 2008/07/06 13:12:04

꼬마신부님 일빠 추카드리구요 담집도 재밌게 쓸수잇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폴라리스님 ㅎㅎ 첨 보는 분이신거 같은데요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플 달아줘서 더더욱 감사합니다

빨간반지님 변함없이 그냥 찾아주셔서 이 감사의 마음 ^^ 아시죠?!
담집도 될수록 재밌게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8790646 (♡.248.♡.202) - 2008/07/06 13:23:23

정말 어려운 선택에 부딛쳣네요~
오늘두 잼있게 잘보그 갑니당^*^

해달별 (♡.47.♡.20) - 2008/07/07 13:29:16

8790646님 진짜 선희도 힘들고 국철이도 힘들고
서로 대방을 좋아하지만 어쩔수 없이 떠나야만 되는
현실 과연 어떤 선택을 할려는지
그 선택을 국철이는 어떻게 받아들일건지 는
다음회에서 밝혀드릴게요

반달 (♡.32.♡.193) - 2008/07/06 16:25:58

이런날이 올줄을 알았는데...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부득불 떠나야하는 맘 얼마나 아프겠어요
선희가 이젠 어떻게 살아갈지?
국철이는 이사한담에도 끝까지 쫓아갈것같은데...담집 기대합니다

해달별 (♡.47.♡.20) - 2008/07/07 13:31:51

반달님 선희맘도 아프고 국철이 맘도 아플겁니다
선희 이제는 진짜 막막하고 힘든일 많아도
엄마니깐 엄마는 강하잖아요 이겨나갈겁니다
국철이는 과연 선희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려는지
담회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곰세마리 (♡.18.♡.34) - 2008/07/06 20:54:02

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집에선 당연히 죽자살자 반대할건데 두사람은 분명히 서로를
맘에 담아두고 있고... 떠나는 선희맘 얼마나 아플가요.
국철이가 선희가 가버린줄 알면 정말 애간장이 탈건데...
담집 기대합니다.

해달별 (♡.47.♡.20) - 2008/07/07 13:33:32

곰세마리님 이제 좀 그나마 행복했는데 또 선희를 힘들게 하네요
부모들 마음 다 자기 자식 잘 되라는 마음 어쩔수가 없군요
선희가 떠나고 나면 과연 어떻게 될려는지
기대해주셔요 ^^

아이야 (♡.215.♡.2) - 2008/07/07 08:30:33

찍고~` 잇다가 와서 볼겨엠 ㅎㅎㅎㅎㅎㅎ

해달별 (♡.47.♡.20) - 2008/07/07 13:35:11

아이야님 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그리움 (♡.67.♡.131) - 2008/07/07 12:44:32

인생이 꼬이고 꼬여서...ㅠㅠ
잠적을 어떻게 하실지.....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요...^0^

해달별 (♡.47.♡.20) - 2008/07/07 13:36:54

그리움님 선희 인생도 어린나인데 참 한심하시죠
잠적을 글쎄 어떻게 할가 다음집에서 뵈요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지 서로 좋아하면서도
받아 못들이고 보내주는게 행복인지
다음회에서 또 뵈요

수선화향기 (♡.43.♡.85) - 2008/07/07 13:11:09

참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렇게 국철이를 포기해야 되는 건가요 너무하네요 정말

정말 선희가 떠나면 국철이가 얼마나 속을 썩이겠어요 긴긴 길을 에돌아 다시 돌아

올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

해달별 (♡.47.♡.20) - 2008/07/07 13:39:53

수선화 향기님 이렇게 허무하게 포기할수밖에 없네요
사랑하기 때문에 인생을 망치게 하기 싫은거죠
에돌아 원점대로 올수잇을련지
국철이네 부모들도 선희 받아들일 날이 있을런지
자기 맘대로 안 되는게 사람사는 인생인거 같네요
다음회에서 뵈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jiayan (♡.250.♡.160) - 2008/07/07 13:53:06

참,좋으면서도 좋단말도 못하는 심정,
자기를 좋다는 남자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 심정,
안쓰럽습니다.담회 기대해봅니다.

해달별 (♡.21.♡.38) - 2008/07/08 12:45:07

jiayan님 참 안쓰럽쇼 ! 마음을 감출수밖에 없다는게
담회올렸으니 가보세요 ^^
부족한 글에 매번 빠짐없이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당황했어 (♡.33.♡.112) - 2008/07/07 15:49:05

선희가 인젠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충분히 아팠는데... 걱정되네요. 담집 길~게 욕심 좀 부려봅니다. ㅎㅎㅎ

해달별 (♡.21.♡.38) - 2008/07/08 12:46:38

당황했어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이제부터는 너무 아프지는 않을겁니다
담집 길게 쓰느라고 했는데
맘에 드시겠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동아티켓 (♡.152.♡.48) - 2008/07/12 16:49:08

진짜 사람 욕심이란게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남자 집에서 저렇게 나오는것도 이해는 간다만
그저 이해에만 불구하고 그래도 같은 여자로선
저렇게까지 매정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두회 남았네요. 후딱 단김에 봐야겠습니다.
잘 보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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