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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어학연수나 유학, 여행 등을 갈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이 세 가지 있다. 첫째는 이 정도 영어실력으로 잘해낼 수 있을까, 둘째는 미국 음식이 입에 맞을까, 셋째는 잠자리를 어떻게 해결할까이다. 연수나 유학 등의 목적으로 미국에 가는 사람들의 숙소는 크게 기숙사, 아파트 임대, 홈스테이로 나눌 수 있다. 2년 이상 유학을 계획하고 미국에 가는 사람이라면 처음 1년은 기숙사에 살고 나머지는 마음에 맞는 친구와 아파트를 임대해서 사는 게 좋다. 한 학기나 1년 정도의 단기연수를 가는 사람은 기숙사에 살거나 홈스테이를 하는 것이 좋다. 짧은 기간 동안 미국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실력 향상을 극대화시키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 살든 간에 함께 지내는 사람들에게 예의를 지키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사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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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나 아파트에 비해 홈스테이(homestay)는 미국인 가정 생활을 고스란히 체험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하루 종일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인집(host family)이 노부부가 사는 집이나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일 경우가 많아서 안전하긴 하지만, 또래 친구를 만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또 매일같이 미국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서로 조심해야 하는 점도 있다. 가령 함께 식사를 할 때도 식사예절을 잘 지켜야 하며, 화장실을 사용하고 난 후 청소를 제대로 해주어야 한다. TV 보는 것, 냉장고 이용하는 것 등 모든 사소한 일들이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열고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식사준비를 할 때 도울 것이 없는지 물어보고, 홈스테이 가족들 생일에 카드를 보내는 등 먼저 베푸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만약 불편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 불편한지 말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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