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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아름다운 D라인】18화-튼살

어여쁜처녀 | 2010.12.07 18:46:33 댓글: 13 조회: 1101 추천: 6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8939
18화


오늘은 임신 34주째다

34 정기검진을 갔는데 무게가 32주때랑 같았다

?그전엔 정신없이 무게가 늘어나서 걱정이였는데

갑자기 무게가 스톱하니 걱정이다

 

의사선생님 남들은 막달 들어서면서

무게가 쭉쭉 늘어난다는데 저는 한근도

오르죠?

 

글쎄요.가끔가다 그런분들 있더라구요

정확한 원인은 저희도

 

이런 ㅡㅡ;지네도 모른댄다

그럼 의사인 니네들이 모르면 누가 알리?

병원에서 투덜거리면서 나오는데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엄마.

 

그래 애기는 크니?

어디 아픈데는 없구?이젠 배두 커서

많이 힘들겠다.

 

크는것 같긴함다.근데 힘든건 둘째치구 어머니

어째 이번달에 근이 한근두 올랐슴다

저번까지 정신없이 올라서 걱정이던게

한근두 올르니 걱정임다 이건 무스게라는겐지

 

어째 그럴까?혹시 애가 자란건 아니야?

의사하구 물어볼게지

 

그런가?의사하구 물어본게

..이것들이 지네두 정확한 원인 모른담다

정말 돈만 비싸게 처먹기마 하지 대체

아는게 머인지싱게나게.

 

아두야~신경 적게 써라

닮아간다. 컸겟지하구 좋게 생각하구

맛있는거 많이 먹어라 엄마 나가봐야 돼서

나중에 통화하자.잘있구.

 

..알았슴다 잘있으쇼.

 

 

 

에이 ..이런 무게 많이 늘어나두 걱정

늘어나두 걱정 임신이란게 다난하다

 

그러게말이다.남들두 그렇다니?

 

몰겠다 그런사람두 있다구 근데 보통

막달에는 쭉쭉 오른다는데 부정상이재?

아이믄 울딸이 정말 벌써 컷는가

그럴리는 없겟는데?

 

엄마랑 통화를 끝내고 신랑이랑 둘이서

이런저런 똥궁리를 해본다.

대체 무게는 오르다 갑자기 멈추는건지

오는내내 별탈없겠지라는 걱정감에

 

괜히 심란해지기도한다.

집에 도착해서 내배를 어루만지면서

거울앞으로 향했다.

그리고 갑자기 사진을 찍고싶다는 생각에

 

사진기를 들고 옷을 들어보았다.

 

꺄악~    ~이게 머야?

 

어째?

 

이거바라 ㅜㅜ, 배살

엉엉.ㅜㅜ 어찌니?

어째 이렇게 ?

저번까지 이럽든게

 

.. 머이라구

이게 터서 이렇재야?

 

응응!!… 32주때까지 하나두 없던게

어째 갑자기 이리 마이 생게

어찌니 ..니날 버리겠다구 말하겠다

 

아이한다. 맨날 같은말마 하개

근데 이리 심하야? 으쓸하다응

 

이바라.싱게나게 너는 번마다 어째

임산부를 존경하구 사랑할줄 모르니

말으 항상 그렇게 밉게 하는가말이다

정말 속상해죽겠는데

 

ㅋㅋ 사실이재. 거짓말하니

 

정말 짜증이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

오는데 아르 바서래두 참는다

오늘 건드리지말라 폭발하믄 죽는다

 

ㅋㅋ 무서바 피난가야지

 

~우리집에 배속에 아가 말고 믿을 사람이라곤

신랑 하나뿐인데 ….

그나저나 배는 언제 이렇게 심하게 터버렷지?

32주까지는 하나도 없이 매끈하던 배가

 

어쩜 이렇게 거미줄을 쳐놓은것마냥 ㅜㅜ

미친다.튼살크림 바르지 않은게 이제야 후회가 된다

그런데 나처럼 이렇게 갑자기 심하게 트는 사람도 있을가?

