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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도둑인 그녀는 공주?♥마지막회

검은장미 | 2011.01.05 17:01:39 댓글: 4 조회: 886 추천: 4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9045
"오빠 "

"응 "

나랑 승민이오빠는 그저 멍하니 호수를 보면서 서 있었다..근데 갑자기 궁금해지는게 있었다 ..

"오빠 어렸을적에 나 색시 삼아준다고 하지 않았어 ?"

"뭐?"

"오빠가 나 색시 삼아준다고 목걸이도 줬으면서.."

"그거야 어렸을 적...."

"호호 그럼 화도오빠랑 결혼해도 오빠는 아무렇지다 않다 그거지 ..?"

"..누구 또 그렇대 .."

"그럼 나 색시 삼아줄꺼야 ?"

그말에 아무런 대답도 없이 그저 멍하니 있던 오빠가 자신의 왼쪽 손목에 있는 시계를 보더니 ..

"시간 다댔네.. 얼른 가자 "

"엥?"

"빨리가자"

라면서 또다시 끌고 가는게 아닌가 ..도대채 오늘따라 왜 이렇게 끌려 다녀야 하는지 ..

"여기는 또 어디래?"

시내에서 조금 멀어진 고급 술집...  나는 처음와보는 곳에 눈을 어디에다가 두어야 할지 몰라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

"그만 두리번 거려라 "

한참 두리번 거리다가 ..맛있는 식사가 끝나고 한참뒤 ..

"잠시만 .."

이라는 말만 남기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

'도대채 왜 저런대'

나는 알수 없는 의문이 들었지만 나는 별 생각없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 뭔가 어마어마한 함성이 들렷다 ..

"멋잇어요 까악 ..."

알수없는 여자들의 비명소리? 여기에 여자들이 이렇게 많았나? 나는 새삼스레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새 테이블에 손님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여자들의 시선이 죄다 정

중앙에 모여있는게 아닌가?? 아까 노래 불렀던 사람한테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고 나도 같이 정

중앙쪽으로 시선을 보냈다 .그런데..정중앙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남자는 오빠였다..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자신 앞에 있는 마이크를 톡톡 치면서 목소리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확인하고 있는 오빠 ..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뵙겟습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
 제가 너무 좋아하는 여자한테 제 음악선물을 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함성소리는 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절대로...오직 오빠 목소리만 들린다..

"음 ..그 아이하고는 어렸을적에 약속했던거 아직도 유효한거지...나 한번도 너 잊은적없다 ..
 그리고 네가 돌아왔을 때 정말 기뻤어 ..다시 한번 내 가슴속이 너 때문에 움직이기 시작했으니까"

이 말을 끝으로 오빠는 조용히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들리던 함성소리도

오빠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져서 조용해졌다 ..



조금만 더 가까이 내곁에 있어줘

널 사랑하는 만큼 기대 쉴 수 있도록

지친어둠이 다시 푸른 눈 뜰때

지금 모습 그대로 Oh!, Baby 제발 내 곁에 있어줘


잃어버린 만큼 자유롭다는 걸 세상은 쉽게 잊으려해

소중한 우리의 바램이 다시 피어날 그 날을 꿈꾸며

조금만 더 가까이 내곁에 있어줘


그리고 오빠의 연주가 끝나고 오빠는 자리에 일어나 주머니에 뭔가를 꺼내더니

내가 있는 테이블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이 영화못지 않게 멋있어 보였다 ..

그리고 내 앞에 다가온 오빠 ..

"화도녀석이 너한테 벌써 프로포즈 했다고 했을때 조금 후회했어 내가 먼저 프로포즈
 할꺼였는데 먼저 선수 쳤으니까 그런데 화도녁석이 나한테는 기회가 없을꺼라고 자꾸
 놀리기에 이틀동안 연습하느냐고 ..좀 시간이 걸렸지만 ..김예나 나랑 결혼해줄래?"

그러면서 나한테 또다시 보석상자를 내미는 승민오빠 그안에 들려져 있는 반지는 에전에

오빠가 주었던 하늘색 클러버와 같은 모양의 반지였다 ..

"이번에 나도 다른곳으로 가게 되었어 아마도 그곳에서 좀 오래 있을꺼야 그래서"

"..................."

나는 할말이 없었다 아니 있엇지만 가슴이 너무 벅차서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

그냥 눈물만 흐를수 밖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


갑자기 둘사람이 고백에 나는 너무나 헛갈리고 헛갈렷다 ..

이튼날 나는 가출하기로 했다 일단 이 머리아픈 공간을 떠나서 곰곰히 생각해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일가출이라는 쪽지를 남기고  전에 실력을 살려 덤을 넘어 나는

지금 룰루랄라 하고 지방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



정말 나쁜사람 ..화도..승민 ..나한테 이렇게 머리 아픈 고민을 주다니 ..

이틀동안 바다에서 실컷놀고 ..먹고 머리를 다 비우고 ... 지금 집으로 가는 길에 있다 ...


