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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친구 엄마가 병으로 저세상으로 갔다…
슬피 우는 친구를 보며 내 헝클어진 마음속에 담아있던
우울이 와닥 올리밀면서
비참한 잡생각에 불과한것들이 나를 꽤나 오래 멈춰있게 하였다...
엄마는 생각을 하고 있을가, 우리를, 생활을,
이세상을 두고 떠나는것에 대하여...
그 마음이 어떠할가 상상만 해봐도 살이 찢겨 나갈듯이 아프다.
나는 끝없는 고생에 해질대로 해진 이 세상 부모들을 떠올려보았다.
대부분이들은 모두 부모라는 존재가 가장 소중한것이 아닐까 싶다.
그속에 품고있을 헌신과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감히
이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것에 빗대여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것이라 할수있기에,
숨이 붙어있는 한 영원히 우리를 사랑해줄 이들이
우리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온다.
친구의 처지를 보면서 괜스레 또 한번
부모님의 존재에 대하여 돌이켜보게 되고,
나 자신을 돌이켜보고, 있을때 잘해야 한다는 말이
아주 날카롭게 마음을 찔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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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이길래 저리 셈이 들엇음다 다 키웠음다예 누가 데려갈지
복 받았음다 보통은 자신이 엄마 대야 엄마 마음 안다는데 ...
근데 너무 셈이 들어도 고생입데다 드문드문 아다모끼도 해야
편합데다
픕~ 아마도 친구 어머님의 비보에 가슴이 철렁했나봅니다.
니네 엄마는 오래오래 살거니깐 걱정말라고
댓글 달았습니다 ^^
따님이 엄마닮아 굴솜씨 좋네요
셈이 들어가는 따님보니 대견스럽겟어요
내딸이 글은 쫌 씁니다.
이미 시랑 산문이랑 책에 여러편 발표를 했습니다 ^^
네...엄마 닮은게 맞슴다 히히히~~~~ ㅋㅋㅋㅋㅋㅋ
잘읽고 갑니다.
네 ㅋ
참 말로 좋은 글입니다....따님이 글재주나 속깊은 사람이란걸 문장을 통해서 알아보게 되네요.이런 문장을 어디가서 흔히 볼수는 없는데 말입니다.( 숨이 붙어있는 한 영원히 우리를 사랑해줄 이들이
우리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온다.) 내용을 보는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참말로 마음이 따뜻한 따님을 두셨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아...감사합니다.
님 참 좋은분인거 같아요 ㅎㅎㅎ ^^