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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붙들고 싶엇던 한가지1

E슬이 | 2008.08.20 08:58:20 댓글: 5 조회: 884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396
사랑에 아파보지 않은 사람없고' 짝사랑 안해본 사람 없으리라 믿습니다.
사랑에 올인해보기도 하고 '매시간 그사람 생각에 아무것도 못해본적 많았습니다.
어찌보면 피할수 없는 인생의 한부분이고
더욱더 강한 내가 되는 과정에 한 단계일지도 모릅니다.
오랜 방황끝에 나의 마음을 글로 담아 보려고 합니다.
이글을 읽으신 분들중 혹시 저와 같이 순간사랑에 눈멀어 '
내게 가장 가까이  있는 내 자신'
날 아끼고 기대하는 사람들보다
다른 누군가를 먼저 두시고 계시진 않는지요?
인생에도 half Time이 필요합니다.

사랑 많이많이 받으세요~!!!
===============================================================

고등학교 생활입니다..(거의 11년전이죠 )


학교에서 미녀
4총사로 불리우는 우리한테는 공부보다 자기 꾸미는데만 신경썻죠..


그때만해도 우리처럼 멋부리는 애들은 선생님한테나 동갑내기 학생들한테나 별로

좋은 학생이 아니였답니다
.그래서 우린 다른 친구들보다는 항상 넷이서 어울려 다녔고


다른 학생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연애도 열심히 하던애들도 꽤나 있었는데 우리는


연애보다 넷이 어울리는게 더 편했던기억이 드네요
.


저는 다른 동갑내기들보다
2살 연상인 언니였습나…(다른 애들보다 늦게 입학했었고


고중
1학년때 빈혈로 1년 휴학하여 아래 학년 애들과 같이 다님)


그렇게 우리는 짬 만생기면 서로 모여앉아 수다뜰고 어떻게 멋부릴가만  연구하고
….


그와중에도 저와 제일로
  친한 연이란 애가 있었어요….


연이는 집이 멀리떨어져잇어 고모집에서 학교다닐때였는데 고모집에

오빠가 하나 있었어요
~


연이는 항상 나를 오빠한테 소개시켜주겟다고 번번말을꺼냇지만 그때만해도 아직
 
철이 없고 또한 누구사랑할 준비도 되있지않은 나라
번번 거절했었는데 어느하루 

연이가 저한테 이러더라구요
.

-        내일 우리 오빠 생일인데 같이 가자..

-        시러에~ 내가왜?

-        ~ 걍 가서 한번만 봐

-        내가 봐서 모하게?

-        오빠한테두 얘기해놧거든가서 보구 결정해도 되자나

-        ~ 오빠 친구들이자너..내가 가면 어색하지 않나?

-        괜찮아내가 잇자나


그때는 한창 이성친구에게 호기심이 돋구고 있는 나이여서 그랬는지 아니면 친구말에 거부

하기 미안해서 그랬던건지 난 나의 스타일에 신경쓸 념려도 하지않고 평상시 입고 다니던

검정 외투 걸치고 연이 고모집으로 향했다

 


첫만남이라 나름대로 어색했지만 그래도 연이가 있어 나름대로 재미있엇고 다들 모르는 친

구라 더이상 오래 앉아잇기두 무안하구
  먼저 나오려는데 연이도 따라 나섯다.

 

-        느낌

-        뭐가?

-        울오빠에 대한 느낌….ㅎㅎ

-        ㅎㅎ 응 잘생겻네..

-        그것뿐?

-        유쾌한 말투가 좋고 밝은 성격이 좋아

-        총적으로 좋다는거네? ㅎㅎ

-        근데 ..나랑은 아닌거 같다

-        ?

-        술상에서 친구들이 말하다싶이 사랑하는 여자 잇다잔냐

-        그건 이미 헤여졋다니까

-        그래두 오빠가 못잊어하는거 같은데 너두 듣엇자나 ..
오빠가 오늘 생일이라고 그 여자전화 무지 기다리고 잇엇자나

-        근데 이미 끝난거자나

-        더이상 나랑 붙여주지 마세용

-        ^^


그렇게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끝에 울집까지 도착하였다


-        울집에서 자고 갈거야?

-        ? 안되?