집에 들어서자 ..두 오라버니는 너도나도 없이 소리질러 대기 시작했다 ..

그렇게 몇분간 두사내한테 시달리고나서 잠시 방으로 올라가 몸을 침대에 던져 버렸다 ..

한참후 한숨을 내쉬면서 나는 거실쪽으로 다시 걸어가고 있다 ...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있는 두사람한테 가서는 나는 들고있던 반지 상자를 테이블위로 올려놨다 ..

"음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야 결론이 이거박에 없네 .."

"무슨 결론인데 "

두사람 모두 긴장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

"아무래도 결혼하기에 내 나이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

".........."

"그래서 그 누구하고도 결혼 안할라고 "

"예나야 .."

"그리고 나 아직 할꺼도 많은데 오빠들 따라가서 언어 안되는 곳에서 고생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누구를 좋아하는지도 모르는데 따라가는 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내 곁론은
 그 누구하고도 결혼 한단다 야 "

"야"

"뭐 그렇게 나랑 결혼하고 싶으면 5년후에 다시 프로포즈 하던가 ?"

"5년후?"

"응"

"왜 5년후야"

"그때 쯤이면 나도 어느정도 틀을 잡을수 있을거 아니야 지금은 아니더라도 ."

"그럼 너 여기 남을꺼야"

"응 나 여기 남아서 공부 할래 "

"음.."

"그런 걱정은스런 표정은 안 지어도 되요 ..오빠 그냥 나 혼자 여지껏 살아왔던걸로 치면 지금은
 행복한거니까..단 그전이랑 다른게 있다면 그때는 정말로 혼자였는데 지금은 걱정해주는 사람 있다느거  정도 "

"예나야"

"그러니까 오빠들은 오빠들 일 알아서 하고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살테니까..만약에 5년후에도
 나에 대한 마음이 변함이 없다면 그때가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지."

"아무튼 끝까지...휴 "

"아무튼 내 결론은 그거야 이 젊은 나이에 한 남자의 아내로 지내기에는 내가 하고 싶은게 많고
 5년후에는 적당할꺼 같은데 그때까지 한번 살아보자고 .."

두 오빠들의 얼굴은 그야말로 똥 씹은 표정이다 ..하지만 그런거에는 전혀 상괌이없는 나다 ..

조금 오빠들에 대한 복수심도 있었다 ㅋㅋ 나한테 이런 걱정거리를 안겨 주었다는 명목하에

조금 복수도 한 나였다 ..


"오빠들 잘 갔다와"

"너나 조심해 아무튼"

승민이가  나 보고는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

"얼른가 비향기 늦어 "

어느새 승민이와 화도가 외국으로 나가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떠나가는 전날 우리셋은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래봤자 집에서 밥 한끼 먹은거지만 이제 몇년동안 떨어져 살아야 하기에 ..

"갔다올께 너도 잘지내 "

화도오빠는 아까전에 이미 출발을 했고 이제 승민이만 남았다 ..

"응 오빠도 조심해 .."

"그래"

그말을 끝으로 승민이도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본 나는 다시 한번

혼자 남겨진 것에 대한 마음을 달리 갖고는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었다 ..

'5년후라 과연 어떻게 변해 있을까?'

연신 웃으면서 집으로 향하고 있는 나 ...하지만 그 모습은 참 쓸쓸했다 ..

<5년후>

삐삐삐삐삑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깨어난 나. 그리고 내옆에서 자고 있는 승민을 바라보았다. 이

제 결혼한지 2년이 되어버린 우리부부…그리고 그 둘 사이에 낀 자신들의 딸 유인.. 승민이와

신혼생활을 만끽하지도 못한채 애부터 나아버린 나다 ㅋㅋ

***********************************************************************

안녕하세요 ..설은 잘 보냈는지요 ^^ ㅎㅎ
이렇게 설지난 오늘에야 마지막회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
생각보다 너무 바쁜시간을 보냈네요 ㅎㅎㅎ 그간 기다려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글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세요  






추천 (4) 선물 (0명)
IP: ♡.5.♡.60
천생연분33 (♡.169.♡.233) - 2011/01/05 17:14:17

벌서 막회인가요? 먼저 찍고 봅니다~


해피엔딩이네요~~ 그동안 수고하셧습니다~~
다음연재 기대하면서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창원이맘 (♡.245.♡.159) - 2011/01/05 18:17:56

킁,,내 요 마지막집으 올매 기달렷다긍,,ㅋㅋ
끝까지 수고많으셧습니다,,,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행복하세요,,,^^

핑크프라워 (♡.56.♡.99) - 2011/01/06 08:58:49

막회네요
그래도 어릴때 약속대로 승민이와 결혼했네요
죄지은 사람은 벌을 받으러 가고
이젠 딸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네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체리향기 (♡.161.♡.25) - 2011/01/06 13:09:56

승민이랑 결혼했네요 ㅋㅋ
기분좋은 해피엔딩...근데 화도는? 혼자 쓸쓸할텐데요 ㅋ
글 쓰시느라 고생하셧어여. 새해복마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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