아님 울아가가 갑자기 커버린걸까?

 

그건 아닌데 무게가 하나도 안오른걸 봐서는

그런것 같지도 않고..

아놔 ㅡㅡ 대체 머가 먼지 모르겠다

무게가 오르지 않은 걱정과

 

심하게 터버린 살들땜에 오늘 밤잠 잔것 같다.

그리고 때려죽이고싶을 정도로 미운 신랑땜에

거울앞에서 옷을 걷어올리고 터져버린 내살을

올리보고 내리보고 하는데 신랑이 들어온다.

 

그만 바라 저녁에 못자겠다

아무개가 저녁에 고기먹으러 오라는데 가개?

 

내앞에 서서 보지말라고 저녁에 친구한테

고기먹으러 가자는 신랑

그냥 흘겨보고는 침대에 덜러덩 누워버렸다

그러는 내옆에 바싹 달라붙는 신랑

 

아이가개? 아이가믄 혼자 가두 데니?

가서 맥주 한잔 쪼옥 하구 올게

 

그럼 그렇지 이상하게 내옆에 눕는다 했는데

이유는 그거였다

내가 가지 말았음 좋겠고

지가 가서 맥주 한잔 마시고싶다는거짐

 

근데 내가 누구랴 ㅋㅋ

그렇게는 절대 안내버려둔다는거

 

혼자두구 어디루 가자구?

 

야야어째 진지모드루 들가메 그래니

내그냥 물어봤을뿐이다

 

가지말라.

 

!아무개 오랜만에 오라구 했는데

어전 간데루 일주일 아이갔다

장사하는 사람치곤 의리보구 자꾸 오라는데

이번까지 아이 가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째라구?

가겠다구?

 

가므 안델가?

내머 혼자 가겠댔니?같이 가자했지

정말 새기두 임신했다는데 ㅋㅋ둘이

가서 연설두 하구 여자들끼리 통하재

그런방면에서는 가자가자 ????

 

내곁에 완전 달싹 붙어서 끌어안구

애교아닌 애교를 부리면서 가자는 신랑이다

에라~그래 기분두 잡치구 한데

가서 고기나 왕창 먹어주지믄

 

가서 마이 먹는다구 눈치 주지말라

 

~가네 그럴사람 아이다 그램 가는게지?

아싸~

 

이내 벌러덩 일어나서 친구한테 전화하는 신랑

니가 그럼 그렇지

답만 얻어내고 달아나다니 ㅋㅋ

그렇게 우리는 저녁에 신랑 친구한테로 가기로 했다.

 

우와~어전 점점 큼다에?

 

그렇슴까?ㅋㅋ

 

저번보다 컸슴다 ㅋㅋ

 

ㅋㅋ 날마다 변하는거 같우람다

근데 임신했다든데 축하드림다

 

ㅋㅋ 감사함다 나는 언제므

그마이 배가 크겠는지

근데 그렇게 큰데 살으 트지 않았슴가?

언니는 살이 터서 속상해 하든데

 

지금은 신랑 친구한테로 와서 친구 와이프랑

대화하는중이다.

근데 걱정해준답시고 물어본겐데

아픈 나의 상처를 찌르는 친구와이프

 

말두 마쇼 나두 오늘 거울 보다 놀랐슴다

미내 형편없이 텄습데다

크림 아이 발라 그런지 ..

 

그램 어찜다?울언니는 무슨 크림 발른것두 텄답데다

지금은 그게 하얗게 변해서 보기 싫다는데

나두 걱정임다 그렇게 될가바

 

 

할말을 잃었다.나도 나중에 허물로 남을걸 생각하니

속상해난다.여자란건

임신을 해서 별의별 고통을 겪는것 같다

입덧/무게/튼살/짜증….

 

갑자기 머리속에 임신 첫시작부터의 고통과

고민들이 생각나면서 여자란건

고생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날저녁….한켠으로 먹으면서

 

한켠으로 무게와 튼살때문에 걱정을 하다보니

혼자 씨무룩히 고기를 먹었다는

 

910 일기 날씨-더움 기분-묵묵

 

오늘은 늦은밤이다.

