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봄봄란란 | 2022.06.27 10:06:53 댓글: 0 조회: 1144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380125
1936년

그해 그 어느 날
어느 시인이
꽃을 볼 때
달을 봤을 때
바다를 느꼈을 때
시를 쓰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울 할머니는 그 누구의 죽음을
한 땀 한 땀 깁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어젯밤은 구름 실이
바늘귀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온밤 투덜거렸습니다


추천 (0) 선물 (0명)
첨부파일 다운로드 ( 1 )
IMG_3210.JPG | 2.2MB / 0 Download
IP: ♡.84.♡.47
39,062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13-10-19
0
48897
bus511
2012-03-05
4
62588
눈부신해님
2022-07-10
5
1885
핑크뮬리
2022-07-09
0
1045
봄봄란란
2022-06-27
1
1405
봄봄란란
2022-06-27
0
1144
봄봄란란
2022-06-24
0
1032
핑크뮬리
2022-06-23
3
1591
닭알지짐닭알지짐
2022-06-18
6
1367
스노우캔들
2022-06-13
0
1779
또잘못된만남
2022-06-10
0
1738
봄봄란란
2022-06-09
1
1842
요얼쥬쥬
2022-06-09
4
1443
봄봄란란
2022-06-08
1
1538
스노우캔들
2022-06-06
4
1151
스노우캔들
2022-06-05
3
1391
냥이냥
2022-06-03
2
1796
봄봄란란
2022-06-03
1
1156
김택312
2022-05-28
2
1752
봄봄란란
2022-05-27
5
1570
스노우캔들
2022-05-26
0
1882
핑크뮬리
2022-05-25
0
968
배꽃
2022-05-23
0
2138
핑크뮬리
2022-05-19
0
1102
혜교바라기
2022-05-12
2
1293
혜교바라기
2022-05-12
1
1069
혜교바라기
2022-05-11
0
1061
닭알지짐닭알지짐
2022-05-11
3
1103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