-        ㅎㅎ 아니~ 나야 좋지 ..

 

우리는  같이 한이불덮고 수다뜰면서 잠드는 날이 한두번 아니였다..


우리집은 부모님이 한국 나가계셔서
  항상 우리4총사가 같이 먹고 자고

하면서 학교를 다니던때였죠

 

오늘두 여느때와 다름없이 이불안에서 소곤소곤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걸려오는 전화소리.......

-        ? 누구지? 밤늦게 전화 걸려올 사람없는데..

-        혹시 언니 부모님들?

-        그러게 울 부모님 밤늦게 전화 안하는데

-        여보세요~

-        ………( 상대방 아무 반응이 없음)

-        누구세요~

-        저는 연이 오빠인데 ..혹시 유정이니?

-       

-        00좀 나와줄래?

-        지금요? 너무 늦었어요~

-        거기서 기다릴게 나와..(…)


상대방은 나의 의견도 듣지않고 그냥 끊어버렷다

 

 

-        누구야>

-        니네 오빠..

-        ㅎㅎ 엥? 진짜 ?..뭐라구 그러셔~

-        00거기로 나오라는데 ..

-        잘됫네

-        모가 잘됫냐..나 안나갈고얌

-        안되 ..꼭 나가야되


연이는 나를 일어켜서
  나를 끌고 오빠가 기다린다는 장소까지 데려다주고 

-        유정아..파이팅.

-        파이팅은 무슨..


그러면서 연이는 먼저 울집으로 들어가버렷다

 

그렇게 겨울날씨 차가운 바람 .가라등 하나없는데서 한참을 기다렸것만 전화해서

나오라는 사람그림자도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렇게 난 추위에 더이상 못견뎌 캄캄한 밤길에 두려움을 삼키며 집으로 향했다
..


(
연이 면목보구 내가 참는다..더이상 이런일이 생기면 내손에 죽는줄 알어..)


밤길에 나의 발자국은 더더욱 빨라졌고 머리에 털나서 부터 첨으로 밤늦게 혼자걷는


밤길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억울함이란걸 느꼇다

 

집문에 발길을 들이자마자 쪼르르 달려와 상황을 묻는 연이...

-        울 오빠가 뭐라는데? 사기자구 그랫지?

-        ~ 나 오늘 니네 오빠한테 당햇거든~

-        뭘 당해~

-        전화해놓구 안나왓슈늦은 밤중에나혼자 걸어왓단말야

-        진짜?

-        그럼 내가 지금 이상황에 거짓말 하게 생겻냐?

-        오빠두 진짜..내일 오빠 내손에 죽엇어..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곧 일어난 사실을 잊을려할 무렵 한창 기말고시

준비하고있던
어느하루 어디선가 걸려오는전화

-        유정이니

-        네 그런데요..

-        나 연이 오빤데지난번일 사과할려는데 잠시 볼수 있을가?

-        괜찬아요..사과까지 필요없어요..

-        연이한테 듣엇어그래서 만나서 사과할려는데 지금쯤 시간괜찮지?

-        지금 공부하고잇어서 나가기가 좀

-        잠간이면 되는데 …00있을거니까 거기로 나와이번엔 진짜..거기서 기다릴게..


말도 끝나기전에 또 상대방에서 끊어버리는 전화
….

 


나는 나갈념려도 하지않고 계속 하던 공부만 하고있다
그렇게 얼마한 시간이 지났는지

다시 걸려온는 전화소리
...나는 받고싶지 않앗다


계속 울리는 전화 소리 나는 짜증나서 전화선을 뽑아버렷다


그리도 또 다시 책을 손에 들었지만
좀처럼 머리속에 들어가지 않는다


나는 뽑은 전화선을 다시 전화에 연결시켯다


이렇게 계속 피할수없으니까 칼을뽑앗으면 썩은 무우라도 잘라야지 하는 마음에


연이 고모네 집으로 전화 걸었다


-        ,,,저기 혹시 민우 오빠 있어여?

-        좀전에 나갓는데요 ..

-        ?

-        ..잠시만여..지금 막 들어오네요..바꿔드릴게요

-        여보세요

-        유정인데요 … 00로 나갓는데 오빠 못봣어요..