일기 쓰기 싫었지만 그래도 임신때

기록은 되도록 많이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피곤한 몸을 일으켜 일기장을 펼쳤다

 

또한 무게와 튼살때문에 갑자기 받은 스트레스가

가시질 않아서 머가 먼지도 모르겠다

대체 쭉쭉 오르던 무게는 안오른거고

아무 반응 없던 배살은 갑자기 텄는가???

 

아무리 턱을 고이고 생각을 해봐고 답을 찾지 못했다.

 

울아가에게:

보람아~너는 대체 배속에서 머하고 있는걸까?

갑자기 자라지 않는거니?

아니면 자란거니?

어느것이 답인지 엄마한테 알려주렴

 

엄마는 배살이 터서 너무 속상하단다

니가 크다는 상징인지 아님 엄마가 관리를

너무 소홀했는지 모르겠구나

그래도 탈없이 자라만 다오~

 

사랑한다~

 

 

추천 (6) 선물 (0명)
IP: ♡.128.♡.238
huaidan (♡.147.♡.252) - 2010/12/07 21:35:15

처녀야...음...첨으로 니 글에 플 다는구나..
요즘 아가는 잘 크냐?
맨날 앉아 컴만 하지 말구 아가야 잘 델꾸 놀라이...
내 누구겠노?
ㅋㅋㅋ
추천해주구 갈께..

핑크프라워 (♡.56.♡.99) - 2010/12/08 08:54:39

튼살이 살짝 고민이기도 하지요? ㅎㅎ
그래도 우리 이쁜 아가 엄마배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랐다는 표시여서
별로 기분 나쁘진 않더라구요?어여쁜 처녀님은 나이도 어리고 하니
약간은 기분이 그랬겠어요..근데 그것보다는 몸무게가 안오른것땜에
아기가 걱정이 되여서 기분이 좀 더 꿀꿀했을거예요 ㅎㅎ
아기 지금 잘 크고 있지요?추천남기고 갑니다

어여쁜처녀 (♡.128.♡.72) - 2010/12/08 14:58:53

애인님 .
하하 반갑슴다 나눈 이재야 자작글 답플함다 ㅋㅋ
싸이에만 정신팔레가지구 요즘에는 ㅋㅋ
아 애인님 이젠 막바라지에 들어서는구나 ㅋㅋ
힘들겠슴다 어떤사람들은 무게가 가다가 멈춘다구 합데다
걱정마쇼 한 세주일남기고 또 오름다 ㅋㅋ
글구 막달인데 먹고싶은거 다 먹으쇼 ㅋㅋ
애낳으면 먹구싶어두 못먹게됨다 ㅋㅋ
좋은하루 되쇼

황단은
누긴거 암다 내 포인트나 돌리쇼

핑크프라워님.
하하 고민인게 아이라 미치겟습데다
막 짜증나구 보믄 볼수록 싱게나구
지금은 아예 들여다 보지두 않슴다
목욕탕 다니는것두 창피해서 독방에 들어가 함다
ㅋㅋ 무게 안오르니 걱정이긴합데다 ㅋㅋ
애는 잘 크구 있슴다 추천 감사함다
좋은하루 되쇼

huaidan (♡.147.♡.252) - 2010/12/08 15:26:02

처녀야..뉜가 했어? 막 포인트 돌리라구 그래? 멋두 모르구 닉넴 수정할라니 포인트 모잘라다해서 짐 걱정이 태산같구먼..붙는 불에 가스 퍼붓구먼...나두 누구한테 가서 포인트 달라 했으면 좋겠다..줄사람두 없구...