(
갑자기 튕기는 거짓말에 나 자신도 깜짝 놀랏다..)

-        나한테 거짓말은 안먹히거든안나왓으면 안나왓다고 그래

-        아뇨~ 나갓는데 진짜 오빠 못봣어여..

-        ..계속 거짓말하네..됫다 됫어 그만하자내가 괜한짓을 햇네

됫다..담부터 너 찾을일 없을거다

 

둑둑또 제멋대로 끊어버린 전화


근데 그 오빠가 그렇게 까지 화나있을줄은 몰랐는데 나의 거짓말에 죄금은 미안함


맘이 들었다
….
그래도 후로 찾을일 없다니 다행이네 흐흐

 

나는 내일 학교갈 준비 해놓고 침대에 누우려는 순간 또 걸려오는전화

-        미안해화내서..

-        ㅎㅎ 아뇨~ 괜찮아요..

-        좀전에 안나왓지?

-        ~

-        ㅎㅎ 그럴줄 알앗어나와서 못봣다면 말이 안되잔냐

이번 기말 고시 끝나고 오빠한테 전화줄래? 사과의미로  맛잇는거 사줄게..

-        ㅎㅎ 괜찮은데..

-        내맘이 편치 않아서 그래~

-        ..그럴게요~

 

 

 


기말고시 끝난 그날 연이가
00에서 오빠가 기다린다고 알려주더군요


계속 피할수는 없다싶어 어쨋던 한번은 만나야 한다는생각에 난 그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비가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


나는 우산도 없이 연이가 메모에 적어준 장소를 찾았습니다


검정 쟈켓
어툼툼한 목도리한 남자가 나를 보고 손을 흔드네요


참 어느 드라마의 한장면 인듯 싶었고 때론
  내가 꿈꿔오던 한장면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우리는 처음 만나서 긴 대화를 나눠었습니다
오빠의 유쾌한 말투에
 
많이 웃엇던 기억도 납니다


비록 난 아직 학생엿고 오빠는 이미 사회인였지만 서로 대화에서 많은 점들을 공유했고 서

로 잘 통햇던것 같습니다
..

 

 


그렇게 우리는 사긴다기보다
  자주 만나고 연이랑 같이 셋이 식사두 자주하고 항상
 
나 공부에 방해 될가바 주말때 많이 만났습니다
.


이러면서 우리는 서로 상대방을 조금씩 알아가게되였고 서로의 존재를

의식해가고 있었습니다
..

 


그때 우리그나이
마음 속으로 그리는 자기만의 왕자님이 따로 있자나요~


드라마에서 보다싶이 갑자기 당하는 기습키스


하학하면 집으로 가는 길 어디에선가 기다리는 남자
..


상대방의 뜻도 없이 친구 술자석에 데려가서 여자친구라고 소개시켜주는 남자


오래동안 연락 안되다가 갑자기 짜
~짠하고 나타나는 남자


내가 꿈꿔왓던 왕자님이 바로 오빠였던거
같아요


=======================================================================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라 서툴어도 이쁘게 읽어주세요....

추천 (2) 선물 (0명)
IP: ♡.24.♡.238
yahoo (♡.45.♡.137) - 2008/08/20 09:29:17

문장 잼있게 잘 쓰시네요. 좋은 하루 되시고
시간나면 계속 써주세요.

E슬이 (♡.24.♡.238) - 2008/08/20 09:32:36

감솨합니다
첨으로 쓰는글이라 아직은 마니 부족함에도 과찬해주셔서 저한테 큰힘이 되네요..
조은 하루되시구여 항상 복 받으세요

사잎클로버 (♡.45.♡.212) - 2008/08/20 09:50:18

오빠가 완전이 터푸가이시네 ㅋㅋ
잼있어요 잘봤어요 담집 기대할께요

E슬이 (♡.24.♡.238) - 2008/08/20 09:59:37

사잎클러버님 감솨합니다..
잼잇게 읽어주셔서...곧 2집 올립니다...

E슬이 (♡.24.♡.238) - 2008/08/20 11:50:40

꼭 지켜봐주세요 예영님~
숨겻던 마음 나혼자 앓앗던 마음 글로 적고 나면 참 후련해오네요..
그래서 그시절 글로 적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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