어여쁜처녀 (♡.128.♡.72) - 2010/12/08 15:43:07

하하 내 총각인가 해서 ㅋㅋ
내가 누긴거 알아맞추라구
포인트 가제갓단말임다 ㅋㅋ
갠데 누김가

나경맘 (♡.180.♡.4) - 2010/12/08 09:41:29

올만에 처녀님 글을 읽었슴다..
임산부가 가끔은 근이 않오를때도 있습데다, 근데 아기는 배속에서 잘 크고 있잼까..
나두 한번은 무게가 줄어갖구 와늘 피뽑구 삐초하구 난리쳤댔슴다 ㅎ ㅎ
의사두 내보구 어쨰 이상하다메 막 그래서..
다 검사하구난게 사실 아무 문제두 없었는데 말임다.. ㅎ ㅎ
추천하구 감다..

어여쁜처녀 (♡.128.♡.72) - 2010/12/08 14:59:52

나경맘 ㅋㅋ 나는 무게 안오른단게 의사들이 모른다구
그냥 지나칩데다 그래 막 모이자에 물어보구 햇는데
정말 오랜만임다 ㅋㅋ 정말 무게가 안올라두
애는 잘 자랍데다 ㅋㅋ 추천감사함다
좋은하루 되쇼

love라인 (♡.161.♡.149) - 2010/12/08 10:09:26

ㅎㅎㅎ 태명이 보람입다? 이쁩다~
살이 튼거... 그거 시간이 오래 오래 지나구 관리 잘하무 일없답데다.
너무 걱정하지 마쇼~
나누 아직 애두 아이 생겼는데 상식만 죽어라 배우는 중입다.
괜히 나중에 고생할까봐 두렵기두 하구...
애 낳는거 무섭기두 하구 ㅠ0ㅠ
이러무 아이디는데 헤헤~ 어떻게든 신랑 닮은 아기 낳아줘야 하는데...
임산부는 위대하다!
이 생각으 다시 해주게 한 글이였습다~
처녀님 추천 꾹 하구 갑다에~

어여쁜처녀 (♡.128.♡.72) - 2010/12/08 15:01:25

에 보람임다 ㅋㅋ 배속에 있을때 딸인가해서
보람이라구 지엇슴다
휴.. 살이 튼거 오래 지나밧자 하얗게 허물이 감다.
지금은 제배를 보기두 싫슴다 휴...
ㅋㅋ 많이 배워두쇼 ㅋㅋ나중에 괜히 작은고민때문에
걱정하지말구.. 저는 미내 몰라서 모이자르 올리띠구
내리띠구 햇슴다 ㅋㅋ 추천 감사함다 좋은하루 되쇼

숲속o요정 (♡.38.♡.4) - 2010/12/09 10:53:29

ㅋㅋ...애기 낳고 나면 배 쳐다볼일이 별로 없습데다.그럴 시간도 안되고, 애기 나오면 맨날 애기 돌보느라 정신 없어지니까, 그러다보면 또 튼살에 신경 적게 씌이니까 텄던지 어쩄던지 기억이 가물거릴겜다. 샤워하다보면 속상하지만..애기가 건강하게 잘 크면 튼살쯤은 쨈도 안되지요...

어여쁜엄마 (♡.246.♡.105) - 2010/12/09 16:26:38

하하 솔직히 그말씀 맞슴다
ㅋㅋ 보게두 아이뎁데다
근데 목욕하다 거울 보면 정말 실망임다
ㅋㅋ 아들 하나 건지고 몸 망가진건 뭐 아무것도 아닌데 ㅋㅋ
그래도 좀 아쉽긴 함다

복쥐두마리 (♡.226.♡.185) - 2010/12/09 15:19:49

ㅎㅎ 뱃살이 튼거땜에 마니 고민햇네..나두 쌍둥이 낳아서 배가 완전 튼게 아니라 쭈글쭈글한게 형편없어요..그래두 잘 자라는 귀염둥이들 보면 그런것쯤은 암것두 아녜요..ㅎㅎ 처녀님은 젊으니깐 더 잘 회복될거예요..

어여쁜엄마 (♡.246.♡.105) - 2010/12/09 16:27:51

하하 맞슴다 잘자라는 자식 보믄 생각 안나는데 ㅋㅋ
임신때는 어째 그리 속상하든지 ㅋㅋ
휴.. 어째 두달째 아무런 진전두 없슴다
ㅋㅋ 좋은저녁 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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